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고정자/TimeFixer™ 2020-09-29 15:54고속도로와 철도 등이 국토 구석구석을 잘 연결해주지 못하던 20여 년 전에는
12시간 이상을 가다 서다를 반복한 끝에야 고향땅에 도착하여
반가운 부모님과 형제들, 그리고 동문 친구들을 볼 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어렵사리 내려가서인지 서로가 더 반갑기도 하고,
되돌아갈 걱정에 안부를 물을 시간은 왜 이리 짧은지 하는 아쉬움도 많았었지요.
그 때보다 훨씬 잘 닦인 길과 더 빠른 기차와 비행기가 대기를 하고 있는 올해는
고향길이 더 멀게 느껴집니다.
코로나라고 하는 장벽이 사람들 사이사이를 갈라버린 탓도 있겠지만,
‘나이 듦’ 이라고 하는 시간과의 싸움에 밀리고 있지는 않은지?
타인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구태의연함을 강요하는 ‘꼰대’가 되어가기 때문은 아닐지?
12시간 이상을 가다 서다를 반복한 끝에야 고향땅에 도착하여
반가운 부모님과 형제들, 그리고 동문 친구들을 볼 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어렵사리 내려가서인지 서로가 더 반갑기도 하고,
되돌아갈 걱정에 안부를 물을 시간은 왜 이리 짧은지 하는 아쉬움도 많았었지요.
그 때보다 훨씬 잘 닦인 길과 더 빠른 기차와 비행기가 대기를 하고 있는 올해는
고향길이 더 멀게 느껴집니다.
코로나라고 하는 장벽이 사람들 사이사이를 갈라버린 탓도 있겠지만,
‘나이 듦’ 이라고 하는 시간과의 싸움에 밀리고 있지는 않은지?
타인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구태의연함을 강요하는 ‘꼰대’가 되어가기 때문은 아닐지?
밤새워 담소를 나누었던 그 시절 그 사람들이 유난히 그리워지는 올해 추석입니다.
건강히, 평안히 추석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