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러스 2016-03-01 13:48후지 카메라가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거 보면 확실히 인지도가 많이 상승했네요.
초기 미러리스인 X100 과 X-pro1 을 계속 쓰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댓글 논쟁을 보고 있으니 뭔가 뿌듯해지는 마음이 더 큽니다. ㅎㅎ
분명히 기기성능은 타사의 카메라들보다 약하죠.
하지만 그 녀석들에게 없는 기능들도 많습니다.^^
한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에게 가격이라는 건 사실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그 브랜드가 매기고 싶은 가격을 매길 수 있는 게 플래그십이에요.
물론 패기넘치는 가격책정을 하고 싶겠지만서도, 판매량을 고려해야 하니 패기도 적당히 부리긴 해야죠. (매우 비싸다고 하지만, 선예약 거는 분들이 한국에서만 해도 굉장히 많고, 초기물량이 달린다는 이야기도 해외에서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소비자로 하여금 사고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제품을 만들면(스펙과는 관계없이), 판매자 입장에서 패기있는 가격을 매길 수 있는 겁니다.
어차피 후지필름은 X-pro2 하나로 소니나 캐니콘 플랙십 모델들만큼의 판매량을 달성하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구요. 또한, 대다수가 그 제품과 가격에 납득하는 걸 당장 바라지도 않아요.
특정 클러스터의 사람들이 제품을 사고싶게 만들고, 제품의 매니악한 성향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방향으로 판매정책을 가지고 가는 겁니다. 그 성향이 확대되는 과정은 그 이후로 보고 있어요.
기기의 성능을 비교하는 건 당연히 의미가 있고,
그 부분을 지적하는 건 소비자가 당연히 해야할 일입니다.
**하지만, 기기의 성능이 떨어지니 가격이 낮아야 한다.라고 말하는 걸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하는 건 좀 어불성설입니다.**
그 제품의 매력을 아는 사람들은 조금 비싸다고 말하지만, 결국 구매를 하는거죠.
요는,
1) 한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에서 가격은 기기스펙과 선형적인 관게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2) 확실히, X-pro2 의 기기스펙은 다른 최신 크롭바디의 기기스펙보다 떨어지긴 합니다.
3) 다만, X-pro2 에는 다른 최신 크롭바디에 존재하지 않는 기기스펙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기 미러리스인 X100 과 X-pro1 을 계속 쓰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댓글 논쟁을 보고 있으니 뭔가 뿌듯해지는 마음이 더 큽니다. ㅎㅎ
분명히 기기성능은 타사의 카메라들보다 약하죠.
하지만 그 녀석들에게 없는 기능들도 많습니다.^^
한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에게 가격이라는 건 사실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그 브랜드가 매기고 싶은 가격을 매길 수 있는 게 플래그십이에요.
물론 패기넘치는 가격책정을 하고 싶겠지만서도, 판매량을 고려해야 하니 패기도 적당히 부리긴 해야죠. (매우 비싸다고 하지만, 선예약 거는 분들이 한국에서만 해도 굉장히 많고, 초기물량이 달린다는 이야기도 해외에서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소비자로 하여금 사고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제품을 만들면(스펙과는 관계없이), 판매자 입장에서 패기있는 가격을 매길 수 있는 겁니다.
어차피 후지필름은 X-pro2 하나로 소니나 캐니콘 플랙십 모델들만큼의 판매량을 달성하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구요. 또한, 대다수가 그 제품과 가격에 납득하는 걸 당장 바라지도 않아요.
특정 클러스터의 사람들이 제품을 사고싶게 만들고, 제품의 매니악한 성향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방향으로 판매정책을 가지고 가는 겁니다. 그 성향이 확대되는 과정은 그 이후로 보고 있어요.
기기의 성능을 비교하는 건 당연히 의미가 있고,
그 부분을 지적하는 건 소비자가 당연히 해야할 일입니다.
**하지만, 기기의 성능이 떨어지니 가격이 낮아야 한다.라고 말하는 걸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하는 건 좀 어불성설입니다.**
그 제품의 매력을 아는 사람들은 조금 비싸다고 말하지만, 결국 구매를 하는거죠.
요는,
1) 한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에서 가격은 기기스펙과 선형적인 관게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2) 확실히, X-pro2 의 기기스펙은 다른 최신 크롭바디의 기기스펙보다 떨어지긴 합니다.
3) 다만, X-pro2 에는 다른 최신 크롭바디에 존재하지 않는 기기스펙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