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iX 2008-07-03 02:43 후지 F100fd 사려고 벼르면서 체험단도 신청했었는데, 결국 이거 질렀습니다.
부모님이랑 동생이 올 여름에 유럽 여행을 가신다 하여 열심히 여러가지 조건 따져가면서 골랐는데 결국 이게 제일 좋더라고요~
일단은 제가 며칠 써봤는데,
여행용으로는 화각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28mm짜리 써오던 터라서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또한 배터리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일단 배터리 성능은 그닥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봅니다. 제가 삼성 pro815를 써왔던 터라서 그에 비하면 상당히 짧지만서도 익서스75에 비하면 더 긴 것 같습니다. 배터리 수명은 보통인 듯합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황당한 점이 있었는데, 배터리 잔량 표시도 없을 뿐더러 배터리가 거의 다 달면 초점을 잡다가도 그 자리에서 그냥 다운이 돼 버립니다. 렌즈 수납도 하지 않고 어떠한 경고음도 없이 그냥 다운이 됩니다. 어우, 그래서 전 처음에 되게 놀랬더랬죠~ㅎㅎㅎ 이건 좀 많이 아쉬워요. 배터리 잔량 표시 없이 배터리 부족 경고 표시만 뜨는데, 밑에 쪼맨하게 표시돼서 잘 보이지도 않고...생각없이 스페어 배터리 없이 나갔다가 그 상태로 다운되면 렌즈 수납도 못하고, 렌즈에 먼지 안 묻게 조심조심 집에 가야 될지도 몰라요...전 한 번 그래 갖고, 대략 500미터를 조심조심 들고 왔더랬죠~ㅎㅎ
그 외 아쉬운 점이라면
자동모드에서 스마트 캡쳐인가 그거 조금 인식률이 떨어지고,
얼굴 인식이 생각보다는 잘 안 잡히고,
보조광이 없어서 그런지 어두운 곳에서는 AF가 작동이 잘 안된다는 것,
M모드나 P모드에서 F값을 조절할 때 3단계 밖에 없다는 점,
셔터 속도는 1/2000까지지만 정작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범위는 1/1000초 까지라는 점,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디지탈 줌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는 점.
MF모드에서 부분 확대가 된다지만 그래도 정확한 초점을 맞추기 어렵다는 점(거리 표시가 없어서)
저장 속도가 느리다는 점(저 같은 경우 Transcend mini SD쓰고 있는데 리뷰 동영상에 나온 것 보다 대략 두배정도 오래 걸립니다...;;)
또한 접사 성능도 매우매우매우 아쉽습니다...렌즈로부터 15cm인데 정말 너무 눈물나게 아쉽습니다. 쫌만 다가가면 초점 안 잡히고...1cm접사에 익숙해진 터라서...게다가 pro815의 경우는 초점거리 100mm(수동으로하면 110mm까지)에서도 3cm접사가 되는데...15cm접사는 많이 아쉬워용..ㅠㅜ 좀 더 멀리서 줌을 당기면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지만 역시나 옥의 티라 할 만 합니다.
그렇지만 만족합니다.
고감도 성능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최고감도에서도 최대해상도로 찍으면 리사이징을 통해서 어느 정도는 괜찮은 이미지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일단 800까지는 무난합니다ㅎ
노이즈 보다는 뭉개짐이 많습니다.
퍼펙트 터치 기능 아주 좋네요~사실 이 기능 때문에 후지에서 코닥으로 마음이 바뀐 겁니다. 후지보다는 확실히 잘 보정해 주는 것 같습니다. 계조를 어느정도 잘 잡아주는데, 코닥도 밝은 부분을 어둡게 하는 것 보다는 어두운 부분을 밝게 보정하는 비중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제 생각입니다만...그래서 퍼펙트 터치를 사용하거나 그 후에 보정을 할 생각이라면 조금 언더로 찍어서 밝은 부분의 계조를 일단 확보하는 방향으로 찍곤 하는데 나중에 퍼펙트 터치를 적용해보면 확실히 암부가 많이 밝아집니다.
찍은 후에 퍼펙트 터치를 적용 할 수 있다는 면도 큰 메리트 인 것 같구요ㅎㅎ
5배줌 렌즈는 괜찮습니다. 광각은 아쉽지만 뭐 어쩔 수 없죠~파노라마 기능으로 커버를...파노라마는 잘 이어주는 편인 것 같은데 다른 회사 제품은 안 써봐서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이미지를 원하면 역시 파노라마 팩토리를 이용하는 게...ㅎㅎ
사진의 화질은 잘 모르겠습니다. 전 화질 잘 안 따지거든요. 근데 리뷰의 내용과는 다르게 선명도를 높여도 그다지 나쁘지 않더라고요~ㅎ 전 오히려 좀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그 점에서는 리뷰 내용과 조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전 만족합니다.
비록 앞으로는 제가 쓸 물건이 아니지만, 아버지께서는 디카를 잘 다루실 줄 모르니까 그립감 있는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익서스75같은 경우 너무 밋밋해서 떨어뜨릴 뻔 한 적도 많고...그래서 그립감 있어서 좋습니다.
디자인상으로 아쉬운 점이 하나 있는데, 조이스틱의 위치를 조금 위로 올렸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한 손으로 만지작 거릴 때 조이스틱이 너무 밑에 있어서 손의 모양이 흐트러지곤 하네요~제가 손이 큰 편은 아닌데 손이 큰 남자가 쓰기에는 조금 불편할 겁니다.
아,,뭐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암튼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배터리 관리,
광각쪽 확장,
접사거리 등은 필히 보완해야 할 듯합니다.
