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작은나귀 음악과 사진~~ 참 좋은 친구들 입니다. 저도 잘 못하지만 기타 연주는 지금까지 하고 있고...사진 찍는 것은 예전부터 중학교때 부터 좋아해서 지금까지 사진찍고 있내요... 지금은 베프(폰)사진,1012도 좋아하고 이번에 새로만난친구 엑시무스 밝은 날에만 찍으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아무날이나 찍고 있내요...감을 잠기위해서...엑시무스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제가 좋아하는 느낌이 색갈을 만나면 찍고 있내요.어제는 깜깜한 영화관에서 찍어는데 글세요...현상해 보면 알게지요....ㅋㅋ 음악은 나이먹을수록 음악깊이가 달라요. 표현하는 느낌이 더 깊어져요.
기타연주 포기하지 마세요~~ㅎ2009-02-18 07:07 신고
007엉클밥 2003년도에 첨으로 디카를 구입해서 업무용으로만 쓰다가 06년도 혼자 청도로 여행가서 다니는 곳 마다 족적을 남기면서 사진을 찍은 후로부터 사진에 취미를 붙이게 된것 같습니다. 그때 가지고 있던 카메라의 한계를 절실하게 느껴서 07년도 봄에 삼성 X85를 구입하게도 됐구요 그 기종으로 연습도 많이 하고 찍기는 제일 많이 찍은것 같네요. 작년까지 수고를 해주다가 작년부터 코닥 팔공이를 쓰면서 부터 풍경과 광각샷의 매력에 빠졌는데 아직은 충분히 만족하고 쓰고있지만 언제 데세랄로 넘어갈지 모르겠습니다. 벌써부터 뽐뿌가~~ 참아야지요.. 참아야지요~~ㅠㅠ~2009-02-18 16:06 신고
008lorien 저도 처음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게 2003년이었는데 그 때 구입한 게 캐논 a70 이었습니다. 그나마도 그건 금방 잃어 버렸고 나중에 a80 을 구입했었죠. 그렇다고 해도 그냥 보통 집처럼 장롱 카메라였구요... 아이나 가끔 찍어주곤 했었지요. 그러던 것이 2006년 가을에 일본 일주(라는 이름의 오타쿠 성지순례 ㄱ-)를 하게 되어서 가서 사진이나 좀 찍어 올까 하고 s3is 를 샀지요. 어째 산 건 다 수동 지원이 잘 되는 편인 카메라들이었는데 전 조리개 우선 모드가 뭔지도 몰랐답니다... 그냥 회전 액정이랑 aa 배터리가 좋았을 뿐이었죠. 그 때 정말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iso 가 뭔지도 몰랐던 터라 건진 사진이 거의 없었어요. 지금도 그 여행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인데 남긴 사진이 없어 너무너무 아쉽지요. 그 아쉬움 때문에 아마 사진에 관심이 생긴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찌하다 보니 dslr 까지 왔지만 내공은 늘어난 게 없어요... 그야말로 답보 상태, 게으름이 첫번째 이유고, 신선한 사고 방식이나 발상 자체가 모자란 것 같습니다.
제 사진 생활에서 하나의 전기랄까, 손톱 만큼이나마 도약을 가능하게 해 줬던 기종이 리코 gx-100 이었습니다. 이 녀석 덕분에 풍경 외에 접사라는 영역이 사진의 매력이라는 걸 깨닫게 됐지요. 아무래도 인물은 제게는 넘기 어려운 산 같구요...
저 역시 나이 들어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 태양을 기다릴 수 있는 취미, 빛을 즐길 수 있는 취미를 가지게 된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나이 들어서도 카메라를 들고, 발걸음 가볍게 떠돌아 다니며 사진을 찍고 싶어요. 그게 제 사진 생활의 유일한 야망일 거예요... 대단한 작품을 남길 가능성도 없고 그럴 재능도 없지만 즐기고 있는 것은 확실하니까요.
