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X-shooter최저 셔터속도는 무조건 설정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능한 경우' 그 아래로 셔터속도가 내려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가능한 범위'에서 셔터속도를 낮추기보다는 강제로 감도를 올려서(설정한 최대 감도 범위 내에서) 해결하도록 만드는 기능입니다.
즉, 최대 감도 범위를 우선으로 하여 부가적으로 '가급적 이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는 최저 셔터 속도 수치를 설정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적정 노출을 맞추려면 현재의 최대 감도 세팅으로는 불가능한 경우, 즉 최대 감도의 벽에 막힌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셔터속도가 설정된 최저 범위 아래로 내려가게 됩니다. 감도를 더 올릴 수 없으므로 그것 외에는 방법이 없지요.
어두운 곳에서 감도를 한껏 높이지 않고 찍으면 1/60로는 턱도 없는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것을 해결하려면 최대 감도 수치를 좀더 높여 주거나 노출보정 다이얼을 마이너스로 돌려서 강제로 노출언더로 만들어 찍는 방법이 있습니다.2018-07-30 01:13 신고
002X-shooter사실 어두운 밤에 촬영할 경우는 멀티패턴 측광으로도 적정노출을 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에 밤의 어두움이 잘 표현되지 못하고 노출이 약간 오버된 느낌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 자꾸 셔터 속도가 내려가게 된다는 부가적인 악영향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뷰파인더나 액정을 보면 '눈으로 직접 보는 장면보다 좀 밝다'고 느껴질 것입니다. 이럴 때는 -2/3EV나 -1EV 정도로 조절(뷰파인더나 액정을 보면서)하여 약간 어둡게 만들면 실제 장면에 가깝게 되지요. 뷰파인더나 액정에 결과가 표시된다는 장점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노출보정을 해 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X-A5는 노출보정 전용의 다이얼은 없지만 P, S, A 모드에서는 타 기종들의 노출보정 다이얼 위치에 있는 다이얼이 같은 노출보정 다이얼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노출보정 다이얼이 따로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밤에 거리 사진 등을 찍을 때는 두 가지 요령을 잘 활용하셔야 합니다.
(1) 최대 감도 범위를 좀더 높인다 - 3200, 6400 정도까지 높여도 사실 화질 별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노이즈가 많이 생기는 것이 흔들리는 것보다 백배 낫습니다.
(2) 액정화면을 보면서 실제 상황과 비슷하도록 노출보정을 한다 - 결과물이 미리 다 보인다는 미러리스의 강점이 잘 나타나는 부분이 노출보정입니다.2018-07-30 01: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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