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비밀일기장 이론은 고사하고..
외국인에게 영어로 설명을 못하겠다는...ㅡ.ㅜ
고등학교때 일본인 친구가 집에와서 여행다니면서 설명은 해줘야겠는데..
일본어도 모르고..ㅡ0ㅡ;;;
영어도 많이 모르고해서....-_-;;
암튼.......이런저런 공부 많이 해야할듯해요~2006-03-13 11:50 신고
009zerba Hood 저는 사학과도 아닌 국사학과를 나왔지만서도 우리 역사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물며 고등학교 교육이후로 역사에 대해서 배울일이 거진 없는 상황에서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전 참고로 전 국민이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어야 한다는 것에 앞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역사를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자세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역사학의 한 문제로 우리는 역사학자들간의 논쟁에만 열을 올리다보니 대중적인 어필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중국의 고구려역사 왜곡에 관한 것에서도 전혀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 뒷통수 맞은 상황이었죠.
아무도 그런 일이 생길거라고는 생각도 못한 상황이었던지라 우리가 조선말의 대외적인 상황파악에 늦었다는 것을 욕하면서도 지금 우리는 또 쳇바퀴돌듯 뒤늦게 대처하는 상황이 된것 같습니다.
다른 걸 떠나 본인이 많이 알고 있다고 해도 함부로 말을 꺼낼 수 없는 부분이 역사입니다.
사료라 한들 그것도 주관이 들어간 글이기에 그 사료를 해석하는 사람마다 내용이 달라지는 것이고 이런 이유로 확신을 갖고 논문을 내도 여기저기서 반발 또 반발...
게다가 우리 나라 역사가들이 그런 경향이 심하구요.
제가 생각하는 대중에게 어필은 역시나 드라마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전 일본 역사 드라마도 보는데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쉽게 알리고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에는 드라마 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 역사드라마도 열심히 보고 이에 관한 얘기도 주고받고 하면 좋겠죠.
전 용의 눈물 같은 경우에는 다시봐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사극은 또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만큼 더 몰입하게 되니까요.2006-03-13 23:36 신고
010파련 MJ Hood님 말씀.... 그렇군요.
저도 전공이 사학와는 거리가 먼 컴퓨터쪽입니다만 그저 관심을 가지고 있을뿐이죠.
위 댓글대로 사실 여러학자들의 논쟁거리보다는.. 역사가 주는 교훈들을 되새기곤 합니다.
우리민족의 긍지.. 머 그렇것도 느낄수 있게 말이죠.
우리의 역사를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자세라.. 우리 국민들 모두 또한 최소한의 받아들일만큼은 자세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잠시나마 그것이 진실이던 허위던 이러한 내용이 있으니 한번쯤 알아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한겁니다. 제일 먼저 호기심이 있어야 관심을 가지는 거니까요. 물론 드라마가 대중에게 알리는 데는 한몫하죠.
게다가 제 글에서.. 요지는.. 다른 외국사람들이 우리의 역사 한 부분을 가치있게 판단하고 수용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의 현실에는 그렇지 않다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2006-03-14 01:07 신고
011산토리나 좀 냉정한 이야기입니다만..
한국의 국사교과는 쓰레기에 가깝습니다. 너무 심한 표현일까요. .그래도 교과서로서의 가치는 현저하게 떨어지는 게 맞겠죠.
\"과거를 알지 못하면서 현재와 미래를 말할수는 없습니다\" 이건 역사에도 똑같이 적용되겠죠
한국은 이 역사에 대해 너무 무시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4800만에 가까운 사람들 중에 제대로 역사를 공부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최소한 현대사라도 알고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현대사는 가장 왜곡이 심하니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모르거나 엉망인 역사를 알고 있겠죠...
흐... 일단 흥분을 가라앉히고..
한국은 이 역사에 대한 관심과 교육부터 바꿔야 합니다. 그건 제도적으로도 해야 하지만 부모들이 자식을 가르칠 때 이런저런 학원에 보내는 시간.. 그 시간에 부모와 자식이 같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역사, 사회, 문화, 언어 등등....
그렇지 않으면 매번 이모양일겁니다. 일본보고 역사왜곡이라고 할 입장은 아니죠(하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만..)
...
여하튼..
사실 저는 이순신에 대해 그렇게 좋게 보(...)지도 않습니다 조선시대의 그 엉망을 이순신이라는 영웅으로 다 넘겨버리는 경향이 너무나도 강해서 그렇습니다.
그냥 그렇게 구국의 영웅이다 하고 넘어갑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지어내고 다른 사람들은 또 깎아내리고.. 그래야 영웅이 부각되니까요
역사.. 나름대로 좋아하고 공부도 근, 현대사를 중심으로 해봤지만.. 한숨만 나오고 열받았습니다.2006-03-14 01:19 신고
012산토리나 지금처럼.. 국제화니 뭐니 하면서 어릴때 영어부터 가르치고 서로 싸우고 서로를 헐뜯고 서로 의심하고 남을 누르고 올라가고 하는 걸 가르치는 한국으로서는 저는 애국이나 민족애 같은건 1%도 느끼고 싶지 않은 심정입니다.