아울러 반드시 그 성지순례를 다시 하되, 이번엔 성지순례 작품집(물론 혼자 보고 좋아하는 수준의 블로그 게시물 정도 말이지요)이나마 만들 수 있는 수준의 내공은 쌓고 싶습니다. (슬램덩크는 아니예요 ㅋㅋㅋ)2009-02-18 16:43 신고
010케이픽스 사진찍는 것이 취미라고 말할 수 있게 된 것은 팝코를 가입한 이후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카메라와 인연을 맺은 것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1986년, 친구집에 니콘 필카 FM2가 있었습니다.(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어느 시기인지를 이야기하면 나이가 바로 나와서 생략) 니콘 카메라지만 아남에서 조립해서 나오는 때였습니다. 그 카메라를 만졌을 때 그 셔터음과 조작감이 참 좋더군요. 뷰파인더를 통해서 보는 세상도 신기하고요. 그래서 카메라를 가지고 싶었는데 누님에게 FM2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조카사진들이 디카로 찍은 제 아들 사진들 보다 더 좋아요. 조카의 앨범이 제 작품집입니다.
디카는 2003년 니콘 쿨픽스 3100을 구입했습니다. 당시 디카에서는 소니가 강세였는데, 매장에서 쿨픽스 3100을 보는 순간 필을 받았답니다. 디카를 구입하니까 이전 필카에서 사용해 보지 못했던 연사와 접사의 새로운 매력에 빠졌습니다. 필카 SLR을 사용해서 그런지 제가 유일하게 DSLR에 강한 폼푸를 받은 것은 니콘의 D3이었습니다. 63빌딩 발표 행사장에서 단렌즈에 물려 있는 D3을 연사로 날리면서 필카와는 또다른 드럼을 치는 듯한(저는 드럼을 연줄 할지 모르지만 드럼 소리가 심장을 뛰게 하지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 젊을 때, 더 좋은 카메라와 만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왜냐면 좋은 카메라와 좋은 렌즈는 크고 무거운 데, 무거움을 힘차게 즐길 수 있으려면 좀 더 젊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카메라 관련 책은 기본적인 것 2권정도를 초기에 보았고요. 이후에는 서점에서 혹은 거리를 지나가다가 사진집이 있으면 그런 사진집을 즐겨 봅니다. LIFE라는 잡지에서 발행된 화보를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속에 살아있는 생생한 시대의 느낌과 사람들의 표정들이 재미있고, 보면서 즐겁습니다.
디카가 많이 보급되고, 초상권의 문제로 인물 사진찍는 것이 매우 나쁜 행동으로 된 지금은 솔직히 풍경을 찍는 것이 속 편하지만 그래도 남기고 싶은 사진은 인물사진입니다. 2009-02-18 22:32 신고
011안녕이젠안녕 저는 아직 20대라 이렇다 할 히스토리는 없지만 사진에 대한 흥미가 커 가고 있는 중 입니다. 요즘 1085의 수동 조작에서 갈증을 느끼고 있네요. 내년에 유럽 여행을 하고 미국 학교로 돌아갈 때 DSLR을 장만할 생각입니다.2009-02-18 23:35 신고
012Bireli 다들 절절한 사연들이 있으시군요. 사진 말고도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가끔은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기타도 가끔 꺼내 보긴 하는데 아무래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햇수로 따져 보니 28년 동안 기타를 만졌지만 이젠 큰 감흥이 안 생기네요. 일렉이나 클래식이나 큰 음량으로 쳐야 맛이 나는데 집에서는 어렵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연할 기회도 이젠 거의 없고...
어차피 기타로는 꽤 큰 무대에서 유명 인사들과 함께 서 보기도 했고 별 건 아니지만 TV에 출연해 보기도 했으니(그런데 모두 클래식기타였군요) 별로 미련은 없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소규모 공연 사진이나 찍고 싶어요. 2009-02-19 00:34 신고
017시나브로 저는 예전 중딩대 일본 이모집에 갔다가 우연찮게 본 필카중 AE-1을 보고 일본에 가서 사용하라는 돈과 용돈을 털털 털어 구입하여 만지기 시작하였네요...그 후 고딩때 사진반에 잠시 발 담그다가 잠시 손을 털고...1998년도에 우연찮게 디카 하나를 지르기 시작하며 예전의 기억과 추억(셔터를 누를때의 두근거림과 망쳤으면 어쩌나 하는 긴장감 등)을 쫓아 지금까지 오게 되었네요....
비록 필카는 곰팡이가 슬었지만 조금씩 눈에 보이는 부분을 닦아내며 욕심을 부려보고는 있답니다....다시금 옛추억을 쫓아 늦었지만 조금씩 그리고 시나브로 즐겨보려 하는 중이랍니다..... 2009-02-25 15:01 신고
회원정보
아이디 : lunasea06
닉네임 : 왜불러곱창
포인트 : 4994 점
레 벨 : 정회원(레벨 : 8)
가입일 : 2008-05-09 01:28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