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흙사자 레오
벽화마을로 유명해진
이화마을 주민들도 큰 고통을 겪었더군요.
더더구나 거긴 지리적으로 서울 한복판이라 말이죠. 대학로 근처니까요...
담벼락에 날개그림, 계단에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 등
처음에는 마을 미화를 위해 미대생들이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아는데요.
이게 사진찍으면 그림된다 하고 유명해져서 만인을 위한 출사코스가 되어 버렸죠.
그 과정에서 주민들과 그 들의 터전은 일종의 동물원 구경거리 비슷하게 치부 되었고요..
저도 2000년대 중반에 두 어번 들려서
사진을 찍었던 적이 있는데요. 별 생각없이 동네 주민들, 동네 모습 찍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엄청난 실례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관광지에 가서 사진을 찍더라도
조심을 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최소 관광업소(카페, 식당, 공원, 숙박시설)가 아닌
일반 가정집은 피해서 사진을 찍는게 예의라 생각하고요.
밤 10시 넘어서까지 고성방가하며 소란을 피우는 건 진짜.. 너무 하네요.
그런데 사람이 간사한게 여럿이 모이면 안하무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개개인은 선량해도, 예비군 모이면 동네 한량이 되는 것처럼 말이죠...
무언가 조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 직접 상대하는 건 서로 얼굴만 붉힐 수 있으니
국가기관(경찰, 군청 등)을 이용해서 중재를 요청하면 되겠지요...
위에 언급하신 것처럼 마을로 진입 못하게 하는 차단벽이나
주차장 요금으로 심리적인 차단막을 두르는 것도 효과적일 테고요. ㅎ
기왕 두둑하게 주차요금 산정을... 강남 수준으로요~ ㅋㅋㅋ2016-09-05 07: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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