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07 17:54 일단 현재 내가 들은 정보를 보자면, U10도 H10의 \"뮤직\"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것 같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U10도 역시 H10처럼 최악의 인터페이스 소리를 들어야 할거다...
H10을 여지껏 써 오면서 정말 이해가 안 갔던게, \"도대체 왜 폴더개념을 없앤거냐?\" 였다.
솔직히 H10의 인터페이스는, 개발진이 만들어놓고 한번이라도 써 봤는지가 의심 될 정도로 너무나도 바보같았다.
물론 \'ID태그를 이용해 노래를 분류하고 주제에 맞는 노래를 듣는다\' 라는 발상은 정말 좋았지만, 문제는 ID태그의 장점을 거의 살리지 못했다는거다.
나중에 가서 앨범의 이름순 정렬 오류는 트랙넘버 정렬방식으로 고쳐지긴 했지만, 그 문제는 빙산의 일각이다.
뮤직 메뉴에서, 앨범을 제외한 모든 분류방식이 \"노래이름순\" 이기 때문이다. 어떤 메뉴를 들어가건, \"모두\" 를 선택하면 무조건 (랜덤정렬이 아닌 이상) 노래이름순으로 들어야 한다.
정렬방식이 <아티스트, 앨범, 장르, 음악, 재생목록> 순으로 있는데, 적어도 각 정렬의 하위 카테고리 안에서는 그 정렬방식이 유지되어야 하는거 아닌가? 예컨대,
아티스트→모두→아티스트순으로 정렬/앨범→모두→앨범순으로 정렬/장르→모두→장르별로 정렬
이 되어야 되지 않느냔 말이다.
노래를 장르별로 듣고 싶어 장르 분류로 들어가면, 거기서 장르를 선택하고 아티스트를 선택해야 한다. 게다가 앨범까지 선택을 해야한다.
왜...? 그저 기기안의 노래들을 장르별로 듣고 싶었던 거지만, 특정 음악인의 재즈만을 들을 수 있다. 반복모드를 사용 하더라도, 그 분류 (재즈안의 아티스트안의 앨범안의 곡들) 안에 있는 곡들\"만\"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 \"기기 내에 있는 모든 노래들을 특정 분류대로 듣고싶다\" 는 바램은 H10에게 있어 사치다. 혹자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들면 되지 않느냐고 말한다. 그럼 ID태그를 사용하는 의미가 없지 않은가?
이쯤 되면 H10이 자랑하던 \"테마에 맞는 분류\" 는 복날에 개 짖는 소리가 되고 만다.
다 양보하고, 기기 안에 들어있는 노래들을 앨범 트랙순으로 차례대로 듣기만 하면 된다고 치자. 일단 \"특정 음악인의 특정 앨범속의 노래들\" 만 들을 수 있는 뮤직모드는 무용지물이다. 브라우저 모드로 가면, 적어도 모든 노래를 트랙순으로 들을 순 있다 (아이리버+를 통하지 않고 직접 폴더자체를 복사했으며, 파일 제목에 트랙넘버가 붙어 있다는 가정 하에서).
근데, 감히 아이리버 인터페이스 개발자에게 묻나니, 도대체 폴더 스킵 - 즉 특정 앨범을 듣다가 다른 앨범으로 넘어가는 방법 - 은 왜 없애버린거냐? 1000곡 가까이 들어가는 기기에서 화면을 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앨범(폴더)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적어도 예전에 쓰던 T395에 있는 너무나도 좋은 기능을 왜 팽개쳐 버린거냐? 일일이 화면을 봐가면서 폴더이동을 하면서 \"미려한 인터페이스\" 를 즐기라 이건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개인적으론 H10의 인터페이스는, 아이리버 사상 최악의 인터페이스다. 그리고 그 말도 안되는 인터페이스는 알립빠였던 내가 등을 돌리게 만들었던 주역이었다.
일단 U10을 기다려 보겠다. 또 속는다는 마음으로 한번만 더 기다려 보겠다. MP3P의 궁극적인 목적은 \"얼마나 음악을 편하게 들을 수 있느냐\" 라는 걸 제발 다시 생각해 내길 바란다. 예전처럼 \"아이리버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회사다\" 라고 말하게 해줘라.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U10도 역시 H10처럼 최악의 인터페이스 소리를 들어야 할거다...
