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홀릭 2016-02-05 21:34 플래그쉽의 존재 이유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순간을 포착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캐논 플래그쉽을 써보지 않아서, D5 를 선택한 이유를 선뜻 말하기 곤란하지만, 공개되어 있는 스펙상으로 이야기를 한다면, AF의 검출범위가 니콘은 -4ev 캐논은 -3ev 입니다. 그리고, 열악한 상황이라는걸 감안하면, ISO를 가능한 많이 올린채로 촬영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이 부분 역시, D5 는 상용감도가 102400 , 캐논은 51200 입니다. 보다 적은 노이즈의 결과물을 얻을수 있을것으로 예측됩니다. 연사촬영은, 영상이 아닌다음에는 12연사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D5 를 직접 살펴보고 왔는데, 14비트 비압축 RAW로 끊김없는 연사가 가능했습니다. 최대의 화질로, 끊김없는 연사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200장까지 된다니, 이부분도 큰 매력이 있고, 이러한 연사력을 뒷받침 해줄, -4EV 의 저휘도 AF가 가능한 멀티캠20K 가 새로 탑재되고, AF 전용 센서가 탑재되었고, AF 영역모드를 상황에 따라 전환해서 사용할수 있도록 할수 있다고 하니, 아직 깊이 체험은 못해봤지만, 크게 기대됩니다. 그리고, 관심가는 부분중의 하나가, AF 미세 조절 자동기능이 있어서, 핀이 안맞았을때, 편리하게 자동조절이 가능한점 또한 돋보입니다. 사실, 취미로 하는 분들이야, 플래그쉽까지 사용하는건, 어찌보면 사치같기도 합니다. 니콘 플래그쉽이건, 캐논 플래그쉽이건, 일반 사용자들에겐 차고도 넘치는 바디입니다. 혹, 제가 구입을 하게 된다면, 또하나의 장점이 니콘에 있는데, 오늘 D5 들어보니, 역시, 무겁더군요. 비록 큰 차이는 아니지만, D5 가 스냅카메라 반토막 정도의 무게인 115 그램이 가볍습니다. 기능 많이 넣고, 무거워지는건 기술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DX 시리즈로 오면서, 무게가 대폭 증가된걸로 기억하는데, 니콘은 무게가 늘 비슷합니다. 대형렌즈들과의 무게 밸런스등을 고려한, 최선의 무게라는 생각을 하고 있긴 한데, 플래그쉽의 무거움은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 늘 커다란 벽처럼 다가옵니다. DX 바디라 조금 망설여지긴 한데, 오늘 D500 도 만져보니, 꽤 괜찮았습니다. 일단 무게가.. D5 에 비하면, 깃털 같아서... 아마도, 니콘이 곧 창사 100주년이 되어서, 분발하는것 같은데, 지금 싯점에서는 D5 가 완승이라고 보이며, 아마도, 캐논에서 준비를 해서, 멀지않은 미래에, 니콘을 압도하는 플래그쉽이 나올것 같습니다. 항상 그래왔으니 말입니다. 가장 큰 키포인트는, 우리는 돈이 없다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