언어와 문화는 그 민족의 생명입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은 어떤지요 ?
민족이라는 말을 해 대고 국익이라는 말을 하고 애국이라는 말을 하지만... 다 헛소리입니다. 그런 입발린 애국이야 누구든 하죠
국가가 있고 민족이 있는 게 아니고 민족이 있고 국가가 있는건데.. 애국이라니.. 필요하지만 지금같은 애국은 필요없다고 보네요..(물론 모두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흐...
좀 흥분한 거 같습니다.. 이런일에 이렇게 흥분해서야 -ㅁ- .. 킁...
그냥 한번 읽어만 보시고 지나가 주세요. 그리고.. 먹고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단순히 먹고 사는것만 신경쓰면... 그건 짐승 아닙니까... 2006-03-14 01:24 신고
014zerba Hood 토리나님의 의견 이해 갑니다.
하지만 전 애국이란 기본적으로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났다면 갖어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은 우리의 근대화과정속에서 식민지나 군정부의 권력남용등으로 인해 토리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의 모습이 이렇게 흘러갔지만 문민정부시절부터 많은 변화에 노력을 하였고 특히 현정부의 경우 이제까지 우리가 갖고 있던 대통령이란 이미지를 완전히 변화시키는데 노력하는 등 우리도 좀 더 민주적인 국가형태를 이루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나라를 이루는 곳은 없습니다. 애국은 완벽한 나라를 이룬 상태에서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상태에서 나라를 사랑하고 그런 과정에서 점점 더 좋은 나라, 우리가 꿈꾸어온 나라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해방을 맞이한지 겨우 60년 남짓이오 민족간의 전쟁을 치루고 50년 남짓입니다.
이런 짧은 역사에서 지금이 어떻니 나쁘니 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애국이란 갖을 필요 없다 하시면 계속되는 악순환의 연속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도 애국을 하며 노력하는 마음이 있어야 우리 후대는 조금더 진정 극히 적은 조금이라도 더 좋은 우리나라를 느끼고 그들도 그에 노력을 해서 한발더 나아갈 수 있는 것이지요.
p.s
그리고 조선에 대해 말씀하셔서 저도 간단히 한말씀 드리자면 조선시대를 엉망이라 표현하셨는데 전 그것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선시대에 부족한 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조선은 이전의 사회보다 평등을 추구하려 노력했던 사회이고 그 당시 여느나라보다 앞선 과거제도등 전근대적인 모습을 보인 나라입니다.
엉망이라 표현하심에는 어떤 마음을 갖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전 우리의 역사를 그렇게 본다는 것 자체가 벌써 이미 틀린 자세라 생각됩니다. 2006-03-14 09:13 신고
015산토리나 음.. 바로 엉망으로 표현한건 제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
저도 완전히 엉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임진년을 전후는 확실히.. 엉망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런겁니다.. 제가 실수했네요..킁
음.. 제가 애국이란거에 반감을 가지지는 더 큰 이유는.. 이 상태 그대로 그냥 맹목적인 애국을 외치는 게 많아서 입니다. 그건 국익이라는 말로 덮어서 쓸 때도 있죠. 사실 국익이 우선이다고 해 놓고 전혀 국익에 도움 안되는 일을 벌어대지 않습니까..
음.. 겨우 60년 남짓에... 너무 빨리 발전했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네요.. 밥을 너무 빨리 먹으면 체하듯이 지금 그런 상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한강의 기적\' 은 양날의 검이었던거죠..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사상이지만.. 한국을 사랑한다기 보단.. 이땅을 사랑합니다 ^^ 좀 억지일까요...
이땅에 우리 민족이 우리의 언어와 우리의 문화를 가지고 정말 행복하게 사는것... 제 꿈입니다. 돈 많이 벌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 이상으로 바라는 것...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들으면 이상주의자라고 하더군요..ㅎ 그래도 뭐 그게 좋은걸 어쩝니까. ㅎㅎ 근데 제 자신이 그걸 만들어가려는 노력도 적고.. 정말 말로만 그러는 거 같아서 자주 속상합니다..
으.. 또 주절주절. ^^;;
MJ Hood님 지적 감사합니다 ^^ 2006-03-14 22:57 신고
016zerba Hood 저 역시도 이 땅을 사랑하죠. ㅎ
싫어도 싫어하지 말고 누구들처럼 다른 나라 영주권 갖을려고 발악하지 말고 좀 더 관심 갖고 고쳐가다보면 더욱더 좋은 대한민국이 될것이 확실합니다.
역사에 관심도 많으시고 옳은 생각을 갖으신 토리나님이시니 저 역시도 기쁘고 그런 생각으로 살아가신다면 우리나라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저는 아직 직업잡기에 연연하여 특별히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지만 제가 지금 꿈꾸는 직업에 합격만 된다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참 많습니다.
관심을 갖는다는 것 자체도 상당히 중요한것 같아요. 이상주의자라고 해도 전 그런게 좋습니다.
토리나님도 관심있으신 부분에도 이상적인 모습을 기대할께요. 역사에도 꾸준히 관심 갖여주시구요.2006-03-15 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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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05-12-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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