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고정자/TimeFixer™ 2019-10-24 11:59큰 나라로 발전하기 위해 웅진(지금의 공주)에서 더 넓은 사비(지금의 부여) 땅으로 천도를 한 백제의 성왕은 국호도 남부여로 고칩니다.
백제는 고구려에서 내려왔고, 고구려는 부여에서 내려온 세력이 세운 나라였기 때문에,
백제인은 부여와 한 줄기라는 생각이 남아있었기 때문이겠지요.
사비를 계획도시로 조성하면서 그 중심에 세운 절터가 [정림사지]입니다.
절은 없어졌지만 석탑과 석불이 남아 있는데, [정림사지 오층석탑]에는
백제를 무너뜨린 나당 연합군 총사령관 소정방이 새긴 글이 남아 마음이 편치는 못하더군요.
석불은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매끈한 부처의 얼굴이 아닌,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는 작자의 눈에는 그저 모자 쓴 할아버지의 푸근함으로 다가옵니다.
기회가 되면 이른 새벽 안개가 자욱한 날 출사를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였습니다.
백제는 고구려에서 내려왔고, 고구려는 부여에서 내려온 세력이 세운 나라였기 때문에,
백제인은 부여와 한 줄기라는 생각이 남아있었기 때문이겠지요.
사비를 계획도시로 조성하면서 그 중심에 세운 절터가 [정림사지]입니다.
절은 없어졌지만 석탑과 석불이 남아 있는데, [정림사지 오층석탑]에는
백제를 무너뜨린 나당 연합군 총사령관 소정방이 새긴 글이 남아 마음이 편치는 못하더군요.
석불은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매끈한 부처의 얼굴이 아닌,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는 작자의 눈에는 그저 모자 쓴 할아버지의 푸근함으로 다가옵니다.
기회가 되면 이른 새벽 안개가 자욱한 날 출사를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