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차분 2010-12-21 15:33 여행을 하며 사진에 관심이 생겼는데, 지금은 반대로 사진을 찍기위해 여행을 다니는 격이 되었어요. 주객이 전도되었지요 ^^ 그런데 아직까지도 똑딱이를 사용합니다. 휴대성은 좋지만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똑딱이는 똑딱이이고, 제가 워낙 저렴한 녀석을 찾다보니 성능대비 가격은 착해도 쓰다보니 답답한 점이 한둘이 아니네요. 그래도 나름 사진 잘 찍는다는 소리 들으며 위안을 삼지만 욕심은 커져만 가네요. K5, 우선 펜탁스라는 점에서 90퍼센트는 먹고 들어가지 않겠습니까! 펜탁스가 제 꿈의 브랜드거든요. 외관은 클래식하여 멋지고, 기능은 죽이고, 펜탁스 사용하는 분 볼때마다 부러움에 시기하게 되더군요. K5의 뷰파인더는 저희 엄마도 또렷하게 볼 수 있어서 제 사진을 부탁드리는 일도 죄송하지 않겠어요. 한가지 아쉽다면 전용배터리를 사용하는 점인데, 똑딱이 외에는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그건 패스하고, 초음파로 청소가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먼지 하나가 사진을 망치는 일이 있다는 걸 경험하니 나중에 확인했을 때 사진 모두가 먹칠되는 일이라는 걸 느끼고 그후로 신경쓰고 있거든요. 이 기능이라면 수시로 청소할 수 있어서 좋겠어요. K5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