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lorien 조리개는 홍채에 해당합니다. 홍채를 열면 빛이 많이 일시에 들어오겠죠? 아주 쉽게 생각하기 위해 사진 한장이 찍히기 위해 받아야 하는 총 빛의 양을 100 이라 합시다. 조리개를 활짝 열면 아주 단시간에 빛이 쏟아져 들어와서 100이 금방 찰 거예요. 대신 조리개를 많이 조이면 오랜 시간 빛이 들어와야 100 이 되겠지요? 따라서 조리개를 열면 빠른 시간에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건질 수 있겠습니다만, 대신 초점이 맞는 사물과 그렇지 않은 사물 사이의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인물 사진에는 조리개를 많이 열어서 인물만 선명하고 뒷배경은 흐리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렌즈들이 선호되지요.
화이트밸런스란 디카가 촬영 환경하에서 이것이 흰 색이다, 라고 판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흰색을 기준으로(엄밀하게는 반사도 얼마의 회색이라고 하는데 뭐...) 다른 색들을 정확히 표현하게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화이트밸런스가 나쁜 카메라는 색상 재현이 이상해집니다. 예를 들어 사람 피부가 이구아나 색깔이 된다든가 하는 경우엔 화밸을 의심해 보는 게 좋겠지요. 카메라들 중에는 똑똑해서 알아서 흰색을 잘 판단하는 애도 있고 멍청해서 가르쳐 줘야 하는 애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엔 커스텀 화밸이라는 걸 이용해서 흰색은 이거다 라고 가르쳐 줘야 합니다.
3번은 해당 기종이 없어서 패스. AE-L 은 지금 여기서 내가 지정한 만큼 조리개를 열고 그 시간 만큼 빛을 받아라 라고 강제로 카메라에 지정해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 얼굴을 기준으로 노출값을 정한 다음 구도를 바꿀 때 등에 유용합니다.
노출보정도 빛을 얼마나 많이 받을 것인가와 관계 있습니다.
iso 수치가 올라가면 같은 조리개값과 같은 셔터스피드일때 빛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장점은 같은 광량일 때 셔터스피드를 짧게 가져갈 수 있어서 흔들림 없는 사진을 건질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노이즈 발생 우려가 있습니다.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하면 빛을 받는 양이 줄어듭니다. 형광등을 찍으실 때 셔터스피드를 너무 빠르게 한다면 충분한 빛을 받지 못해서 이미지를 제대로 기록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늘에 떠 있는 달을 찍으시려면 삼각대를 구입하세요. 조리개는 적절히 조이시고, 셔터스피드는 길게, iso 는 낮추시고 손떨림방지는 꺼 두세요.
003Esther sp모드는 취향에 따라 쓰는 모드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요~
혹여나 다른 모드도 때에 따라 쓰이는 때가 있을거에요.
1. 조리개 :
말 그대로 "눈꺼풀" 입니다. 단지 조리개는 사람과 달리 평소에 닫혀 있다는게 다르달까요.
가끔 TV 예능프로그램들 보면 무언가를 잠시 보여주고 가려지는 퀴즈를 할때
위아래 또는 좌우로 순간적으로 열렸다 닫히는데
조리개의 주된 동작이 그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지, 설정된 "조리개 수치(F값 또는 조리개값 이라고도 합니다)"에 따라
조리개가 열릴 때 얼마나 넓게 열리느냐가 달라지고
이에 따라 사진 결과물도 달리 나옵니다.(사진을 빛의 예술이라고 하죠)
2. 화이트밸런스 (WB)
디지탈카메라는 화상에 있는 흰색이나 회색을 기준으로 색감을 판단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화이트발란스 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카메라 센서에 따라 색을 달리 판단하기 때문에 기종별 색감이 제각각인데
어느 색감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고요. 오로지 "취향" 차이입니다.
(사람도 사람에 따라 같은 색을 가지고 같은 색으로 보질 못한다고 합니다.)
