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렌즈 입문해볼까하는데 고민이네요..

2016-08-19 02:32 | 조회수 : 3,073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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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zkxkflsk3***

닉네임 : 조폭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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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조폭병아리
1. 저는 사진을 찍은 후 웹포스팅이나, 4x6 사이즈로 인화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대형인화를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 화질에 타협하고 가격과 편의성에서 슈퍼줌 렌즈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사진을 시작하고 여행 다닐 때는 광각렌즈, 표준 줌렌즈, 망원렌즈, 단렌즈 다 들고 다녔었는데 다시 마운트 하는 것도 귀찮고 해서 슈퍼줌렌즈 하나 들고 다닙니다. 여행시 망원이 필요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다가도 없으면 허전하더구요. 광각용 렌즈를 따로 구성하실 것이 아니라면 탐론 16-300도 대안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 슈퍼줌렌즈를 구성하신다면 17-50은 판매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조리개의 이점은 가지고 계신 단렌즈로 커버할 수 있으니까요.

3. 망원렌즈만을 원하신다면 어느 정도 가격대를 생각하시는지 몰라서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 좋은 탐론 70-300vc도 추천드려봅니다.

2016-08-19 1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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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bluebird

닉네임 : 하비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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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08-12-1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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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하비홀릭
1. 스냅용, 일상용, 여행용 망원렌즈가 필요할까요?
* 통상적으로, 줌의 범위가 넓어질수록, 화질이 떨어집니다. 흔히 말하기를 3배수 이야기를 합니다. 18-200 의 예를 들면, 18 * 3 = 54 입니다. 즉, 17-50 렌즈는, 최대한 화질을 보장하는 줌의 범위에 있다고 보시면 되고, 70-200 의 경우에도, 화질이 보장되는 범위에서의 줌렌즈라고 보시면 됩니다.
* 사진을 처음 배울때는, 모든것을 다 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만, 인물 사진의 경우, 피사체와 대화가 가능한 거리에 있어야 보다 좋은 사진을 담기에 유리합니다. 생활속의 스냅의 핵심은 인물사진입니다. 그래서, 표준줌 정도면, 모든 이야기를 담을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홀로 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에세이 형식의 자취를 남긴다면, 18-200 도 좋은 도구가 될수 있습니다.
* 여행의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가까운곳의 짧은 여행부터, 세계여행까지 있습니다. 산으로 가실수도 있고, 바다로 가실수도 있습니다. 여행을 가실땐, 짐이 있으므로, 체력을 고려해야 하는데, 무게를 고려해야 합니다.
* 저는 망원을, 우리아이 유소년 축구단 활동할때, 그리고, 중학교때 농구단 시합할때와 같이 , 주로 스포츠 촬영할때 이용했습니다. 학교 운동회때 망원 촬영을 하게 되는데, 수많은 아이들이 뒤섞여 있어서, 배경흐림이 필요할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70-200/f2.8 렌즈가 매우 유용한 상황이 됩니다.
* 해외여행간적이 있는데, 그땐, 18-70 번들렌즈 하나 장착하고 갔습니다. 카메라 말고도 , 여행가방도 있고, 10시간씩 비행기 타고 가면, 몸이 피곤합니다.

2. 그러면 18-200이 17-50하고 화각이 겹치는데 두 렌즈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요?
* 당장 망원이 궁금하신것 같은데, 궁금한건 푸셔야 할겁니다. 18-200 과 17-50 두 렌즈를 함께 운용하면서, 필요없다고 판단되는것을 내치시면 됩니다.

3. 아니면 다른 화각의 망원렌즈를 생각해봐야할까요?
* 망원렌즈의 세계가 무척 다양하고, 화질과 망원 두가지를 잡을수록, 가격은 매우 비싸집니다. 흔히 대포라고 하는, 슈퍼망원 단렌즈들은 천만원 주변에 모여 있습니다.
* DX포멧 렌즈로 조만간에 출시된다고 하는것 같은데, 저는 FX렌즈로 70-300vr 렌즈도 갖고 있습니다. 성능이 뛰어난건 아니지만, 가볍고, 진한 컨트라스트의 결과를 만들어주는, 일상용으로 괜찮은 렌즈입니다.

* 한개의 렌즈로 모든걸 담아 낸다는것은 깊은 생각을 필요로 합니다. 본인의 철학이 정립된다면, 50미리 표준 단렌즈로, 모든걸 담아낼수 있습니다. 그정도 되면, 고수라고 할수 있겠습니다만, 배우는 입장에서는 많은걸 경험해보고 느끼는것도 무척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17-50 이나 18-70 같은 번들로 구입할수 있는, 표준줌렌즈군들이, 가격대비 성능과 유용성 면에서는, 최적의 렌즈입니다.

* 사진이라는 취미가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구입할때 많은 고려를 할수밖에 없는데, 직접 느끼기 전에는, 판단이 쉽지 않은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질문을 통한 배움보다는, 직접 느끼시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렌즈나 바디에 대한 질문을 올리시면, 답글이 빨리 달리지도 않고, 숫자도 적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좀 나가는 렌즈나 바디에 대한 질문을 올리면, 많은 댓글이 신속하게 달리는것을 가끔 보실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이 생겨먹은것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상에 활동하는 사람들중의 4~50%는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뽐뿌를 줍니다. 자꾸 , 새것으로 사라던지, 비싼 렌즈로 한방에 가라던지, 등등...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험자의 조언은 매우 훌륭한 가이드가 될수 있습니다.

* 보수적인 답변을 드리면서 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17-50 렌즈로, 카메라에 대해서, 보다 많은것을 알때까지는, 관련 서적을 많이 보시고, 촬영을 많이 다니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카메라 관련 포탈 사이트의 특성에 대해서, 잠깐이라도 생각해보시면, 흔히 말하는, 장비 뽐뿌 사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2016-08-19 12: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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