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Heart 2012-09-23 23:51 우선 시그마 DP2 merrill 의 성능은 이전부터 이어온 전통적으로 강력한 포베온 이미지 센서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는 느리지만 오직 최고의 사진을 위한 유저들을 위해 존재하는 시그마 카메라.. 디자인은 여전히 상큼한 맛이 없지만 인터페이스의 향상된 편의성이 촬영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정확한 색 재현을 위해 노력하는 시그마의 고군분투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저 채도와 녹색과 노랑색으로 치우친 이미지는 아직도 특정 분야의 촬영을 고민하게 만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해상력은 월등히 뛰어나지만 노이즈 억제력의 부족은 심히 갈등하게 만듭니다. 카메라의 성능에 포커스를 맞추느냐? 아니면 사진 퀄리티에 포커스를 맞추느냐? 에 따라서 호불호가 될 수 있겠습니다. 대다수의 사진인들은 뛰어난 퍼포먼스와 뛰어난 사진 퀄리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메인 카메라로서의 역할 보다는 아직도 서브 카메라 개념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시그마가 노력해 온 것에 박수를 보내지만 앞으로 더 개선되고, 노력해야 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렌즈 분야의 발전만큼 카메라의 성능 부분에 있어서도 별 의심없이 구입할 수 있는 시기가 다가 올 것을 분명히 믿습니다. 시그마 카메라의 건투를 빌며, 다음에는 단점들이 장점으로 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