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kn두번째는 그럴수도 있는데 첫번째는 뭐...부탁하는 입장에서 (두번째보니 돈도 안내는데)
정성을 들인 완벽한 사진 찍어달라고는 못하고
가볍게 마음 편하게 찍어주세요 라고 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다른 분들이 좀 너무 가볍게 부탁할때는 저도 좀 짜증 나더라고요^^;2017-02-03 23:06 신고
008Katya™ 자신을 위해 크게 생각하시면 넘어 갈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입장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도 그림을 그리는 사람인데 비슷한 경우도 있었고, 이제는 그러려니 좋게 생각합니다. 저를 위해서요.
살다보면 이런저런 사람들도 많고,자신이 애착을 가지고 하는일에 관심없는 사람도 있고,
말을 직설적이거나 둘러서 하는 사람들도 있고, 조심스럽게 부탁하는 사람도 있고, 가볍게 부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생각을 하나하나 깊이 하지 마시고 접근 자체를 크고 단순하게 하시는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처럼 생각하고 행동하지는 않는 세상이니...어쩔 수는 없을 듯 싶습니다.
다시 말하면 어딜가나 어떤 일에서든 존재하는 경우고, 입장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 이해하시는게 속 편합니다^^2017-02-04 04:17 신고
009추억자판기 저의 경우엔 거의 대부분 정중하게 거절을 합니다. 보통 "개인적인 촬영요청에는 응하지 않습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만약에 제가 사진을 담게된다면 무상으로 앨범에 파일까지 정리해서 드립니다.... 다시 말하자면 그럴 정도의 사이가 아니라면 아예 촬영을 거절한다는 의미가 되겠죠... 저도 사진이 업은 아니긴 하지만 자의반 타의반 상업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상당한 보수를 받는 편에 속하다보니... 여러가지 다양한 상황들을 만났었고 그런저런 상황들을 종합하여 이렇게 처신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2017-02-04 04:55 신고
011하비홀릭살다보면 사람들의 성격은 저마다 모두 다르고, 고유한 색을 갖고 있습니다. 감정 컨트롤하시고, 마음 흐르는데로 가시면 됩니다. 현재 직업 특성상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으셔서, 다소 완고하고, 지극히 논리정연함이 보입니다. 약간의 유연성은 삶의 윤활제가 될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프로그래머였습니다. 2017-02-04 10:14 신고
012종점에서의조명 "메인 사진은 아니구요. 간단하게 대충 누가 왔는지 알수 있게 스냅사진 촬영해주실수 있나요?"
지극히 편협한 생각 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말하는 사람은 말을 잘 할 줄 모르거나 이기적인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다른분이 말씀하셨듯이 부담 안줄려고 그렇게 말하는 경우도 많이 있더군요
별생각 없이 내밷는 그 사람이 배워온 언어 습관 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인 사진은 아니구요 - 결혼식장 예약시 패키지로 촬영까지 묶어서 영업하는 곳이 많더라구요
그렇게 사진 찍는 분은 약간 형식적으로 중요 몇컷만 찍어주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결혼 하시는 분 입장에선 그날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자연스런 스냅사진에 대한
아쉬움이 생길거구요
그래서 소위 메인사진 아닌 다른 분을 수배 하겠죠...
대충 누가 왔는지 알수 있게 - 요거 딴지를 좀 걸자면
친하지 않은 사람이 이렇게 부탁해 온다면 욕심 많고 이기적일 경우가 많죠
혼자 소설을 써보자면
부담을 주면 비용을 지불해야하고 잘찍은 사진은 얻고 싶고...
단순히 저 목적이라면 친인척에게 카메라 하나 던져주고 찍어줘 하면 끝나는 거죠
사진 잘찍는 줄 알고 하는 부탁이죠
순수하게 사진 찍는 분들은 간단하게나마 앨범까지 만들어주는 경우가 많아요
이걸 의도하고 부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주 얄밉죠
그런 잔머리가 세상 사는 요령이라고 생각하고 몸에 배인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결론은 친하지 않은 사람은 거절을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다고 생각 합니다
내가 기분 나쁘면 NO !
