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oldman고종 皇帝 어진과 劍 도 그렇지만 ...
저는 아래의 빛바랜 회색사진이 더 정겹고 좋습니다.
저 어렸을때 그시절 주택의 모습과 생활상이 너무 그립고, 다시한번 돌아가보고 싶기 때문 입니다.
닭들이 모이를 주려고 부르면 모두 모여들어 정신없이 쪼아먹는 풍경도 어쩜 그렇게 똑같은지 ...
비록 손님이나 아픈식구 들을 위해 처참(?) 하게 인간에게 생을 헌신 하는 ~
닭의 그 마지막이 너무도 충격적 이어서, 밖에나가 작업이 모두 끝날때 까지 집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
이또한 제가 결혼해서 단독주택에 살았을때도 강아지를 키우지 않았던 이유 였습니다.
국민학교(초등학교) 수업 끝나고 돌아올 쯤이면 어김없이 집뒤 작은 둔덕 위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 백구 ...
저멀리 어린주인이 식별되면 번개같이 달려와 입은옷 모두 진흙투성이를 만들어주며 반기던 모습들 ...
그 백구도 어느날 학교 다녀왔더니 홀연히 사라지고 없어져버린(어른들의 약용 으로 ...)
그 이별의 아픔을 못이겨 제 바로 윗누님은 학교 다녀와서 집뒤 냇가에서 두시간을 울고 있었던 슬픈 옛날 이었지만
그래도 그 과거가 그립고 또 보고 싶습니다.
이제는 가보면 집터 자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모두 하천정비 등으로 정리가 되어 버려
집자리를 어렴풋이 짐작만 할 따름 입니다.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그시절 추억을 회상 해보며 뭐터리 님의 사진을 바라보다 많은 회상에 젖어 들었네요.
귀한 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 ^^2025-09-20 09:08 신고
003스나이퍼^ㅋ~~뭐터리님께서 군도를 들고 웃고계시니 모습이..마치 이날 닭 한마리 잡는 날 같습니다^^
문짝에 창호지를 보니..어릴적에 과외 공부가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성냥 장난치다 창호지 문짝에 불 붙인적이 생각납니다 ㅋ~~
어제는 마음에 휴식이 필요한거 같아 하와이 한바퀴를 홀로 돌며 흘러간 추억에 음악을 들다보니..가슴이 뭉클해지던데
뭐터리님의 사진을 보면...그동안 잊었던 옛날 한국에서 추억이 되새김질 됩니다^^
오늘 옛 사진을 공유하시어...감사히 즐감하였습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2025-09-22 03:57 신고
뭐터리[oldman]소싯적 가축 이 먹거리 라는것을 알면서도 정 이 푹 들었죠
소, 나 돼지도 팔려가면서 흘리던 눈물을 아직도 기억 합니다
닭모이 주는곳에 포도나무 한그루가 있었는데 누에비슷한데 포도나무 잎 을 갈아먹는
팔망아지 라는 곤충
보기만 해도 징그러웠다는 지금은 멸종 되었는지 보기 어렵 더라구요
옛 사진이 주는 기억 이란 연쇄적인 일들까지 불러내니 소중 하기는 한가 봅니다
새로운 한주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2025-09-22 09:47 신고
뭐터리[스나이퍼^]태어나 살던 을지로 집이 철거당하고 이사온 할머니 집 입니다
집 은 헐었어도 여기저기 보물 창고 같은 보금자리 였습니다
안방 뒷문 방풍용 병풍 에는 정조 행궁(능행도)
다락문짝 에는 커다란 잉어그림 다락위 비밀 천정 에는
구한말 사진첩 ,엽전꾸러미 ,등 이 먼지에 쌓여 있었네요
잊혀저 가는 기억들 입니다.
건강 잘 유지 하시고 좋은날 만 있기를 바랍니다.2025-09-22 1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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