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 사랑, 바람결에

2013-11-29 10:18 | 조회수 : 2,313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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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pi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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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09-01-2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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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인현
그러고 보면 겨울에는
사랑해줄 친구가 많은것 같아요

씽씽 불어오는 겨울바람...
펑펑 내리는 하얀 눈...
얼음이가 꽝꽝 얼어버린 냇가...
얼어버린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향기로운 커피...

2013-11-29 19: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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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헤딩
[인현] 인현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맛나게 깨물어 먹던 투명한 고드름
시원한 김치국과 함께 먹었던 발갛게 온기를 전해주던 화로에 구운 고구마
겨울 방학이면 엉성하게 만들어 타고 놀았던 썰매와 꼬챙이
그리고 얕은 개울이 송두리 채 얼어서 갇힌 채로 움직이지 못하는 작은 물고기를 불쌍하게 여기던..

그 때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 ~
2013-11-30 09: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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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kam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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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캄문
겨울바닷가의 추억..손이 시려도 같이 잡아줄 그녀가 있어 따뜻합니다...
행여 떠날 생각일랑 마세요...방울소리같은 피아노 음율이 얼음조각처럼
제가슴을 파고 들지도 모르니까요...^^
2013-11-29 22: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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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tkdnjfdlwhg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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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헤딩
[캄문] 누군가의 언손을 김이 모락 모락 나는 입김으로 불어 녹여주던 때가 있었는데요...

잊혀질 듯 잊혀질 듯.. 하면서도
가슴 한켠에 숨어있는 사연들이 있어

... 오늘이 행복한가 봅니다.

이렇게 무언가, 누군가를 추억 할 수 있음에 캄문님께서도 행복하시지요... * ~
2013-11-30 0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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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0-05-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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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소금방울
감성적으로 만들어주는 음악이네요
2013-11-29 2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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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tkdnjfdlwhg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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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헤딩
[소금방울] 올 겨울은 포근하게 눈이 내리는 풍경을 담을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소금방울님께 들려드릴 음악과 어울릴 순백색의 풍경을요... * ~
2013-11-30 0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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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fisholic

닉네임 : 657p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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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657posu
옛사랑의 추억이 아련하게 떠오르는 듯 합니다...바라만 봐도 좋았던 그 시절^^
2013-11-30 12: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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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tkdnjfdlwhg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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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헤딩
[탑식이] 남자는 첫사랑..
여자는 끝사랑.. 이 가슴 속에 남는다고 하더군요.

탑식이님처럼.. 추억할 수 있는 그때 그시절이 있어 또 이렇게 하루를 살아가는 것인지도요... * ~
2013-12-02 1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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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kywy111

닉네임 : 호박넝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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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호박넝쿨
이삼십대 그리고 연륜이 묻어나는 오륙십대..
세대에 따라 즐거운 겨울이 될수도,힘든 겨울이 될수도 있을겁니다.
한가지 분명한건 이 겨울이 지나면 따듯한 봄이 온다는 거지요.
세대를 떠나 모든사람들이 그러한 희망으로 세상살이를 하지않나 싶네요.
2013-12-01 0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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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헤딩
[호박넝쿨] 추운 겨울이 자나가면 따스한 계절이 찾아오듯이..
돌고 도는 사계절이 마치 희노애락으로 표현되는 인생의 굴곡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호박넝쿨님의 말씀처럼 그런 희망 속에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겠지요... * ~

2013-12-02 1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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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tra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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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行天道
이 추울 겨울....맨땅헤딩님의 따뜻한 마음씨로 한 번 녹여볼랍니다..^^
2013-12-03 17: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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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헤딩
[行天道] 따스한 마음은.. 오히려 행천도님께서 저보다 두어단계 위신걸요... * ~

그런데 기온차이 시간차이.. 여독은 풀리셨는지요 ~ .
들어오신지 하루밖에 안되어 아직은 힘이 드실 터인데요.

태양이 강한 오후 역광의 모습이어서
그나마 이렇게 올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여겼던 모습입니다.

운 좋게 적당한 곳으로 갈매기가 날아와 주어서 고마웠었던...

2013-12-03 21: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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