축복해주고 싶으면 YES !
그리고 이런저런 사람 많습니다 그러려니 하세요
나만 스트레스 받습니다2017-02-04 10:22 신고
저는 이과생이라서 그런건지 종종 사람 말속에 숨은 의미를 잘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위에 영업하시는 분들은 그런 능력이 탁월하시더군요.(너무 부러워요 그런 능력)
영업하시는 분들 처럼 그런 능력 탁월하신 분들께
종종 그런 조언을 들었었고, 나중에 일이 터지고 나서 그분들 말이 맞았구나 했던 경험이 자주 있었습니다.
014AF™[R6MK2] 친한 친구들도 사진 부탁할때 너무나도 미안해하는데 잘 모르는 사람이 사진 찍어달라하면 거부감이 드는게
당연하죠. 저는 그런 경우라면 그냥 거절합니다. 나를 잘 모르는 상대방이 나를 배려하지 않는 것처럼 저 또한
그들을 배려할 이유가 없는거죠.2017-02-04 11:41 신고
봄동[봄동] 그런데 질문의 첫 번째 줄과 두 번째 줄은 한 사람의 질문인가요? 그렇다면 문제이고
각기 다른 사람이면 첫 번째 질문이 무례한 건 아닙니다. 그게 전부는 아니고 뒷말도 있을 테니...
결혼식 촬영을 의뢰한다는 말에서는 어떤 불쾌감을 느낄 여지가 없습니다.
단지 의뢰하는 사진의 종류일 뿐인데요.2017-02-05 03:05 신고
017자림 저는 사실 촬영해달라는 부탁에는 응해주는 편입니다.
다만, 실제 촬영 하기 전에 요청하는분이 취소할 때가 많죠.
왜냐.. 하면, 과정에 대해 제가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과정 등에 대해 길게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사전 미팅을 통해 미리 어느정도 동선과 계획을 세웁니다.
무엇보다 "대충"이라는 부탁이 나오는 과정은
"신부님은 돈을 아끼고 싶어서 신랑 친구중에 사진 찍는다는 사람을 통해서 공짜 혹은 저렴하게 찍고 싶다"
사실 이게 이런 부탁의 본질이거든요.
문제는. 신부님이 대충 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정말 대충하면 절대로 만족 못하시죠.
그래서 역으로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 대부분 기분이 더럽죠.
다행히 저는 그 이야기 나오기 전에 신부님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만큼 사전 설명과 미팅을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신부님이 원하는 그런 결과물이나 그런 배경 등에 대해서 충분한 사전 토의와 사전 준비를 통해 현장에서 결과물이 최대한 근접하게 나올 수 있게 하고 있죠.
그 과정에서 제 나름의 해석들도 있고, 제가 원하는 느낌대로 가는 경우도 많긴 합니다.
물론, 취미로 하는 사진이기 때문에 나름의 해석이 들어가기도 편하고, 사전에 연락이나 미팅도 꽤 여유있게 하고 있는편입니다.
상업사진가분들에 비해 정말 부족하겠지만, 어느정도는 제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일이기도 하고요..
운이 좋은건지... 1년에 한커플 정도는 촬영하고 있는데, 다 제 지인들이기도 하고요.
지금도 사실 봄이전에 한커플 촬영 예정이긴 합니다.
한복 예복을 촬영하고 싶다고 해서 한복 대여장소, 일정, 촬영 장소 등을 지금 답사중이기도 합니다.
저도, 말그대로 대충이란 없습니다. 매 한장한장에 혼을 담을수 있게 노력하죠.
그렇기 때문에 불쾌함을 느끼 실 수 있겠습니다.
저는 불쾌하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를 하고, 설명을 하고, 서로 이해가 된 상태에서 작업을 시작한다면,
어느정도는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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