(물론 심하다 싶을 정도로 색감을 왜곡하거나 틀어지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K값(켈빈값)이라고 해서 색온도를 맞춰주는 기준이 있는데
이걸로 본인 취향에 따라, 조명에 따라 임의로 색온도를 설정해주면
본인이 원하는 사진색감을 유지하면서 계속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잘 사용하면 후보정 없이 바로 원하는 색감을 얻을 수 있는 편리한 방법입니다.
3. AE-L, AF-L
이건 제가 몰라요 ㅜ.ㅜ
4. 노출보정
카메라에 있는 +/- 버튼을 이용하는 기능입니다.
빛을 받는 명부와 그늘이 지는 암부가 사진 화상 안에서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전체적으로 밝은 쪽으로, 또는 어두운 쪽으로 치우치게 하고 싶을 때 쓰는 기능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만..(정확한 명제는 아닙니다.)
어쨌거나 저는 이 기능을, 셔속은 적당하지만 좀 더 화사한 사진을 원할 때(특히 인물)
1/3 스텝 정도를 + 해주곤 합니다.
스텝 이라는 것은 그냥 카메라로 설정하는 단계 입니다.
후보정으로 노출을 조정하는 것도 노출보정이라고 합니다.
5. ISO(감도)
필름에 200짜리와 400짜리....얘기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홍렬이 "자동카메라엔 오토오토징~" 귀여운 웃음을 하며 얘기하던..
실내 또는 밤에 사진을 찍을 때 감도 200짜리로 찍으면
손이나 머리가 흔들린 사진이 대부분이었지만 400짜리는 실패율이 훨씬 적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감도" 때문인데요. 쉽게 말해 "민감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같은 조리개값을 주었을 때 감도별 사진의 차이를 보면
셔터스피드(조리개가 열렸다 닫힐때까지의 시간)의 차이로 인해
흔들린 사진이 많으냐 적으냐로 갈라지며 때에 따라서는 밝기 차이도 생깁니다.
셔터스피드는 움직이는 피사체의 "순간"을 얼마나 잡아낼 수 있느냐를 가늠하므로
흔히 말하는 심령사진이 나오지 않게끔 하기 위해선
실내나 밤시간 사진은 감도를 올려야겠지요.
감도를 올렸을때의 부작용은 노이즈입니다.
이때문에 야경을 찍되 까만 밤하늘을 찍고자 할땐 ISO를 100 선에 두고
대신에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조절하여 빛이 들어오는 정도를 조절합니다.
6. 셔터스피드
위에서 잠깐 설명드렸지만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조리개가 반짝 열렸다 닫힐때까지의 시간 (개방시간) 이며
장노출.. 어쩌고 하는 것은 이 셔터스피드를 5초 10초 등등으로 길게 늘인걸 말합니다.
(주로 야경에서 쓰이는 방법)
P모드에서 ISO와 조리개를 조절하시면서 반셔터 해보시면
그때그때 셔터스피드가 달라져 있음을 아실 수 있습니다.
7. 노을과 달
둘다 아주 밝은 피사체를 찍는것이라 좀 까다롭습니다.
측광에서부터 조리개 등등..
저도 가끔 찍긴 하지만 제대로 된 사진을 찍지 못하는지라 패스합니다. ㅠ.ㅠ
004느낌을담아 참고로 형광등은 육안으로는 못느끼지만, 1초에 60번 깜빡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셔터속도는 1/30보다 길어져야 형광등이나 인버터렘프같은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을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감도도 적당해야지 너무 높아서 이보다 짧은 셔속이 나오면,
깜빡임의 영향을 피할수 없습니다. 한번 실험해보세요. 감도1600정도로 방에서 최고연사로 촬영한 것과 감도 200에서 최고연사로 촬영한 것을 비교해 보시면, 깜빡임의 영향을 아실것입니다. 물론 같은 감도값으로 조리개를 최대개방한것과 최소개방한것도 차이가 날것입니다.2009-10-21 19:48 신고
005느낌을담아 방금 저도 감도 1600에 조리개개방7.1일때 셔속 1/30으로 최고연사로
찍은 것과 감도 1600에 조리개개방2.8일때 셔속 1/180으로 최고연사로
찍은 것을 비교해 봤습니다. 뽀대가최우선님도 차이가 분명히 날것입니다. 2009-10-21 2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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