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8곰Lee 현재 후지는 FF에서의 경쟁을 피하고 크롭에서 렌즈 품질을 올려서 FF부럽지 않은 시스템을 만드는 방향이라 당분간은 FF는 절대 안나올 겁니다.
뭐 뒤로는 샤바샤바 해서 FF에 밀어 붙이는 S모사(?)와 경쟁을 피할려고 한건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일본쪽에선 마포 시스템의 성공 & FF시스템에서 후지가 원하는 수준의 렌즈 만들려면 크기와 가격이 !!.. 같은 이유도 있을거 같습니다.
일단 이유는 어쨋든 결과적으로 수익은 꾸준히 나고 있으며 이미징 솔루션 사업부에서 (포토 이미지 쪽이 67%, 광학 장비, 전자 이미지 쪽이 33%)
2012년 3.46억엔, 13년 3.736억엔, 14년 3.61억엔 으로 꾸준히 수입이 나고 있군요.
게다가 관련 사업 이익(?-Consolidated operation income -원문)도
2012년엔 -80만엔, 즉 손해에서 > 360만엔 > 2070만엔 이득 구조로 돌아선 터라
타 사업부에 비하면 크진 않지만 제대로 자리 잡고 이득을 내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타 사업부 성장율이나 금액에 비하면 적지만, 제대로 성과가 나면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봐도 될 거 같습니다.
반면에 대박은 못 쳤으니 무리해서 FF로 가지 않을거란 예상도 가능하겠네요.
뭐 결과적 수치만 보고 상상하는 터라 실제로 어찌될 진 모르지만요 ㄷㄷㄷㄷㄷㄷㄷ2015-11-05 15:32 신고
010la
혹시라도 FF 출시한다해도 X100시리즈 처럼 붙박이로 나온다고 루머에서 본 거 같내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냥 돈 문제 같습니다. FF바디 찍을라면 센서, 랜즈도 다시 만들어야하고 마케팅 등 기존 크롭제품군보다는 자금이 상당히 들어갈 거 같네요. 예전 필름에서 디지털화 되가던 시절 코닥은 자금을 막땡겨쓰고 엄청나게 쏟아 부었지만 결국엔 망이고 후지는 수년을 관망해서 돈적게 들어가는(니콘과 같은 랜즈사용 등) 방향으로 무리하지 않고 안정빵을 선호하던 걸 보았습니다. 그렇기에 크롭으로 입지를 더 확보하고 상당 기간 자금 확보되기 전에는 섣불리 FF바디 내놓진 않을 거 같내요. 2015-11-05 20:36 신고
breeding[곰Lee] 말씀하신대로 고급렌즈 전략이 상당히 주효했다고봅니다.
56.2나 23.4는 L렌즈와 비교해봐도 밀리지 않는 고퀄의 렌즈들인데
판형에서 오는 어쩔수 없는 한계는 분명한지라
저처럼 FF를 기다리는 수요층도 상당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가장 FF 느낌에 근접한 56.2과 한번더 커스텀한 APD 조차도
피사체와 배경이 FF처럼 확실하게 분리되는 느낌이 덜한듯하네요)
본문에서 주지했듯 제조사들이 점진적 FF를 준비하는것
역시 이러한 수요에 대한 반응 아닐까하네요. 폰카가 발전속도
이상으로 더크고 빠르게 시장을 잠식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 차이를 내놓지 않으면 어중간하게 샌드위치처럼
끼어버릴거 같기도 하네요.
물론 카메라를 노골적(?)으로 취미로 하고 있는 후지가 소니처럼
빠르고 공격적으로 태세전환은 불가능 하겠습니다만
그동안 펌웨어와 렌즈를 통해 보여준 신뢰도라면 후지야말로
FF를 내야할 적임자중 하나가 아닐까 하네요.
단 FF를 낸다면 크롭에서의 고급렌즈 일변도 전략에서 벗어나
캐논처럼 렌즈를 저가형부터 폭넓게 출시해서 진입장벽을 낮췄으면 좋겠습니다. 2015-11-07 0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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