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빠르다고 보기는 어려우나(X-T2에 비해 확실히 느립니다)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특히 가운데의 15개(5x3) 위상차 측거점은 상당히 쾌적합니다. 그리고, AF-S에서는 파나소닉이나 올림푸스보다 느립니다만 중앙부 15개 측거점은 AF-C는 상당히 잘 따라가지요. 올림푸스를 주로 쓰다가 후지필름으로 바꾸어 이것저것 써 보고 있습니다만 별다른 문제는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렌즈들의 최소 촬영 가능 거리가 올림푸스보다 꽤 길다는 점입니다. 들이대는 능력에 한계가 있지요.
2. 뷰파인더와 LCD 해상도와 크기는 사용하기 어떤가요?
타사의 동급 제품과 대등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뷰파인더는 중급기용의 약 0.6배 배율의 236만화소 EVF인데, 사이즈와 화소수는 올림푸스 E-M10 MarkII나 PEN-F에 들어간 것과 같습니다. 액정은 역시 파나소닉과 올림푸스의 동급기와 마찬가지 크기와 해상도인 액정인데, 3:2 비율이라서 소니 것보다 보기 편합니다. (소니는 풀프레임 기종을 제외하면 16:9라서 아래위가 좀 짧지요.)
3. 동영상 품질과 AF 속도는 어떤지...
X-T2외에는 동영상 품질은 그렇게 기대하기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만 그럭저럭 쓸만은 합니다.
4. 단점이 있다면?
X-T10의 경우
- 보조그립을 달지 않고 사용하면 뒷면 오른쪽 아래의 Fn 버튼이 의외로 잘 눌립니다.
- 셔터버튼 앞의 동영상 버튼(다른 기능 버튼으로 할당 가능)이 너무 작으며 누르기 어렵습니다.
- 디지털 수평계가 롤링 방향으로는 표시가 되는데 피칭 방향으로는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상위기종도 마찬가지입니다.)
- 노출보정 다이얼을 한 손가락으로 돌리기 힘듭니다. (이것은 장점이라고 간주될 수도 있습니다.)
- AE-L 버튼과 AF-L 버튼에 다른 기능을 할당할 수 없습니다. (X-T2와 X-Pro2는 할당 가능.)
- 해당 16MP 센서는 현재 생산 중단되었고 24MP 센서만 생산되고 있으므로 곧 후속기종인 X-T20이 나올 것입니다.2016-12-16 23:41 신고
005네모세상 촬영 성능... 그렇게 뛰어나지 않고 무난하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구요.
뷰파인더는 크기 때문에 꽤 쓸만한 편이라 여겨집니다. 물론 상위 바디 T1/T2와는 크기와 퀄리티에서 좀 차이가 있구요.
동영상 품질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으실것 같네요.
단점은 딱히 잘 모르겠습니다. 장점은 컴팩트 하다는거? ^^
56.2는 AF 속도가 가장 신경이 쓰일 수 있을겁니다.
6-55mm F2.8과 18-55mm F2.8-4의 가장 큰 차이는 말씀하신 스펙 외에 OIS 탑재 유무와 크기가 아닐까요?^^ 2016-12-16 23:43 신고
2. 16-55mm F2.8과 18-55mm F2.8-4는 화각과 밝기 차이 말고 다른 차이가 있나요?
18-55에는 손떨림보정 기능이 있고, 16-55에는 방진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16-55는 더 발전된 코팅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18-55는 후지의 일반적인 EBC 코팅(이것도 굉장히 좋습니다)이고, 16-55는 나노G.I.코팅이라는 새로운 코팅입니다. 렌즈면을 미세하게 거칠게 하여 난반사를 유도함으로써 직반사를 줄이는 코팅이지요. (참고로 흔히들 잘못 알고 계신 것과는 반대로 번쩍거리는 심한 반사가 직반사이며 부드럽게 퍼져서 덜 반짝거리는 것이 난반사입니다. 반대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지요. 노트북 컴퓨터 등에서 매끄러워서 거울처럼 반짝거리는 것이 직반사이고 비치지 않고 부드럽게 보이는 것이 난반사.)2016-12-16 23:47 신고
007크레제로1655는 프로사진가가 아닌 이상 과잉스펙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고, 무겁고, 비싸고, 화질을 위해 손떨방도 빼버리고.....
여려모로 작고 가볍고 저렴하고 손떨방도 있으며 화질도 충~~~분히 좋은 1855를 쓰시길 바랍니다.
후지는 화질에 대한 병적인 신념이 있어서 XF줌렌즈 화질이 DSLR엔트리 단렌즈와 맞먹습니다ㅎ2016-12-17 08:37 신고
StreetWalker[당근아빠] X-T10이라면 특히 16-55는 무리입니다. 본체는 작은데 렌즈만 엄청나게 큰 이상한 비율이 되어 버리지요.
반면 18-55와의 조화는 그야말로 '딱 좋다'라는 결과가 됩니다.
18-55가 특별히 화질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므로 16-55만의 특별한 장점이라면 광각이 조금 더 넓다는 것과 방진방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카메라 본체(X-T10)가 방진방적이 안되면 렌즈가 방진방적인 것이 별 의미가 없기도 하지요.2016-12-17 17:07 신고
008마블링3 질문과는 다른 답이지만, 후지 4년 쓰고 느낀 가장 큰 메리트들을 적자면,
1. 물리적인 바디 셔터 다이얼, 렌즈의 조리개 다이얼은 정말 한번 써보면 다른 걸 쓰기 싫어질만큼 직관적이고 편하다. (올림푸스가 그런 의미에서 근접하긴 하지만, 렌즈의 조리개 다이얼이 없는 렌즈가 많아 아쉽더군요)
2. 노이즈가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노이즈 패턴 자체가 자연스럽고 수려하며, 결정적으로 컬러 노이즈가 없다. 컬러 노이즈 없는게 좀 충격이었고, 이 부분 때문에 다른 카메라는 못쓰겠더군요.(LX100을 그래서 써볼려다가 내침)
3. 유일무이한 DR시스템이 하늘, 전구 등 극도로 밝은 부분을 무조건 살려준다. 후지의 DR시스템은 정상 노출로 찍고 밝은 부분을 후보정을 하는 게 아니라, 스탑을 낮춰 찍고 어두운 부분을 끌어올립니다. 덕분에 날아가기 쉬운 명부 영역을 스트레스 없이 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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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XC 16-50이 침동식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포지션은 보급형 가벼운 렌즌데, 크기는 꽤 커서 포지션이 애매합니다.
또, 올림푸스 OMD를 써본 입장에서 손떨방이 아쉽기는 합니다.2016-12-18 17: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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