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담당파트를 잘 끌어가던 파트장/과장이셨는데...
해당 파트가 회사내에서 너무 힘없는... 아니 제일 따까리인 부서이다보니...
번번이 진급 않 되고 몇년째 누락... 심지어 자신에게 제작의뢰하러 와서 굽신거리던 PD가 자신의 상관... 팀장으로 오자... 더 이상 못 참은거죠...
결국 자신이 실제로 아는 분야가 아닌 엉뚱한 분야를... 파기시작했습니다.
당시 이슈가 되던 휴대폰 T커머스 분야를...
물론 제대로 아는건 하나도 없고...
인터넷뉴스나 무료신문 뉴스등을 훑어보고...
높은 사람들과 말 할 때... 어차피 그 사람들도 아는거 하나 없으니... 말빨 세울 정도만 대충 수박겉핥기 지식을 쌓고...
자료나 논문등은 다른데서 다른 사람들이 만든걸 살살 이용해서...
PT만 잘 해서... 그 분야에서 회사의 독보적 인재인양 되어서 결국 새로이 팀을 만들고 팀장으로 이전하셨죠... 부장 달아서 ㅡ_ㅡ;;;;
그 과정을 옆에서 빤히 지켜보던 저희 파트원들은 어이만빵이었지만...
하라는대로... 그 분이 사용할 PT자료도 만들고(물론 다른 업무 바쁜데도 말이죠...)생 쑈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황박사 문제가 터졌었을때...
전 웬지 되돌아간 꼴이 어떨지 눈앞에 고화질로 펼쳐지더군요 ㅡ_ㅡ;;;
수의과에선 상당한 실력자겠지만...
수의과는 그닥 주목도 못 받고... 결국 당시 이슈화 하기 좋은 인간체세포복제분야를 이용해서... 어차피 아는거 없는 윗사람들이나 투자자들에게 PT잘하고 언론포장 잘해서 연구비 긁어내고 자신의 이름을 드높인...
뭐 그런 경우일겁니다. 수의과쪽... 동물체세포복제같은 분야에선 실제로 굉장한 고수일겁니다... 다만 유명해지고 돈벌기 위해서 원래 전공이 아닌 분야에 가서 쑈를 한 것... 그게 잘못이죠... 그간 그 밑에서 고생했을 연구원들이 참....2008-05-22 11:45 신고
회원정보
아이디 : beforu
닉네임 : 이키나
포인트 : 143435 점
레 벨 : 최우수회원(레벨 : 6)
가입일 : 2006-10-08 13:45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