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hceldigeenhnoegt 둘 다 갖고 있습니다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차원이 다릅니다.
센서가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것이 실제로 어떤지는 몰라도 적어도 결과물은 크게 차이가 납니다. 심지어 RAW도 다릅니다.
저조도에서 색감이 틀어지는 것은 E-M5 이후 크게 개선이 되어서 지금은 좀더 고감도로 올리셔도 적어도 색감은 틀어지지 않습니다. 그 부분에서는 크게 발전했다고 생각됩니다. E-M5는 3200만 되어도 색감이 틀어지기 시작하는데 E-M5 MarkII는 25600까지도 색감이 안 틀어지지요. 어디까지, 어디부터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적어도 마크 2가 크게 발전한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노이즈 성능은 1 스텝 정도 좋아졌습니다만, 당연히 한계는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색감에 대한 우려가 적으므로 고감도를 좀더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부분에서의 활용성이 훨씬 더 좋습니다.2015-12-25 22:12 신고
002hceldigeenhnoegt 첫번째는 다이얼의 위치와 버튼 숫자인데, 커스텀 설정 가능한 버튼이 2개 늘었고 다른 버튼 하나까지 커스텀 설정이 가능하므로 버튼 3개가 늘어난 셈입니다. 게다가 레버 조작에 의해 다른 기능을 부여할 수 있고요. 다이얼은 셔터다이얼(올림푸스 OM 필름카메라의 경우는 ISO 다이얼) 위치로 억지로 갖다 놓았던 다이얼이 뒷쪽으로 더 나오고 내려와서 드디어 제대로 된 자리로 갔습니다. 2개의 다이얼을 동시에 조작하기가 훨씬 편해졌지요.
두번째는 셔터입니다. 기존 것은 1/4000초가 한계이며 전자선막, 전자셔터 등은 안되었지요. 그런데, 신형인 마크 2는 기계적으로도 1/8000초이며, 전자선막과 전자셔터(무음셔터)도 사용 가능합니다. 게다가 전자셔터를 쓰면 1/16000초까지 됩니다. 이것은 엄청난 차이이고, 특히 기계적인 셔터 속도 한계의 차이는 등급 차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차이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냥 셔터 소리도 훨씬 더 작아졌습니다. E-M5의 셔터 소리 역시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는 기분좋은 소리입니다만 E-M5 MarkII의 셔터는 한술 더 뜹니다. "짤깍" 하는 아주 작은 소리가 날 뿐이지요.2015-12-25 22:17 신고
003hceldigeenhnoegt 삼각대를 쓰면 4200만화소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 등은 제약이 심하므로 큰 의미가 없을 지도 모르나, 그런 것 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부분에서 발전이 있습니다.
버튼의 내용상으로 보면 E-M5는 ISO 버튼은 그 버튼으로만 역할을 했으나 마크 2에서는 WB와 ISO를 동시 조절하는 버튼으로 변경되었지요. 이것도 꽤 크게 편리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버튼 하나가 앞쪽에 있는데, 프리뷰 버튼 또는 다른 용도로 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추가 버튼이지요.
디스플레이에서는 히스토그램과 전자수평계, 제브라 패턴 등을 동시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할 때 훨씬 편하게 개선된 부분이지요. 이는 뷰파인더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수평계의 경우 E-M5와는 달리 마크 2는 노출보정 표시가 되는 위치가 반셔터 잡으면 수평계로 바뀌게 설정할 수도 있지요. 이것도 아주 편합니다.2015-12-25 22:21 신고
004hceldigeenhnoegt E-M5는 화상처리 엔진이 트루픽 VI이고, E-M5 Mark II는 화상처리 엔진이 한세대 발전한 트루픽 VII인데, 그 둘의 차이가 생각보다 꽤 큽니다.
