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과실나무최근에 주식이니 부동산이니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모임에 기입해서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저런 공간들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그 날카롭고 발빠르고 레디매이드한 시선들이 저를 당황스럽고 어지럽게 만들곤 합니다.
제가 살아오던 속도가 얼마나 느긋하고 안온했던 것인지 깨닫게 되더군요.
세상은 발전해야 하고, 이렇게 말하는 저조차도 더 빠르고 넓고 크고 편리하고 화려한 것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어딘지 조금은 슬프고, 어딘지 쓸쓸해 지곤 합니다. 거울을 보기가 미안해 지곤 합니다.2022-04-19 08: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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