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8Plutella m5mk2가 가성비가 안좋다는 소리등을 듣고, 사려고 하는이가 거의 없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센서가 후져서 그래요.
a7m2 같은 풀프레임은 말할것도 없고 aps-c(A6000,NX500등)보다도 훨씬 더 작은 마이크로 포서드 판형이라 원래 성능이 후달리는데
(자동차로 치면 배기량이 작다는 소리져.. A7M2가 4000cc면 A6000은 1700cc쯤되고 올림푸스 카메라는 1000cc라는겁니다.)
그렇다면 그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최신형 센서를 달아도 모자랄 판에, 3년전에 나온 m5와 동일한 수준의 센서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DSLR과 미러리스의 성능상 가장 큰 차이는 위상차 AF를 이용한 동체추적af의 유무였는데
소니와 삼성이 상면위상차 기술이 있는 센서를 개발해서 사용하고, 파나소닉은 특유의 공간인식 기술로 콘트라스트 af로도 위상차에 근접한 동체추적성능을 보여주면서 이를 거의 극복했고, 대부분의 신형카메라(보급형~고급형 가릴것 없이) 이 기술을 집어넣었습니다.
m5 mk2를 m1보다 비싸게 내놓으면서도, 상면위상차가 없는 구식센서를 사용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한참전에 나온 a6000이나 비슷한 시기 나온 nx500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도 흠잡을데 없는 상면위상차 동체추적을 탑재한 마당에
가뜩이나 센서 작아서 까이는(심지어 바디사이즈는 작지도 않아요 이제...) 마포바디인 m5mk2가 a6000이나 nx500에 비해 훨씬 비싼 가격으로 출시되니
사는 사람이 호갱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물론 동체추적에 신경을 안쓰거나, 렌즈를 포함한 시스템의 크기와 무게를 센서 사이즈에서 오는 심도확보나 DR 및 화소향상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시는분께는 상관없는 이야기 이지만, 디자인이 끝판왕급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성능이 훨씬 좋은 제품들 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파는 것은 만행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올림푸스가 라이카처럼 명품 마케팅을 해오던 회사도 아니고, 제품도 대부분 중국공장에서 찍어내는 마당에,
감성디자인이니 장인정신이니 하는 이유로 올림푸스에 웃돈을 주고 살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겁니다. (심지어 가격방어도 안되는데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올림푸스 디자인이랑 파나소닉의 인터페이스 부분을 소니가 좀 사들여서
혁신적이고 편리한 UI를 가진 터치 잘되는 디자인 잘빠진 E마운트 바디좀 만들어주었으면 하네요...ㄷㄷ2015-08-17 2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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