이전의 트루픽 VI는 지금 기준으로 보면 다소 부자연스러운 디지털 느낌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면 트루픽 VII은 굉장히 자연스럽게 마무리해 주지요. 제가 느끼기에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트루픽 VI까지는 색수차 보정이 안되었는데 트루픽 VII은 색수차 보정도 해 주고, 조리개을 조였을 때의 회절 보상 처리까지 해 주어서 같은 렌즈라도 더 선명합니다. 그런데, 단지 그것 뿐만이 아니고 뭔가가 더 있어 보입니다. 17mm 팬케익이나 12-50과 같은 화질이 좀 그저 그런 렌즈들을 사용할 때 특히 화질 차이가 아주 크게 느껴지더군요. 때로는 같은 렌즈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차이가 큰데 이 두 렌즈는 이전에는 그냥 막 굴리기 쉬운 맛에 부담없이 쓰는 정도의 렌즈였지만 트루픽 VII에서는 화질 면에서 상당히 향상된 것이 눈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2015-12-25 22:37 신고
005hceldigeenhnoegt 불만점은 액정이 틸트식에서 스위블방식으로 바뀌어서 매우 불편해졌다는 점과, 오른손으로 스위치를 켤 수 없다는 점입니다.
스위치 켜는 문제야 뭐 E-M1과 같은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그만인데, 스위블액정은 적응이 안되더군요.
그리고, EVF는 압도적으로 좋아졌고, 뭔가 자잘한 것들까지 전부 개선이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촬영을 할 때 훨씬 편합니다.
그런데, 만약 방진방적이 필요없으시다면 E-M10 Mark II만하더라도 지금 쓰고 계신 E-M5보다 훨씬 낫습니다. 방진방적 외에는 떨어지는 부분이 단 하나도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서브라면 굳이 E-M5 Mark II까지 가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M5 Mark II에서 버튼 하나 빠지고 4200만화소 촬영 기능 빠지고 방진방적 빠진 대신 내장플래시 추가된 것이 E-M10 Mark II라고 볼 수 있고, 하위기종이라서 만듦새는 떨어지나 세세한 기능들은 거의 같습니다. 또, E-M1과 함께 쓰시는 것이라면 모드다이얼 위치, 버튼 위치 등이 공통적인 것이 더 많아서 더 편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2015-12-25 22:43 신고
할레아칼라[hceldigeenhnoegt]답글을 이제야 확인했는데...
와.....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mark2의 뽐뿌가 마구마구 오네요.
저렇게 많은 면의 개선이 있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자세한 설명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2015-12-26 19:47 신고
hceldigeenhnoegt[생각꿈들] 이건 단순한 취향 차이인데, 만약 세로 사진이고 낮은 위치에서 앙각으로 촬영할 경우가 많으면 스위블 액정이 절대적으로 편리합니다.
또, 셀프 사진을 찍을 때도 편하고, 동영상에서도 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위블 액정이 더 편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세로 사진을 많이 찍지 않는 대신 순간적으로 액정을 올려서 찍어야 하는 일이 많을 경우 스위블 액정은 굉장히 많이 불편합니다. 거리에서의 스냅 사진을 찍을 때는 특히 그런 일이 많지요. 틸트 액정이면 한순간에 끝날 것이 스위블 액정은 매우 번거로워집니다.
가볍게 들어올리기만 하면 끝날 것을 손가락으로 걸어서 180도 돌려 빼낸 후 다시 돌리는 복잡한 과정이 들어가니까요.
만약 그렇게 순간적으로 액정 각도를 바꿀 필요가 없고 여유 있는 촬영이라면 물론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2015-12-29 00:35 신고
E-M1은 파나소닉 센서라서 그런 것이고, E-M5 마크2의 센서는 E-M5의 센서와 근본적으로는 그다지 다르지 않은 소니 센서입니다.
RAW에서도 노이즈가 줄어들어 있는 것을 보면 100% 동일하지는 않은 듯합니다만 그렇다고 장노출에서 노이즈가 더 많을 리는 없지요.2015-12-29 0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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