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lorien 조리개: 홍채 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단위 시간당 촬상소자(CCD, CMOS 등의 센서)에 얼마 만큼의 빛을 보내 줄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조리개가 많이 개방 돼서 단위 시간당 더 많은 빛을 받게 합니다.
셔터 스피드: 얼만큼의 시간 동안 촬상 소자에 빛을 보내 줄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길수록 전체적으로 또렷한 상을 맺을 수 있지만 손떨림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iso: 빛에 대한 민감도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같은 양의 빛에도 더 민감하게 정보를 기록한다고나 할까요? 대야에 물을 받을 때 가는 물줄기로 졸졸 받으면 사방팔방 튀지 않지만 오래 걸리는 반면 콸콸 틀어 놓으면 물은 온천지에 튀지만 빨리 받을 수 있죠? 그것과 비슷합니다. iso 가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노이즈가 발생하기 쉽지만 셔터스피드를 줄여서 흔들리지 않는 상을 얻을 수 있지요.2010-08-28 15:28 신고
F3. F9 뭐 이렇게 표시된건 조리개 값인데요 햇살을 향해서 혹은 밝은곳을 향해서 손으로 망원경처럼
동그랗게 만들어서 구멍을 작게도 해보고 크게도 해서 보세요.. 조리개는 날개가 여러장 겹치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같은 원리 입니다. 얼마만큼 빛을 많이 들어오게.. 적게 들어오게 하느냐의 차이죠~
F3, 과 F9를 예로들면 F3이 빛이 더 많이 들어옵니다. 빛이 많으니 촬영하는데 필요한 셔터속도가 빨라
지겠죠? 빛이 조금만 있어도 잘 담길테니까요.. F9라고 한다면 반대로 빛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오니
셔터속도가 조금더 필요해서 늦게 찍히게 됩니다.
그걸 개방이라고 표현하는데요 F값이 낮을수록 최대개방쪽이고요..F값이 높을수록 최소개방에 가까워
지는겁니다. DSLR등을 사용하면 이 조리개 값을 조절해서 심도 표현을 하게되지만 똑딱이에선 큰 차이
는 없습니다. 다만 F값이 낮을수록 심도가 얕아져서 아웃포커싱 효과도 잘 나타나게 됩니다.
풍경을 찍을땐 F값이 높으면 앞에서 뒤까지 최대한 많이 선명하겠죠?
(그런데 무조건 F값을 높이면 더 선명해 지는게 아니고요 일정수준 이상으로 빛을 적게 들어오게 F값을
높이면 회절현상이란게 생겨서 선예도가 떨어집니다. 이런건 해당 카메라 리뷰를 보시면 도움이 되실겁
니다.)
ISO는 같은양의 빛이 들어올때 이 빛에 얼마나 더 민감하게 반응하느냐의 차이라고 볼 수 있을겁니다.
예를들어서 100만큼의 빛이 들어올때(센서에) iso100은 70% 만큼 받아들이고 있다고 한다면 iso200 이
라고 하면 120% 만큼 받아들이고 iso400일땐 200% 만큼 iso800일땐 300% 만큼 등등 (숫치는 의미 없
습니다. 그냥 이해를 돕기위한 설명일뿐) 의 빛을 받아들인다고 하면요 iso가 높아질수록 받아들이는
빛이 많으니까 역시 셔터속도가 빨라지겠죠? (어떻게 보면 F값과 비슷한데요 이유는 빛이 많으면 많을
수록 셔터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게 카메라이고 빛이 없으면 없을수록 셔터속도가 오래 걸리는게 역시
카메라 이기 때문입니다. 빛을 늘리는 방법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늘어나던 줄어들던 하게 되니까
셔터 속도에 영향을 둘다 미치게 됩니다.)
다만 iso가 높아지게되면 단점도 같이 높아지는데요 억지로 빛을 증폭? 시켜서 받아들이는 개념이
되버려서 보이지 안않아도 될 노이즈도 보이게 되고 정확한 선예도가 그려지지도 않습니다. 즉 이미지가
투박해지고 노이즈까지 같이 늘어나죠~
비싼 카메라들은 이런 선예도와 노이즈를 iso가 높아져도 어느정도까지 커버를 해주지만 컴팩트 디카들
은 대부분 iso가 400을 넘어가면 눈에 확확 티가 나게 됩니다. 요즘은 컴팩트 디카도 많이 좋아져서
사진 촬영후 리사이즈해서 사용할걸 감안하면 iso800정도까지는 쓸만하고 1600까지도 쓸만한 경우가
꽤 있지만요
lorien님께서 실상 자세히 설명해 주셨는데요 그냥 쉽게 풀어써 본다고 더 끄적였는데 복잡하기만 해진것
같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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