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말하우트 2015-07-13 17:39 뭐 A7의 출동으로 2라운드가 펼쳐지기 때문에 다시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그 전까지 1.5 크롭군까지만을 봤을 땐 미러리스 렌즈군 확장은 너무 더뎠죠.
사실 미러리스가 데세랄에 비해 라이트 유저에게 갖는 강점은 매우 강력하나, 문제는 그 라이트 유저들이란게 추가 렌즈 구매 의사가 없는 사람들 비중이 높은 터라, 점유율은 높은데 렌즈 판매량은 그에 맞게 높아지진 않는 단점이 있었죠. (물론 팝코넷 분들은 이 말에 극렬 반발하겠지만, 어느 동이든 이런 곳에서 노는 분들은 대다수를 차지하는 라이트 유저군과는 거리가 먼 분들이십니다. 단적으로 FF의 렌즈교환식 시장 점유율이 5%를 못넘는걸로 아는데 팝코 오면 죄다 FF 유저들이시죠.) 그러다보니 번들+표준단렌즈 정도를 제외하고 매니아들을 사로 잡을만한 광각/망원/접사렌즈군은 구색 맞추기 성으로 넣은 한 개정도만 존재하고(아 마포진영은 이에 대해서 예외입니다만, 미러리스에서 가장 렌즈군 풍부한 마포진영도 사실 써드파티 렌즈 때문에 데세랄 진영에 비해서 렌즈 선택권이 많이 적은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니 조류/천체/접사 등을 하는 매니아층은 서브로 미러리스를 들일지언정 주력은 옮겨가질 않고, 그러니 렌즈군 확충은 더디고 그러니 매니아들은 또 안떠나고. 악순환에 빠졌던게 지난 1.5크롭군 미러리스의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A7의 등장 이후는 좀 다르게 흘러갈 지 모른다는 희망을 갖고 있긴 해요. 초반이어서 그러겠지만 렌즈가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A7군을 사는 사람들이면 아무래도 렌즈 구매력은 높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죠. 풀프레임 미러리스에서는 그런탓에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을 듯합니다. 개인적으론 매우 재밌게 지금 흘러가는거 감상중이에요.
참, 그리고 지금 또 미러리스가 데세랄을 공략하는 바로 그 이유로, 하이앤드 카메라가 미러리스 시장을 잠식하는 것도 생각해 봐야합니다. 앞서말한 미러리스의 점유율의 가장 큰 동력원인 '라이트 유저'가 사는 형태인, 바디+번들렌즈에서 끝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미러리스가 하이엔드에 비해 그다지 우위라고 할만한게 없거든요. 그래 나노급으로 분석하면야 판형이 큰 미러리스들이 화질은 나을수 있지만, 라이트유저에겐 그 가치가 크지 않아요. 그에 비해 하이엔드는 휴대성 우위, 어두운데서 유리한 밝은 조리개 우위, 간이접사 가능 등등 오히려 라이트 유저 공략에 특화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하이엔드 시장을 이끄는 회사들이 결국은 미러리스 회사들이니만큼 걔들도 바보는 아니어서 미러리스 시장 잠식할만큼 위협적인 시장을 만들거 같진 않다만...
사실 미러리스가 데세랄에 비해 라이트 유저에게 갖는 강점은 매우 강력하나, 문제는 그 라이트 유저들이란게 추가 렌즈 구매 의사가 없는 사람들 비중이 높은 터라, 점유율은 높은데 렌즈 판매량은 그에 맞게 높아지진 않는 단점이 있었죠. (물론 팝코넷 분들은 이 말에 극렬 반발하겠지만, 어느 동이든 이런 곳에서 노는 분들은 대다수를 차지하는 라이트 유저군과는 거리가 먼 분들이십니다. 단적으로 FF의 렌즈교환식 시장 점유율이 5%를 못넘는걸로 아는데 팝코 오면 죄다 FF 유저들이시죠.) 그러다보니 번들+표준단렌즈 정도를 제외하고 매니아들을 사로 잡을만한 광각/망원/접사렌즈군은 구색 맞추기 성으로 넣은 한 개정도만 존재하고(아 마포진영은 이에 대해서 예외입니다만, 미러리스에서 가장 렌즈군 풍부한 마포진영도 사실 써드파티 렌즈 때문에 데세랄 진영에 비해서 렌즈 선택권이 많이 적은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니 조류/천체/접사 등을 하는 매니아층은 서브로 미러리스를 들일지언정 주력은 옮겨가질 않고, 그러니 렌즈군 확충은 더디고 그러니 매니아들은 또 안떠나고. 악순환에 빠졌던게 지난 1.5크롭군 미러리스의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A7의 등장 이후는 좀 다르게 흘러갈 지 모른다는 희망을 갖고 있긴 해요. 초반이어서 그러겠지만 렌즈가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A7군을 사는 사람들이면 아무래도 렌즈 구매력은 높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죠. 풀프레임 미러리스에서는 그런탓에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을 듯합니다. 개인적으론 매우 재밌게 지금 흘러가는거 감상중이에요.
참, 그리고 지금 또 미러리스가 데세랄을 공략하는 바로 그 이유로, 하이앤드 카메라가 미러리스 시장을 잠식하는 것도 생각해 봐야합니다. 앞서말한 미러리스의 점유율의 가장 큰 동력원인 '라이트 유저'가 사는 형태인, 바디+번들렌즈에서 끝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미러리스가 하이엔드에 비해 그다지 우위라고 할만한게 없거든요. 그래 나노급으로 분석하면야 판형이 큰 미러리스들이 화질은 나을수 있지만, 라이트유저에겐 그 가치가 크지 않아요. 그에 비해 하이엔드는 휴대성 우위, 어두운데서 유리한 밝은 조리개 우위, 간이접사 가능 등등 오히려 라이트 유저 공략에 특화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하이엔드 시장을 이끄는 회사들이 결국은 미러리스 회사들이니만큼 걔들도 바보는 아니어서 미러리스 시장 잠식할만큼 위협적인 시장을 만들거 같진 않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