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고정자/TimeFixer™ 2019-03-08 15:38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가 되면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따뜻한 지역에 머물던 철새가 시베리아로 날아가기 전 중간 기착지로 선택하는 곳이 한반도입니다. 가창오리는 전세계에 존재하는 개체의 95% 정도가 우리나라에서 월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천적을 피해서 너른 강 중간에 무리를 지어 쉬다가, 밤이 되면 먹이활동을 위해 떼지어 근처 낱알 등 모이가 많은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래서 월동지 근처에 너른 평야가 있어야합니다. 시베리아 지역은 그 넓이가 어마어마해서 가창오리가 무리지어 있는 것을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몇십만 마리가 함께 모여 있습니다.
낮시간 풍족한 먹이활동을 위해 미리 척후를 떠나는 소규모의 가창오리들이 있고, 저녁 무렵에는 한꺼번에 날아오르는 장관을 보여줍니다. 사진가들도 군무를 담기위해 시즌이 되면 서식지로 달려갑니다. 군무는 해가 떨어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석양 노을이 약간 남아있는 조금의 시간동안 촬영이 가능해서 쉽지않고, 막상 기다려도 군무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떠나버리는 경우도 많아서, 운이 좋아야 제대로 군무를 보고 담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주 연휴에 한번 가봤습니다만, 미세먼지와 안개로 제대로 담지 못하였습니다.
맑은 하늘에 갑자기 떨어지는 비와 엄청난 소음에 얼어붙어 셔터도 제대로 누르지 못했던 기억이 있던, 머리 위를 까맣게 채웠던 새 떼를 생각하면 아직도 감동의 여운이 전해지는, 몇 년 전 군무 사진을 찾아서 올립니다.
가창오리 한 마리 한 마리로는 천적에 대적하기 힘들고, 먹이활동도 수월하지 않습니다.
공동체가 발휘하는 힘의 크기가 엄청나고,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것을 본능으로 알기에 함께 무리를 만듭니다.
따뜻한 지역에 머물던 철새가 시베리아로 날아가기 전 중간 기착지로 선택하는 곳이 한반도입니다. 가창오리는 전세계에 존재하는 개체의 95% 정도가 우리나라에서 월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천적을 피해서 너른 강 중간에 무리를 지어 쉬다가, 밤이 되면 먹이활동을 위해 떼지어 근처 낱알 등 모이가 많은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래서 월동지 근처에 너른 평야가 있어야합니다. 시베리아 지역은 그 넓이가 어마어마해서 가창오리가 무리지어 있는 것을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몇십만 마리가 함께 모여 있습니다.
낮시간 풍족한 먹이활동을 위해 미리 척후를 떠나는 소규모의 가창오리들이 있고, 저녁 무렵에는 한꺼번에 날아오르는 장관을 보여줍니다. 사진가들도 군무를 담기위해 시즌이 되면 서식지로 달려갑니다. 군무는 해가 떨어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석양 노을이 약간 남아있는 조금의 시간동안 촬영이 가능해서 쉽지않고, 막상 기다려도 군무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떠나버리는 경우도 많아서, 운이 좋아야 제대로 군무를 보고 담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주 연휴에 한번 가봤습니다만, 미세먼지와 안개로 제대로 담지 못하였습니다.
맑은 하늘에 갑자기 떨어지는 비와 엄청난 소음에 얼어붙어 셔터도 제대로 누르지 못했던 기억이 있던, 머리 위를 까맣게 채웠던 새 떼를 생각하면 아직도 감동의 여운이 전해지는, 몇 년 전 군무 사진을 찾아서 올립니다.
가창오리 한 마리 한 마리로는 천적에 대적하기 힘들고, 먹이활동도 수월하지 않습니다.
공동체가 발휘하는 힘의 크기가 엄청나고,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것을 본능으로 알기에 함께 무리를 만듭니다.
즐겁고 평안한 금요일 오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