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별자리물고기 앗싸비오님// 대*하의 유지비는 그보다 훨씬 엄청나겠죠...
썰렁펭귄님// 그렇다고 에어컨 덜 켤 한국 사람이 아니라고 봅니다만... ㅡ.ㅡ...
그리고 그게 상계가 될 정도인지, 어느 한 쪽이 넘치는 정도인지는 또 다르게
체크해 봐야 할 듯 합니다. 더구나, 수냉식으로 주변 기온을 낮추는 것이 얼마나
냉각(?) 효율면에서 좋을런지도 의심스럽고요...
어쨌든, 굳이 비리 의혹만이 아니더라도 저런 거 보면 사*꾼이 맞는데...2007-10-29 22:55 신고
006앗싸비오~^^ 저도 저 기사보고 저런류의 하천들과 비교하는건 좀 많지 않는다 싶지만 이정도 많이 들어간다는걸 보여주기 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은 오히려 오르면 올랐지 줄지 않을거 같고...보수비 또한 해가 갈수록 노후화 되는거기 때문에 줄지 않을것 같습니다.2007-10-30 08:34 신고
009빅토뤼고 청계천은 경제적 효과보다는 문화적 효과가 더 큰 것 아닌가요?? 일종의 도심의 휴식지 비슷한 곳으로 된 것 같은데.... 졸업 논문 쓸때 부품 구하러 청계천 주변 상가들 돌아다녔는데 그때 청계천은 솔직히 주변경관 엄청 안좋더군요. 뒤에 뉴스에서 청계천 바뀐거 보고 놀랐었죠.2007-10-30 16:06 신고
010별자리물고기 원래 청계천 모델은 일본과 유럽 어느 나라의 도심 속 자연 하천이었습니다.
실제로 추진 초기에도 그걸 사례로 홍보했고요, 아이들에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교육적인 목적도 있었지요.
하지만 그건 홍보였을 뿐 실제로는 자연 하천으로 복구할 생각은 아예 없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대한 시멘트 어항에, 벽이 금 가고, 정기적으로 하천 바닥을 청소해야 하고 자연을 가장한 인공물인 것이지요.
거대한 어항을 청소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청소한 그것들은 모조리 쓰레기로 또 어딘가에 버려지는 것입니다.
청계천의 경제적 효과든, 문화적 효과든, 아니면 환경적 효과든, 그것은 애초에 목표했던 것의 반쪽에 불과한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세계의 도시가 자연 하천으로의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동안, 청계천은 자연 하천을 빙자한 또 다른 인공 하천을 만든 것입니다.
자연 하천이 가질 수 있는 순기능보다는 거대한 수족관을 만들어 관람이라는 (문화적 상품이든 경제적 상품이든) 상품으로 만들어졌을 뿐입니다.
문화적 가치요? 있지요. 하지만 반쪽짜리일 뿐입니다. 경제적 가치요? 검증 되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반쪽짜리일 뿐입니다. 하지만 마치 코엑스에 야외 수족관을 만들어 놓고, \"이건 자연 호수다\"라고 선전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요?
*
사실 과거 다큐멘터리에서 보아왔던 내용은, 몇몇 선진국의 경우 \'단지\' 하천을 반듯하게 정비했던 것조차도 부작용 때문에 일부로 구불구불한 과거의 하천으로 복구시켰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반듯하게 정비한 정도가 아니라 좌우 측면과 하천 바닥조차도 시멘트로 발랐으니...
자연 친화적이요? 자연 친화적이 아니기 때문에 바닥 청소를 하는 거랍니다. 문화적이요? 공기 단축시킬려고 문화재 상당 부분 훼손시키면서 공사했다죠? 문화적 효과를 위해 문화재를 훼손시킨다는 것은, 애초에 문화적 효과에 관심이 없었다는 뜻이지요. 경제적 효과요? 에어콘 대신 인공 수냉식 쿨러를 단 것에 불과한 겁니다.
자연 학습의 장이 아니라 야외 수족관 관람의 장을 만든 것이지요.2007-10-30 19:22 신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유지 보수비로 수십, 수백 개의 하천을 정비하고
관리하는 것과, 어느 쪽이 더 경제적, 문화적 효과가 더 크겠습니까?
만약 청계천을 자연 하천으로 개발하였다면, 정말 청계천이 하나의 모범
사업이 되어 전국적으로 뻗어나가는 파급 효과를 볼 수 있었겠지만,
엄청난 유지 보수비 때문에라도 청계천 모델은 다른 어느 곳에도 적용될
수 없는, 그래서 파급 효과 0인 그저 서울의 대.표.[상.품] 하나가 탄생하
것 뿐입니다.2007-10-30 19:47 신고
016별자리물고기 리트님 말씀은 빅토뤼고님 말씀과 기본적으로는 같은 말씀이라고 사료됩니다.
다만, 그 논리의 헛점은 공공재를 제공하기 위한 비용은 많고 적음이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되어, 세금, 의료보험, 국민연금 등을 대하는 태도와는 많이 어긋난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을 찾을 수 있는 공간(공공재)을 위한 비용의 희생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같은 이유로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각종 기반 시설, 공공 서비스, 공원 및
문화재 관리 비용, 기타 제도들(공공재)을 위한 비용으로
정기적으로 납부하고 있는 비용의 희생도 문제가 되지 않아야 논리가 맞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종 판단은 결국 각자가 해야 되는 것이겠죠? ^^2007-10-31 2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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