SIGMA SD14

2007-03-29 23:12 | 조회수 : 64,909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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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색감? 2007-06-16 17:41
디지털 이미지 프로세싱에 관한 공부가 절실히 필요한 리뷰네요..
정말 부족한 리뷰입니다.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DSLR은 베이어패턴의 센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베이어패턴의 센서는 강력한 이미지프로세싱 엔진이 필요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니콘의 색감, 캐논의 색감, 펜탁의 색감등이 이런 엔진을 이용해서
나타내는 색감이죠.

시그마는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이미지 처리 엔진은 있지만 색상엔진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진을 만들어내는
카메라라고 생각하면 되는 겁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 디지털 암실 장비인 SPP이고요, 현재나와있는
SD14의 JPG는 시그마 SD시리즈를 사용하는 유저의 경우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그마의 색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면 될겁니다. 물론 특성은 있겠죠.
RAW로 촬영후 자신만의 색감을 가진 수동엔진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문제는 많은 양의 사진을 찍었을 경우 많은 수고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죠.
하지만 다른 사진과 차별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디카를 다룬지 꽤 되지만 아직까지 이런 특이한 카메라는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11년전 광고 사진 찍을 때 사용했던 핫셀브라드 스리샷(전 스펙트럼) 카메라는
지금 DSLR 카메라보다 훨씬 잘 나옵니다.

3CCD 이기 때문이죠.
현재 그런 색감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는 3CCD에 가장 근접한 카메라가
시그마라 생각되는군요.

이미지 프로세싱에 대해 하고 싶은 다른 얘기도 많지만 이만 줄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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