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삐도리 좀전에도 '하이엔드'의 개념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온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말 자체를 풀어 보자면 단지 수동기능에 10배율 이상 줌 된다고 하이엔드라 하긴 부족하지요.
제가 안써본 건 함부로 말씀 못드리고 가령 후지 브랜드에서 하이엔드라면 s100fs 정도 되야 하지 않을까. s8000/8100fd는 하이엔드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합니다. 다른 브랜드에서는 LX3, GX200 등을 보통 하이엔드라 하죠.(두 기종을 보더라도 고배율이 하이엔드의 결정적 개념요소는 아닌 듯 합니다.)
DSLR의 경우에는 저도 안 써봐서.. 다만 추가로 렌즈 장만할 때 드는 비용 뿐 아니라 주위에는 결정적으로 그 휴대성 땜에 자주 안 쓰게 되는 문제도 있는 것 같더군요.(물론 s100fs처럼 하이엔드도 경량 데쎄랄 못지않게 큰 경우도 있습니다.) 사진 배우려면 일단 곁에 진득히 품고 다닐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중요한데요. 한 1~2년은 묵묵히 사진 배운다는 마음으로 쓰실 거라면 하이엔드나 그에 준하는 수동 디카 장만하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부차적인 얘기지만 풍경을 즐겨 찍으실 것 같다면 스펙 중에서도 최대광각이 얼마나 넓은지가 중요하더군요. (제가 그 땜에 기변한 적이 있어서..) 야경을 배우고 싶으시다면 최장 셔터스피드가 16초는 지원되는게 좋을 거구요..
근데 개인 차이가 크기 마련이고요. 어떤 선택을 해도 아쉬움은 있기 마련입니다. 결국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아쉬우면 아쉬운대로 최대한 잘 찍어보려고 노력해 보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2008-11-15 22:10 신고
저도 현재 제품중에 진정한 하이엔드는 후지의 s100fs뿐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나머지 수동기능을 포함하는 H50 / FZ28 등은 고배율 줌 카메라가 정확한
명칭이라고들 하더군요
저또한 고배율 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부피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서
상시 휴대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물론 컴팩트보다 휴대성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 DSLR만큼은 아니구요
제가 조언을 드린다면 첫째 휴대성과 동영상의 유무를 고르시면 DSLR인지 아닌지가
결정나게 되죠
둘째로 고배율 줌이 필요한가 아닌가를 고르시면 고배율 줌인지 컴팩트인지로
압축되구요
셋째로 풍경위주인지 아닌지를 고르시면 광각 (요즘은 28mm 이하를 많이 고르죠)
이 강한쪽으로 범위가 좁혀지구요
마지막으로 가격과 편의성 ( ex. 회전식액정이나 틸트액정 리모컨의 유무 ) 등을
따져보시면 최후에 남는 기종은 몇 안될테니 마음편하게 해당 동호회방에 들어가서
해당기종으로 횐님들이 직접 촬영한 결과물을 보시고나서 선택하시는 방법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센서 크기가 일반적인 보급기 DSLR 과 거의 같습니다. 아무래도 센서의 크기는 화질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요소가 되죠. 또한 화각이 24mm 부터 시작하는 광각으로 풍경을 담기에 적합하며, 망원 역시 일반 번들렌즈보다 더 배율이 높은 환산화각 120 mm 까지 지원합니다. 최대광각부터 최대망원까지 비교적 고른 화질을 유지하며 선예도가 높고 색감도 매력적입니다. 거기에 회전액정의 편의성과 어마어마하게 오래 가는 배터리 성능, 중고가 50만원 선(추가렌즈가 필요 없습니다)의 합리적인 가격대도 매력적이지요.2008-11-16 01: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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