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ps BlueQ

2006-07-21 18:11 | 조회수 : 30,482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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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6 15:30
디자인 깔끔하죠?

하지만 그닥 필요하지도 않은 동영상 기능 때문에 버튼 누르기는 정말 힘듭니다.

볼륨을 올리다가, 곡을 넘기고 싶을때 이 작은 기계를 손으로 이리저리 돌려야 합니다.

한 손에 쥐고 하나의 손가락으로 모든 조작을 할 수 있는 버튼 배치가 上中上이라면

이건 그야말로 下中下입니다.

그리고 가장 불편한 점은 반응속도, 부팅속도입니다.
부팅 속도 답이 안나옵니다.;;

그리고 버튼을 누르면 갑갑합니다. 안그래도 버튼 누르기 힘든 디자인인데, 이건 마치 \'어 버튼 눌렀냐? 그래 기다려봐\'라고 기계가 지껄이는 기분입니다.

게다가 액정이 꺼져있으면 버튼 비활성화 상태라 버튼이 먹지 않습니다. 그러면 아무 버튼이나 눌러서 액정이 활성화시켜야겠지요? 그다음에 무슨 조작이든 해야 합니다. 이럴거면 홀드 버튼은 뭐하러 만들었나요?

시스템...
반복 설정하려고 그 반응속도 느린 버튼 이리저리 눌러가며 꼭 시스템 설정으로 들어가야겠습니까? 반복 설정이나, 이퀄라이저 등의 핫키 설정은 아무리 소규모의 중소기업 음향기기업체에서도 지키는 기본중의 기본으로 알고 있는데,

좋은 점은 라디오 기능. 이건 자세히 말하기 힘들지만 상당히 실용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더군요.

하지만 가장 안좋은 점은,,, 며칠전 이 기계가 이유도 없이 작동을 안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건 제 실수일지도 모르겠지만, 배터리가 다 되어 노트북에 연결해 충전하려 한 순간부터 작동을 안하기 시작하기 직전까지는 멀쩡했고, 큰 충격이 가해진 것도 아닙니다.

모르겠습니다. 디자인, 동영상기능은 분명 괄목할만하고, \'이 가격대에 이런 기능이\'라고 놀랄만한 점도 분명 있지만, 기본이 너무나 부실한 제품입니다. 그 작은 화면으로 동영상 볼일이 무어있겠습니까. 동영상 변환하는 시간도 느려터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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