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정현군 글세요. 일단요. \"못쓸 카메라\" 라는건 세상에 거의 없습니다. 말씀하신 V803은 제가 직접 써보진 않았습니다만, 접사모드시 피사체에서 5cm까지 들이대는게 가능합니다. 접사안되는 디카는 보기 힘듭니다. CCD가 작아서 최소촬영거리가 짧아지는 것이, DSLR에 비해서 똑딱이들이 갖는 최대 장점 중 하나거든요^^(하다못해 2003년에 나온 제 파인픽스 410도 5cm 정도까진 접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선명한 사진을 얻으실려면 노출과 그것을 결정하는 셔터스피드와 조리개값에 대한 개념을 조금 쌓으셔야 합니다. 그게 없으면, 아주 쨍쨍한 바깥에서 찍던가, 플래쉬를 남발하지 않으면 모를까, 실내촬영시 수천만원짜리 카메라를 잡아도 사진은 쨍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2007-11-20 08:27 신고
002정현군 그리고.. 파픽 S5600은 제가 잠깐 써본적이 있으니 약간 설명을 하겠습니다. 파픽 5600의 경우, 솔직히 하이엔드 디카군에서 봤을땐, 그렇게 훌륭한 성능은 아닙니다. 나온지 좀 되서, 광학식 손떨림 보정도 없고, 렌즈도 살짝 어두운 편이라, 망원시엔 애로사항이 꽃피죠. 거기다 접사모드로 들어가도 10cm 까지가 한계고..그렇지만 \"가격대 성능비\"로 보자면 그리 나쁜 카메라가 아닙니다.
풀수동 기능(수동 노출모드에, 심지어 MF까지)도 가능하고, 화소가 어떻네, 렌즈가 어두운데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도 없어서 찍기 어렵네 해도, 똑딱이 중에 35mm기준 380mm 망원되는 놈 찾기 힘들죠.
결론적으로 말하면, S5600은 대단히 훌륭한 녀석이라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하이엔드로서 갖출건 대충 갖춘 녀석입니다. 사진을 배우기엔 꽤 적합한 기종이라고 보네요. 저라면, 그냥 편하게 쓰시려면 v803을 쓰고, 사진을 좀 제대로 배워보시려면 S5600으로 교체하고 연습하겠습니다. 더 좋은 기종은 사진을 좀 배운 다음에 마련해도 늦지 않죠.
회원정보
아이디 : happymac
닉네임 : 정현군
포인트 : 980 점
레 벨 : 준회원(레벨 : 9)
가입일 : 2007-11-20 07:59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