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단순히 촛불문화제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본질을 흐린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단순히 소고기 문제만을 반대하는 촛불문화제는 아니지 않을까요? 그 집회에는 대운하에 반대하는 사람, 미친소 수입에 반대하는 사람, 수입에는 찬성하더라도 국민을 기만하는 정부를 반대하는 사람, 의보 민영화에 반대하는 사람 등등이 골고루 섞여있지 않은가요?
우리나라는 정부를 반대한다는 의미의 \'반정부\'라는 단어가 공산주의 혁명이라도 뜻하는 것 처럼 그렇게 국민들을 교육시켜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민이 뽑고 그 권력을 빌려준 정부가 국민의 뜻에 어긋나게 행동할때 정부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당연한 일이 왜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지에 대한 답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2008-06-01 23:57 신고
012yongarious 노이로제 같습니다. 정부에 반대하면 어디론가 끌려가서 쥐도 새도 모르게 죽거나 병신이 되어 나타나던 시절에 저런 \'반정부 시위\'에 참가하거나 저런 동영상을 올리는건 정말 위험한 일이었죠. 그래서 저 말에 사람들은 움찔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지난 10년간 그런 시절을 끝내려는 정부의 노력으로 많은게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정부는 정말 모든 것을 10년 전으로 되돌리려는 모양입니다.
설마 주가가 747로 가진 않겠죠? 10년 전에 그정도였는데.. ^^ (환율은 슬슬 그쪽으로 접근중이고..)2008-06-01 2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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