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터리[oldman]가늠해보니 55년 전 즈음 친구들과 산에 올라 놀이하던 뒷산에 스님 한분이 돌을 져 나르고
비탈진 언덕도 평편 하게 고르더니 조그만 암자 가 생겼습니다
지금은 제법 구색 이 가춰진 사찰이 되었네요
어머님을 비롯해 동네 분들도 신도가 되셨죠
세월이 흘렀는지 요즘 절에 가보면 아는분 만나기 어렵더군요
어쩌다 한번 들러보는데 큰스님이 엄청 반가워 하십니다.
세속 나이가 80줄 이신데 저보다 젊어 보여 놀랍습니다.
음주가무에 찌들은 저와는 애초에 다른 분 이시더라는
그래도 법당에 고작 7배 하고나니 산 오를때마다 아픈 무릅통증이 멀쩡해 집니다 .
마음에 평온이 육신도 다스리나 봅니다.2024-12-17 10:02 신고
002스나이퍼^아~~벌써 새달력 나올떄가 됐군요^^
얼마전에 감기 걸리셔서 힘 없으셨을텐데.. 어머님 달력 드릴려고 절을 다녀오셨군요^^
저두 아버님에게 매주 꽃을 갔다드렸는데..요즘 너무 피곤하여 못 갑니다 ㅠ.ㅠ
혼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공사하냐고 죽을맛입니다...소염제로 겨우겨우 이겨냅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사진 구경하니..힐링되는 기분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2024-12-18 12:14 신고
뭐터리[스나이퍼^]어머님이 면회 갈때마다 달력 타령 하시는지라
몸이 아직 무겁지만 음력보름 이라 스님 계실것 같아 가깝고도 먼 절 에 올랐습니다
살고계시는집 수리 하시는건가 보네요
요즘은 조금만 꿈지럭 거려도 힘들던데 살살 하세요.
올해도 며칠 안남았네요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2024-12-19 1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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