H10을 여지껏 써 오면서 정말 이해가 안 갔던게, \"도대체 왜 폴더개념을 없앤거냐?\" 였다.
솔직히 H10의 인터페이스는, 개발진이 만들어놓고 한번이라도 써 봤는지가 의심 될 정도로 너무나도 바보같았다.
물론 \'ID태그를 이용해 노래를 분류하고 주제에 맞는 노래를 듣는다\' 라는 발상은 정말 좋았지만, 문제는 ID태그의 장점을 거의 살리지 못했다는거다.
나중에 가서 앨범의 이름순 정렬 오류는 트랙넘버 정렬방식으로 고쳐지긴 했지만, 그 문제는 빙산의 일각이다.
뮤직 메뉴에서, 앨범을 제외한 모든 분류방식이 \"노래이름순\" 이기 때문이다. 어떤 메뉴를 들어가건, \"모두\" 를 선택하면 무조건 (랜덤정렬이 아닌 이상) 노래이름순으로 들어야 한다.
정렬방식이 <아티스트, 앨범, 장르, 음악, 재생목록> 순으로 있는데, 적어도 각 정렬의 하위 카테고리 안에서는 그 정렬방식이 유지되어야 하는거 아닌가? 예컨대,
아티스트→모두→아티스트순으로 정렬/앨범→모두→앨범순으로 정렬/장르→모두→장르별로 정렬
이 되어야 되지 않느냔 말이다.
노래를 장르별로 듣고 싶어 장르 분류로 들어가면, 거기서 장르를 선택하고 아티스트를 선택해야 한다. 게다가 앨범까지 선택을 해야한다.
왜...? 그저 기기안의 노래들을 장르별로 듣고 싶었던 거지만, 특정 음악인의 재즈만을 들을 수 있다. 반복모드를 사용 하더라도, 그 분류 (재즈안의 아티스트안의 앨범안의 곡들) 안에 있는 곡들\"만\"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 \"기기 내에 있는 모든 노래들을 특정 분류대로 듣고싶다\" 는 바램은 H10에게 있어 사치다. 혹자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들면 되지 않느냐고 말한다. 그럼 ID태그를 사용하는 의미가 없지 않은가?
이쯤 되면 H10이 자랑하던 \"테마에 맞는 분류\" 는 복날에 개 짖는 소리가 되고 만다.
다 양보하고, 기기 안에 들어있는 노래들을 앨범 트랙순으로 차례대로 듣기만 하면 된다고 치자. 일단 \"특정 음악인의 특정 앨범속의 노래들\" 만 들을 수 있는 뮤직모드는 무용지물이다. 브라우저 모드로 가면, 적어도 모든 노래를 트랙순으로 들을 순 있다 (아이리버+를 통하지 않고 직접 폴더자체를 복사했으며, 파일 제목에 트랙넘버가 붙어 있다는 가정 하에서).
근데, 감히 아이리버 인터페이스 개발자에게 묻나니, 도대체 폴더 스킵 - 즉 특정 앨범을 듣다가 다른 앨범으로 넘어가는 방법 - 은 왜 없애버린거냐? 1000곡 가까이 들어가는 기기에서 화면을 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앨범(폴더)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적어도 예전에 쓰던 T395에 있는 너무나도 좋은 기능을 왜 팽개쳐 버린거냐? 일일이 화면을 봐가면서 폴더이동을 하면서 \"미려한 인터페이스\" 를 즐기라 이건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개인적으론 H10의 인터페이스는, 아이리버 사상 최악의 인터페이스다. 그리고 그 말도 안되는 인터페이스는 알립빠였던 내가 등을 돌리게 만들었던 주역이었다.
일단 U10을 기다려 보겠다. 또 속는다는 마음으로 한번만 더 기다려 보겠다. MP3P의 궁극적인 목적은 \"얼마나 음악을 편하게 들을 수 있느냐\" 라는 걸 제발 다시 생각해 내길 바란다. 예전처럼 \"아이리버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회사다\" 라고 말하게 해줘라.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