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고정자/TimeFixer™ 2018-08-21 14:03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憎兮 (료무애이무증혜)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怒而無惜兮 (료무노이무석혜)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여주 신륵사에 가면 남한강를 굽어보는 작은 바위 언덕 위에
자그마한 삼층석탑이 하나 서있습니다.
이 석탑은 고려말의 고승 나옹 혜근을 다비한 후,
그 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혜근 스님(나옹화상)은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고,
이성계를 도와 조선의 건국을 함께한 무학대사의 스승이었습니다.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憎兮 (료무애이무증혜)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怒而無惜兮 (료무노이무석혜)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여주 신륵사에 가면 남한강를 굽어보는 작은 바위 언덕 위에
자그마한 삼층석탑이 하나 서있습니다.
이 석탑은 고려말의 고승 나옹 혜근을 다비한 후,
그 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혜근 스님(나옹화상)은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고,
이성계를 도와 조선의 건국을 함께한 무학대사의 스승이었습니다.
위 시 [청산은 나를 보고]는 나옹화상께서 지은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