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삐도리 여성분께 선물하는 것이라면 보통은 디자인이 예쁜 걸 선호하는데,
검정색에 EX1을 보셨다니 클래식한 디자인을 좋아하시나봐요.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이니까요.
8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가 보편화된 이후 화소가 카메라의 레벨을 상징하진 않아요.
물론 화소수가 낮은 것보다야 높은게 좋지만
어차피 대형인화할 거 아니면 1,000만 화소나 1,400만 화소나 그 차이를 느끼기 어렵고요.
화소보다는 얼마나 좋은 이미지 프로세서가 사용되는가가 화질의 차이를 좌우하죠.
EX1이 얼마나 괜찮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기종은 수동기능을 많이 활용할 때 제 값어치를 할 것 같고요,
초보이시고 앞으로도 카메라가 제 알아서 잘 찍어주길 원한다면
그보다 저렴한 가격에 편히 쓸 수 있는 자동카메라가 낫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선 많은 분들이 후지필름의 F80exr을 많이 추천해 주시리라 보이는데
(이쯤에서 '후지필름이 카메라도 만들어요?'라는 의구심이 생기시는 건 아닌지..)
다만 동영상이 강하진 않다는게 흠이 될 수 있겠네요.
동영상이라면 아무래도 후지필름보단 소니나 파나소닉, 삼성이 더 낫겠는데,
다른 기종 추천은 죄송하지만 다른 분들께 패스~
003하루나기 저도 비슷한 생각으로 선물을 했던 적이 있네요. ^^;
제가 구매까지의 생각을 해봤던 건...
핸드백에서 꺼냈을 때 애인 친구 등 지인들이 한번쯤 만져보고 싶으면 좋겠다,
핸드백에 부담없이 넣어다닐 자그마한 제품이면 좋겠다,
어차피 자동 말곤 쓸 일도 없을텐데 자동으로 잘 찍히는 거면 좋겠다,
동영상 종종 찍으니 편하고 깔끔하게 동영상 나오면 좋겠다,
색깔은 무조건 진핑크색이어야한다...정도랄까요?
대략적인 설명을 위해 제 임의로 말씀드리면,
디지털 카메라를 크게 세 종류로 나누면
1. 휴대성과 편리성을 갖춘 컴팩트 카메라 - 일반적인 작은 디카들...
2. 다양한 설정과 렌즈를 교환해서 입맛대로 촬영할 수 있는 DSLR - 비, 소지섭 등이 광고한 그것들...
3. 위 양자를 두루 섞어놓은 하이브리드 카메라 (혹은 미러리스 카메라) - 올림푸스 펜이 대표적이랄까요?
m공님이 언급한 줌 성능도 뛰어난...그것은 1번 중에서 줌 성능에 특화된 모델로 따로 떼놓는 다면 컴팩트 울트라줌 디카랄까요? 위 5가지 조건에 맞을 수도 있지만 휴대성에선 그렇게까지 좋단 느낌은 아니에요. EX1은 밝고 넓게 찍을 수 있는 카메라지만...공부가 좀 필요한 카메라가 아닐까 싶구요.
제가 보기엔 빠른 AF속도와 장면 인식, 즉 AUTO모드에서의 스피드와 정확성이 필요할 것 같고,
동영상 기능이 부족하지 않으면서, 여성분이니 휴대가 편해야 하지만 색상은 검정이면 좋겠다...는 게 m공님의 요구인 것 같네요. 가격은 컴팩트 카메라라면 충분히 그 가격 안에서 구매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처음엔 올림푸스 E-PL1이나 소니 NEX-3를 권해드리려다가 일단 가격이 20만원 가량 오버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예비 신부님의 요구 사항이 빠져 있는 것 같아...어렵네요. ^^;
가장 중요한 건 m공님의 마음이겠지만, 예비 신부님이 원하는 제품이라면 더욱 소중하고 값진 선물이 되겠죠? ^^a2010-07-29 01:45 신고
004승짱아빠 디카 잘모르는 형에게 소니wx1 추천했는데 엄청 만족하면서 쓰더군요.
단지 셔터를 누른다에 가장 적합한 디카 아닌가 싶어요...
소니는 동영상도 훌륭하고요... 후지는 다 좋은데 동영상이 좀 아쉽더라고요...
후지로는 동영상은 거의 안찍게 된다는...
경쾌한 성능에 괜찮은 디자인 좋은 동영상이면 소니쪽도 괜찮을꺼에요 소니 라인업을 알아보심은...
소니디카엔 전혀 관심없다가... 한번 써보고 소니 디카를 좋아하게 됐어요2010-07-29 08:37 신고
006하루나기 HX5V의 동영상보다 WX1의 동영상이 좀더 좋은 것 같다는 평도 있어서...(제가 보기엔 크게 차이가 난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요...좀 전문적인 느낌이어서...^^;;)
동영상을 어떤 용도로 쓰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요즘 제품이라면 HD(1280x720)정도의 촬영이 기본이라서 올해 출시된 제품을 선택하신다면 크게 밀리진 않을 것 같기도 하네요. (단, 전 언급하신 기종을 모두 제대로 사용해보진 못해서...그냥 의견으로만 참고를...^^;)
캐논 SX210의 경우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팝업 플래쉬가 올라오는데 이게 제법 거치적거린다는 분도 있고, 적응 문제라는 분도 있더라구요. 작은 부분이긴 하지만 그점도 참고해보세요. 보통 실내나 저녁 시간 등 빛의 양이 적은 곳에서 촬영시 발생하는 노이즈를 캐논 제품이 잘 억제해준다는 게 일반적이고, 소니의 HX5V, WX1, TX시리즈 등 X가 들어간 제품은 실내와 야경에서도 흔들림없이 비교적 깔끔하게 찍을 수 있다는 게 사용자들의 평가랍니다. ^^;2010-07-30 18:08 신고
회원정보
아이디 : ags21com
닉네임 : 아트릭스
포인트 : 695 점
레 벨 : 준회원(레벨 : 9)
가입일 : 2010-02-23 23:09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