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StreetWalker 18-135는 화질 면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시면 되고, 고배율 줌 중에서는 탁월한 부류에 속합니다.
전구간 소프트함 같은 문제는 없습니다. 렌즈가 크고 무거운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화면 중앙부는 전구간에서 개방부터 또렷하며,
광각 쪽에서만 개방시 주변부가 소프트합니다만, 광각이고 주변부가 또렷해야 할 사진을 조리개 개방하고 찍을 일이 별로 없지요.
그리고, 전구간에서 1단 조이면 아주 좋은 화질이 나옵니다.
단, 18-55와 대놓고 비교하면 당연히 18-55가 낫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8-135 쪽이 더 또렷한 사진이 잘 나오는데, 원인은 손떨림보정입니다. 18-55는 손떨림보정의 효용성이 좀 의심스럽습니다만 18-135는 아주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8-55를 X-T2와 조합할 때의 결정적인 단점은 방진방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X-T20과 조합하면 문제가 없겠지요. (참고로 X-T2와 번들되는 18-55는 Made in Japan이고, X-T20급과 번들되는 18-55는 Made in China입니다.)
18-135의 결정적인 단점은 크다는 것입니다. DSLR용 렌즈와 다를 바 없는 사이즈와 무게입니다. 그러므로 '가벼운' 여행길에는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16.4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행을 무겁게 만들지요. '가벼운' 여행길이라면 18-55가 나을 수 있습니다.
다만 웬만한 여행이라면 '빠른 조리개'는 그다지 큰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너무 어두운 상황에서나 도움이 될 뿐입니다. 왜냐 하면 여행지의 풍경은 대개 조여 찍는 것이 효과적이니까요. 조리개를 개방하여 배경을 흐릿하게 하여 어디서 찍은 사진인지 모르게 한다거나, 모처럼 찍은 건물이 미묘하게 심도 바깥쪽으로 벗어나서 덜 또렷하게 나오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지요.
가벼운 여행길에 최적의 렌즈는 23mm F2.0이 아닐까요? 방진방적이며 T2와의 조합도 좋고 무엇보다도 여행이 가뿐해집니다.2017-01-10 15:51 신고
Godot[StreetWalker] 환산 24미리 화각을 좋아합니다.
그런 면에서 16-55로 가야겠으나 손떨림보정 부재 때문에 위시리스트에서 뺐습니다.
대신 16.4를..
24 화각은 평소 무거운 단렌즈로도 스냅 찍고 다니기에 16.4도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
답변을 보니 23 이 가벼운 모양인데, 환산 35 근방이네요. 그 또한 매력적인 화각이지만 줌렌즈의 해당 구간으로 만족해볼 생각입니다.
여력만 되면 풀 화각 단렌즈로 도배할테지만, 어디까지나 서브로 갈 생각이고, 여력도 없습니다.
'18-55 손떨림보정의 효용성이 의심스럽다'
실사용감이신 거지요?
그렇다면, 16-55 제외하고 18-55도 리스트에 넣었던 이유가 무색해지는군요.
StreetWalker[Godot] 24mm 화각을 좋아하시면 16.4가 답이로군요.
좀 크기는 하나 어차피 18-135보다는 작고, 방진방적까지 있으며, X-T2와 잘 어울립니다.
저도 매우 만족스럽게 쓰고 있는 렌즈 중 하나입니다.
target=_blank>http://www.popco.net/zboard/view.php?id=dica_forum_fujifilm&no=32990
23mm F2.0은 아주 가볍고 작습니다. 35mm를 좋아하신다면 정말 좋은 렌즈가 될 텐데 안타깝습니다.
18-55 손떨림보정의 느낌은 실사용감입니다. 결론은 '별로 믿을 수 없다'입니다. 1단 정도 보정될까말까입니다.
반면 18-135의 손떨림보정은 차원이 다릅니다. 이 손떨림보정은 완전히 신뢰하고 있습니다. 3~4단 정도가 확실히 보정이 됩니다. 2017-01-10 18: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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