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StreetWalker WCL II 조합은 아주 좋습니다. 내일쯤 사진 한번 찍어서 올려 볼까 하는데 일단 외관상의 밸런스도 아주 좋고, 화질 면에서도 문제가 없습니다.
오랫동안 라이카 Q를 그렇게도 갖고 싶었는데 X100F 와 WCL II 조합이 그 욕구를 한번에 해소시켜 주더군요.
TCL II는 안 써 봤는데, 그 이유는 외관상의 밸런스입니다. WCL II와는 달리 TCL II는 앞쪽으로 가면서 커지는 모양이라서 그걸 달고 나면 마치 초광각 컨버터를 달아 놓은 듯한 이상한 모양이 됩니다. 크기도 무게도 마음에 안 들어서 그걸 붙일 엄두가 안 나더군요. 그런 것을 쓰느니 차라리 그냥 크랍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입니다.2017-06-20 21:33 신고
002StreetWalker 그런데, X100F에는 알려지지 않은 큰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립감입니다.
어떤 리뷰에서도 그립감 문제점에 대해서 다뤄 주지 않더군요.
요즘 흔한 썸그립 튀어나온 디자인이 아니라서 썸그립을 핫슈에 별도로 끼워야 하는데 불행히도 X100F용은 후지에서 내놓지 않았습니다. X100T까지 쓰던 썸그립은 맞지 않습니다.
게다가 가죽이 미끈미끈해서 잘 미끄러집니다.
보조그립을 달았으면 좋겠으나 지금 나와 있는 보조그립은 X100T까지만 쓸 수 있고 X100F에서는 쓸 수 없는데 후지에서는 아직도 내놓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 그립감 문제 때문에 X100F 구입 후 한동안 제대로 쓰지 못했을 정도입니다.
그러다가 개리즈 속사케이스가 나와서 곧바로 구입해서 붙였습니다. 보조그립만은 못하지만 앞쪽이 살짝 튀어나와 있어서 그립감이 대폭 향상되더군요. 썸그립 쪽은 어쩔 수 없다고 일단은 포기하고 있지만 앞쪽 부분은 그렇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필터 어댑터와 후드를 달았을 때 후드 아래쪽이 바디의 가장 아래쪽 면보다 더 아래로 내려가므로 바닥에 놓으면 바닥이 뜨고 후드가 지탱하는 모양이 되어 영 기분이 안 좋았었는데, 개리즈 속사케이스를 붙였더니 그 문제도 해결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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