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5 17:20 그리고 교정을 볼 때는 1차라고 부르는 텍스트 교정, 이미지를 얹어서 보는 2차 교정, 최종적으로 보는 3차 교정 등이 있습니다. 교정의 과정에서 사진이나 글의 배치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다른 페이지로 옮기거나 앞이나 뒤로 조금씩 바뀌기도 하죠. 그러면 거기에 맞춰서 사진이 있는 쪽수 등을 새로 적어줘야 하는데요. 그게 틀어진 것도 있습니다. 그러니 교정을 전체적으로 새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일을 할 때 어떻게 했는지 좀 무성의하게 했어요. 편집자가 사진 용어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고, 사진책 등의 실용서를 주로 만드는 곳은 맞춤법 등의 교정 실력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