부모님이랑 동생이 올 여름에 유럽 여행을 가신다 하여 열심히 여러가지 조건 따져가면서 골랐는데 결국 이게 제일 좋더라고요~
일단은 제가 며칠 써봤는데,
여행용으로는 화각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28mm짜리 써오던 터라서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또한 배터리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일단 배터리 성능은 그닥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봅니다. 제가 삼성 pro815를 써왔던 터라서 그에 비하면 상당히 짧지만서도 익서스75에 비하면 더 긴 것 같습니다. 배터리 수명은 보통인 듯합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황당한 점이 있었는데, 배터리 잔량 표시도 없을 뿐더러 배터리가 거의 다 달면 초점을 잡다가도 그 자리에서 그냥 다운이 돼 버립니다. 렌즈 수납도 하지 않고 어떠한 경고음도 없이 그냥 다운이 됩니다. 어우, 그래서 전 처음에 되게 놀랬더랬죠~ㅎㅎㅎ 이건 좀 많이 아쉬워요. 배터리 잔량 표시 없이 배터리 부족 경고 표시만 뜨는데, 밑에 쪼맨하게 표시돼서 잘 보이지도 않고...생각없이 스페어 배터리 없이 나갔다가 그 상태로 다운되면 렌즈 수납도 못하고, 렌즈에 먼지 안 묻게 조심조심 집에 가야 될지도 몰라요...전 한 번 그래 갖고, 대략 500미터를 조심조심 들고 왔더랬죠~ㅎㅎ
그 외 아쉬운 점이라면
자동모드에서 스마트 캡쳐인가 그거 조금 인식률이 떨어지고,
얼굴 인식이 생각보다는 잘 안 잡히고,
보조광이 없어서 그런지 어두운 곳에서는 AF가 작동이 잘 안된다는 것,
M모드나 P모드에서 F값을 조절할 때 3단계 밖에 없다는 점,
셔터 속도는 1/2000까지지만 정작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범위는 1/1000초 까지라는 점,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디지탈 줌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는 점.
MF모드에서 부분 확대가 된다지만 그래도 정확한 초점을 맞추기 어렵다는 점(거리 표시가 없어서)
저장 속도가 느리다는 점(저 같은 경우 Transcend mini SD쓰고 있는데 리뷰 동영상에 나온 것 보다 대략 두배정도 오래 걸립니다...;;)
또한 접사 성능도 매우매우매우 아쉽습니다...렌즈로부터 15cm인데 정말 너무 눈물나게 아쉽습니다. 쫌만 다가가면 초점 안 잡히고...1cm접사에 익숙해진 터라서...게다가 pro815의 경우는 초점거리 100mm(수동으로하면 110mm까지)에서도 3cm접사가 되는데...15cm접사는 많이 아쉬워용..ㅠㅜ 좀 더 멀리서 줌을 당기면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지만 역시나 옥의 티라 할 만 합니다.
그렇지만 만족합니다.
고감도 성능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최고감도에서도 최대해상도로 찍으면 리사이징을 통해서 어느 정도는 괜찮은 이미지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일단 800까지는 무난합니다ㅎ
노이즈 보다는 뭉개짐이 많습니다.
퍼펙트 터치 기능 아주 좋네요~사실 이 기능 때문에 후지에서 코닥으로 마음이 바뀐 겁니다. 후지보다는 확실히 잘 보정해 주는 것 같습니다. 계조를 어느정도 잘 잡아주는데, 코닥도 밝은 부분을 어둡게 하는 것 보다는 어두운 부분을 밝게 보정하는 비중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제 생각입니다만...그래서 퍼펙트 터치를 사용하거나 그 후에 보정을 할 생각이라면 조금 언더로 찍어서 밝은 부분의 계조를 일단 확보하는 방향으로 찍곤 하는데 나중에 퍼펙트 터치를 적용해보면 확실히 암부가 많이 밝아집니다.
찍은 후에 퍼펙트 터치를 적용 할 수 있다는 면도 큰 메리트 인 것 같구요ㅎㅎ
5배줌 렌즈는 괜찮습니다. 광각은 아쉽지만 뭐 어쩔 수 없죠~파노라마 기능으로 커버를...파노라마는 잘 이어주는 편인 것 같은데 다른 회사 제품은 안 써봐서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이미지를 원하면 역시 파노라마 팩토리를 이용하는 게...ㅎㅎ
사진의 화질은 잘 모르겠습니다. 전 화질 잘 안 따지거든요. 근데 리뷰의 내용과는 다르게 선명도를 높여도 그다지 나쁘지 않더라고요~ㅎ 전 오히려 좀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그 점에서는 리뷰 내용과 조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전 만족합니다.
비록 앞으로는 제가 쓸 물건이 아니지만, 아버지께서는 디카를 잘 다루실 줄 모르니까 그립감 있는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익서스75같은 경우 너무 밋밋해서 떨어뜨릴 뻔 한 적도 많고...그래서 그립감 있어서 좋습니다.
디자인상으로 아쉬운 점이 하나 있는데, 조이스틱의 위치를 조금 위로 올렸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한 손으로 만지작 거릴 때 조이스틱이 너무 밑에 있어서 손의 모양이 흐트러지곤 하네요~제가 손이 큰 편은 아닌데 손이 큰 남자가 쓰기에는 조금 불편할 겁니다.
아,,뭐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암튼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배터리 관리,
광각쪽 확장,
접사거리 등은 필히 보완해야 할 듯합니다.
아무튼 리뷰 정말정말 잘 보았고요~카메라 잘 쓸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