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9 16:10 필카시절 미국에서 한 중년 부인이 이륙하려고 기다리는 비행기에서 창 밖을 보니 다른 비행기가 뜨고 있는데 엔진에 불이 붙어 올라 가는게 아닌가. 이 부인은 가지고 있던 코닥 박스 카메라를 꺼내 그 장면을 찍었는데 라이프지에 팔려 5만불을 받았다. 코닥 박스 카메라는 지금의 1/2.3 똑딱이보다도 형편없이 싼 카메라였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찍느냐 결정적인 순간을 잡았느냐 하는 것이다. 그 부인이 니콘이나 캐논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있었으면 거리 조절하고 노출 조절 하다 보니 장면은 사라졌을 것이다. 코닥 박스 카메라는 꺼내 누르면 찍히는 카메라다. 1" 센서의 캐논 g3x 나 소니 rx10m3 다 광각 망원 아울러 훌륭한 화질을 제공하며 비싸지 않은 가격에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어떤 것을 찍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