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X-shooter말씀하신 것 중 급이 다른 것이 하나 끼어 있네요. 후지필름 X-T20은 같이 열거된 다른 것들보다 급이 높지요.
그런데, 레트로 디자인이 정말 중요하시다면 올림푸스와 후지필름 중 결국 후지필름 쪽이 낫습니다. 올림푸스의 경우 생긴 것만 레트로이고 실제 조작계는 전혀 그렇지 않은데 후지필름(X-A5, X-T100 제외 - 이들은 올림푸스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은 실제 조작 자체가 레트로풍이라서 사진 찍을 때의 조작감이 전혀 다릅니다. 오히려 파나소닉 GX9에 15.7, 12.4 등을 끼우고 조작할 때의 느낌이 후지필름 조작감과 비슷하지요.2018-06-17 13:11 신고
005X-shooter올림푸스 E-M10 MarkIII, E-PL9나 후지필름 X-T100/A5 등은 보급기라서 각종 버튼을 입맛에 맞게 커스터마이즈하는 것이 크게 제한되어 있다는 점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올림푸스의 경우 E-M10 MarkII까지는 사실상 '작은 중급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상위기종과 별로 차이가 없었는데 MarkIII가 되면서 그 부분이 대폭 다운그레이드되어 완전한 보급기로 변했습니다. 상위 기종들은 온갖 버튼들을 입맛에 맞게 재설정하여 자신만의 조작계로 만들 수 있는데 보급기들은 겨우 버튼 한두개 정도가 끝이지요.2018-06-17 13:14 신고
X-shooter[BlackPink]그런데, 만약 액정 틸트 기능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X-T20보다는 가격이 동일한 X-E3 쪽이 훨씬 낫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왜냐 하면 X-E3는 비록 같은 센서에 같은 화상처리 엔진을 쓰고 있다고는 하나 나중에 나온 것이라서 좀더 업데이트된 기능들이 많이 실려 있기도 하고 AF 알고리즘도 업데이트되어 있습니다. 성능상으로 X-T2와 동일하고, 각종 세세한 기능들도 X-T2에 준하는 수준으로 최신 타입으로 업데이트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포커스프레임 크기 조정 기능에서 아주 작게 설정할 수도 있고, 다이얼만으로 멀티프레임과 화면 전체 포커스프레임 자동선택까지 한번에 바꿀 수 있습니다. 또, 필터효과를 적용해도 RAW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ISO AUTO에서 최소 셔터속도 설정이 촛점거리에 따라 자동으로 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줌렌즈 쓸 때 편하지요.
이런 것들은 X-T20, X-Pro2에서도 안되고 오직 X-T2와 X-E3에서만 되지요.
게다가 결정적인 것은 포커스 레버입니다. X-T20은 그게 없는데 X-E3는 있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엄청난 차이로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또, 레트로 타입의 디자인이라는 면에서도 X-E3 쪽이 X-T20보다 더 레트로 타입이기도 하고요.
물론 틸트액정이 꼭 필요할 경우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2018-06-19 15: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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