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모엔군 지금은 후지가 메인은 아니지만, 워낙 향수가 가득있어서 홍보를 좀 해야겠습니다.
우선 후지야 대표적인 JPG 슈터라서 정말 후보정 해봐야 오토레벨 정도 돌리는게 전부였습니다. 그것도 안하고 리사이징만 하고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대부분 그러실꺼에요. 조명이 무척 악조건인 상황이 아니고서야 이거 괜찮은데 하는 사진을 잘도 뽑아주거든요.
색상만 좋다고 생각들 하시지만, 센서의 컬러어레이배열 특성덕에 해상력도 같은 해상도 카메라중에 꽤 우수하구요.
이제사 계조특성 훌륭한 D810등의 수준급 카메라들이 즐비해서 자랑할것도 아니지만, 2000년도 중반부터 시작된 와이드다이나믹레인지는 색상은 플랫한 느낌이지만, 눈부실만큼 밝은 햇살아래서도 하늘색까지 다 살려주는 신통한 녀석입니다.
우선 마포에서 크롭미러리스로 가신다면, 심도차이나 뭐 그런것도 있겠지만 4:3 비율에서 3:2 비율의 차이가 제일 큰 차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길쭉한 비율을 나름 좋아해서 645중형카메라보다 차라리 일반 필카가 좋다고 생각하던 때도 있었으니까요.)
하여튼 이미 이종교배를 시작하셨다면, 후지가 정말 좋긴 합니다.
예를들어 16미리 전후의 초광각계열의 저렴한 구형 라이카 렌즈나 혹은 보이그렌더 렌즈들을 사용한다면 라이카든 소니든 어떤 크롭 혹은 풀프레임 카메라도 주변부의 마젠타캐스트등에서 벗어날 수 없을겁니다. 디지털 센서 특징이기도 하니까요. 그런제 묘하게 후지 디카에서만큼은 이현상이 없어서 편하게 구형 초광각 렌즈들도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이종교배에서 제약이 거의 없다는건 아무래도 최대의 장점이니까요.2015-07-08 1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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