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FrozenPenPen 센서문제는...
동영상의 화소수를 계산 해 보세요.
보통 640*480이고, DVD급이라고 하면 720*486 픽셀이죠.
풀HD라고 해도 1920*1080픽셀입니다. 이거 계산 해 보면...
640*480 = 307200 화소
720*486 = 349920 화소
1920*1080 = 2073600 화소
입니다. 즉, 풀HD동영상을 찍는다해도 200만화소 조금 넘기면 된다는 예기죠.
그래서 캠코더는 기본적으로 디카에비해 센서가 작습니다.
이론상 1000만화소디카에서 쓰는 센서면적의 1/5만 있어도 되니까요.
다만 캠코더 기종에따라 스틸이미지(사진)촬영기능도 부가로 있는 경우... 이 때는 200만화소 사진은 쫌(?)거시기하니까... 5~600만화소사진이라도 찍을 수 있게 좀 더 큰... 디카와 유사한 사이즈의 센서를 넣기도 합니다.
즉 디카는 큰 센서로 고화소의 스틸사진을 찍고, 부가기능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는거고,
캠코더는 작은 센서로 동영상을 찍고, 부가기능으로 스틸이미지를 찍는겁니다.
그런데 이 스틸촬영기능이 과연 원래디카의 사진촬영기능만큼 되느냐... 는 매우 의문이죠.
폰카에서도 화소수높고 일반디카같은 기능과 형태(광학줌이 되는 침동식렌즈라든가)를 가진 폰은 엄청나게 비싸죠. 그만큼 사진 촬영기능도 쉽지 않은것이기때문에...
캠코더에 있는 사진촬영 기능은 사실 크게 기대할 게 못됩니다. 그냥 부가기능일 뿐.
예제로 말씀해주신 "디카급 센서를 채용한 캠코더"들은 거의 십중팔구 그냥 "저희 캠코더는 스틸이미지도 고화소로 찍혀요~♡ 디카처럼도 쓸 수 있어요~♡"라고 홍보하는 기종일겁니다. 아마 그 외에도 이런저런 부가기능이 많겠죠. MP3라든가... MP4동영상재생이라든가...
그리고 그런 "부가기능을 강조하는"캠코더들은 십중팔구 저가형이고, 화질은 쉣 입니다.
캠코더는 일단 장시간 들고 찍는것을 상정하여 잡는 형태부터 다릅니다.
손바닥으로 밭쳐드는 형태라든가, 권총쥐듯하는 슈팅형이라든가...
그리고 디카의 동영상기능은 다들 시간에 관계없이 용량2G의 제한이 있습니다.
메모리카드의 파일포맷 자체의 한계죠.
캠코더들의 경우 그런 제한을 뛰어넘어 훨씬 많은 연속촬영이 가능하도록 여러가지 기술이 쓰여집니다. 파일포맷 자체가 다르다거나, 자동으로 이어서 촬영된다거나...
그리고 줌을 할 때의 연속AF성능, 움직임의 부드러움등 모든면에서 디카의 동영상기능은 캠코더를 능가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저가형 캠코더"에 근접한 수준의 동영상 촬영이 되는 디카도 있지만...
그런 기종은 이미 저가형캠코더를 훌쩍 뛰어넘는 가격이고... ㅡ_ㅡ;
제대로 된 캠코더의 영상에는 어림도 없죠...2008-11-14 13: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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