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83 2019-02-05 10:02이전 토키나는 니콘과 비슷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이었는데 이번엔 시그마 아트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 디자인으로 바뀌었네요. 거기다 상단의 큼지막한 네임택은 이전 토키나의 느낌이 남아 있고, 전체적으로 시그마 아트 50보다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질도 최소 그에 준하는, 혹은 더 나은 부분도 있을지 모를 훌륭한 화질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그마 아트 50이 훨씬 먼저 나왔고 이미 가격 안정화가 거의 끝난 상태라는 겁니다. 그에 비해 토키나 오페라 시리즈는 개발비도 뽑아야 할 것이라 마냥 그와 비슷한 가격을 책정하긴 어려울 거고.. 훨씬 비싸겠지요. 그런데 그 값 차이만큼의 가치를 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그마 아트만큼의 화질은 안 되고, 오페라의 화질이 필요하다.. 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 것인가 싶고, 오페라 특유의 느낌이 필요한 사람은 또 얼마나 있을까요. 하이엔드 소비자를 노리기엔 또 브랜드 가치가 라이카나 짜이스에 미치지 못하고.. 한 마디로 너무 늦게 나온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시그마 아트 만큼의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고, 꾸준히 다른 화각도 비슷한 성능으로 생산된다면 점차 경쟁력을 갖추겠지만 연이은 아트 시리즈의 성공으로 개발비 다 회수하고 선순환으로 계속 무겁고 우수한 렌즈를 만들어내는 시그마와 경쟁하는 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버텨야 할 상황인 것 같은데 그럴 여력이 있기를 바랍니다.
펜탁스 쓰다 소니 마운트로 왔고, 여전히 K마운트 바디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이렇게라도 이어가는 펜탁스, 토키나의 흔적이 반갑지만 여러모로 어려워 보이네요.
그런데 문제는 시그마 아트 50이 훨씬 먼저 나왔고 이미 가격 안정화가 거의 끝난 상태라는 겁니다. 그에 비해 토키나 오페라 시리즈는 개발비도 뽑아야 할 것이라 마냥 그와 비슷한 가격을 책정하긴 어려울 거고.. 훨씬 비싸겠지요. 그런데 그 값 차이만큼의 가치를 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그마 아트만큼의 화질은 안 되고, 오페라의 화질이 필요하다.. 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 것인가 싶고, 오페라 특유의 느낌이 필요한 사람은 또 얼마나 있을까요. 하이엔드 소비자를 노리기엔 또 브랜드 가치가 라이카나 짜이스에 미치지 못하고.. 한 마디로 너무 늦게 나온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시그마 아트 만큼의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고, 꾸준히 다른 화각도 비슷한 성능으로 생산된다면 점차 경쟁력을 갖추겠지만 연이은 아트 시리즈의 성공으로 개발비 다 회수하고 선순환으로 계속 무겁고 우수한 렌즈를 만들어내는 시그마와 경쟁하는 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버텨야 할 상황인 것 같은데 그럴 여력이 있기를 바랍니다.
펜탁스 쓰다 소니 마운트로 왔고, 여전히 K마운트 바디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이렇게라도 이어가는 펜탁스, 토키나의 흔적이 반갑지만 여러모로 어려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