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Bireli 필카는 운에 맡기는 일이 많다는 것이 불편한 점이겠죠. 최종 결과물을 다른 사람의 손에 맡겨야 한다는 것도.
예전에 썰렁펭귄 님인가가 하신 말씀처럼 필름스러운 것이 색 바래고 다소 흐릿한 질감이라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은 선입견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필름이 더 선명하고 색이 강렬할 수 있는데 말이죠. 이 사진들도 그런 것이 느껴지네요.
어쨌든 글자 그대로 풀프레임 바디가 부러우실 일은 없겠네요^^ 2009-02-10 02:01 신고
011캉디드 음~ 저도 최근에 필카에 꽂혀서 좀 찍어봤는데 확실히 느낌이 다르던데요. 필름틱한 느낌은 그렇다쳐도 관용도나 계조가 디지털보단 필름이 훨씬 뛰어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난사가 아닌 신중하게 노출이나 구도 생각하면서 좀더 사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면도 있고요.. 다만 필름값이나 현상스캔 혹은 인화비의 압박이..-_ㅠ;2009-02-10 18:22 신고
013현준일상 5년전 썼던 기종이네요- me랑 me-super는 참 명기죠. 가격도 착하고, 좋은 렌즈들도 참 착하구요.
위에 한번 지적이 나왔듯, 필름은 촬영이후의 공정을 타인에게 맡겨야 한다는 리스크가 따르지요.
현상소마다 손님들이 좋아할만한 색상과 선명도를 스캐닝 디폴트로 입력을 해놓고 특정한 주문이 들어오거나 하지 않는 이상
그 값으로 스캐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가 결과적으론 촬영자의 의도가 개입될 여지를 읽고 말죠.
(위 스캔사진들 디카사진과 비교했을때 카메라 노출계가 약간 언더경향이 있어서 인진 모르겠지만 하이라이트 보존이
오히려 디카보다 못하게 스캐닝이 되었네요. 어떤사진은 쉐도우 보존이 약간 아쉽구요.)
직접 현상하시고 스캔해 보세요. 컬러현상은 현상액의 독성도 있고 온도맞추기 까다로워서 좀 그렇지만, 흑백현상은 참 할만하답니다.
필름들도 롤필름으로 사서 감아쓰시면 왠만한 필름들보다 싸게 먹히구요.
스캐너는 워낙 좋은기종이 많으니 적당한거 하나 사시고 TIF스캔하시면 RAW같은 후보정도 가능합니다.
디지털 이미지 센서로 따라올수 없는 필름의 관용도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세요. ^ ^ 2009-02-11 14:35 신고
014A.렝 어설프게 찍은 몇장의 사진과 별 내용 없는 제 게시물에 많은 분들 께서 관심을 보여주시고 댓글을 올려주시어 황송할 따름 입니다.
자동차를 예를 들어 비교해 보면 수동기어 자동차가 연비가 좋고 운전자의 의도 하는 대로 빠른 조작이 가능하고,,, 등등 자동기어 자동차
보다 나은 점을 아무리 열거 한다 해도 이미 대세는 오토차량 입니다. 바로 편리함 때문이죠..!?
카메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미 대세는 디카의 시대 이고 그 뛰어난 성능과 편리함은 필카 바디를 장농 속에 모셔두게 하기에 충분할 정도가 되었음은 누구나 주지 하는 사실 입니다.
현준일상님의 조언과 충고 감사하게 생각하오며 칼라로는 디카를 따라갈 수 없는 만큼 흑백으로 제 나름 사진의 세계에서 허우적 거려 볼까
맘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완전한 아마추어 입니다. 프로의 세계를 넘볼 나이도 이미 지났구요 앞으로 마니아의 세계에도 아마 들기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암튼 제 글을 읽어 주시고 더우기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서 댓글 까지 달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2009-02-12 16: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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