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9香港 음...님의 말씀 중에..\" 뭐 폭력적인<중략> 데모는 데모..\" 라는 말씀에 감히 나이값 하지 못하고 몇자 갈겨봅니다... 폭력적인 시위=데모, 비폭력적이며 사랑스러운 데모=시위...뭐 대충 이런 말씀으로 이해 해도 되겠는지요? 제일 먼저 댓글 달아 주신 또 다른 분도 그렇게 생각 하시는 것 같은데..안타깝네요..그분들..파업시위 하시는 그분들..자세히는 몰라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그분들의 권리와 이익을 논하기 위해 시위를 하기 보다는 최소한의 생계 보장을 위해 온몸으로 절규할 수 있는 마지막 권리를 행사 하고 있는 것이라 감히 이해하고 싶습니다. (요즘은 노동환경유연성이라는 세계화 추세 때문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증가 하였고 이로 인해 항상 고용불안 요소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
님께서 찍으신 첫번째 사진 보시면 어느분께서 어린 아드님과 함께 시위에 참가 하고 계시군요...사진속의 그분들이 님께서 말씀 하시는 것 처럼 할일없이 데모나 하려고 그 땡볓에 한가로이 길바닥에 앉아 노닥거리는 것으로 보이시던가요? 아니죠..님..그건 아닙니다. 렌즈밖의 세상이 곧 나의 세상이고 내가 담고자 하는 세상이 곧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일 것 입니다. 죄송합니다. 아침부터 게시판 썰렁하게 만드는 주인공이 된듯하네요..이상 입니다. 2007-07-11 11:56 신고
그리고 시위나 데모... 다 같은 거 아닌가요?
데모는 데몬스트레이션을 줄여서 생긴 단어죠... 뭐 폭력 그런걸 떠나서... 시위에 가깝습니다. 폭력이 있고없고가 아니고 그냥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건 사실이니까요.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행사(?)때문에 왕복 6차선 도로 한쪽이 완전히 막혀버렸습니다. 참여한 사람은 세워진 차량에 비해선 별로 없는거죠. 각자 자가용 타고와서 일부러 막은걸로 보입니다. 꼭 폭력이 사용되지 않아서... 평화적인 시위라고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위가 뜻이 있고 없고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문제라고 봅니다. 딱 홈에버에만 피해를 입히겠다면... 꼭 저런 방법이었나... 싶군요. 2007-07-11 12:02 신고
님께서 쓰신 댓글 잘 봤습니다.
절삭하고…제가 님의 글에 댓글을 달았던 이유를 말씀 드리기에 앞서 먼저 저는 님을 훈계하거나 혹은 가르치거나 혹은 야단치거나 혹은 비방하거나 혹은 비난하거나 혹은 님을 폄하하거나 혹은 님을 모욕하려는 의도로 댓글을 쓰지 않았고 또 지금도 그런 의도가 없음을 먼저 밝힙니다. 성숙한 네티즌 문화가 이곳 팝코넷 싸이트에는 존재한다고 믿어 의심지 않았고 또 그러기에 부족하지만 댓글도 남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날필이 님의 감정을 상하게 하였다면 죄송하게 생각하고 사과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말씀하신 데모, DEMONSTRATION 示威(시위) 맞습니다. 폭력적이건 아니건 데모는 데모 입니다. 그 뜻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고 생략 하겠습니다. 문제는 시민들이 불편하다고 시위가 데모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입니다.
이번 시위의 의도가 제가 아는 바로는, 가지고 있는데 더 달라고 떼쓰는 것도 아니고 불법은 더더욱 아니라는 것이죠. 모르긴 몰라도 주된 파업시위의 주된 주장이 한마디로 기업이윤을 높이기 위해 사람을 비정규직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주장일 것 것입니다. (제가 멀리 있어서 자세히 어떤 내용이 쟁점이고 장기화 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분들 12시간 꼬박 일하고 받는 임금이 그 유명한 C사의 DSLR D4** 한대값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
파업하고 길거리 점거하고 빨강 플래그카드 걸고 머리에 뭐라뭐라 쓴 머리띠 두르고 구호 외치고 하면…. 보기 좋지 않습니다. 때로는 길막히고 시끄럽고 짜증 스럽습니다.
하지만 그분들..특히 자본논리의 M&A 를 통해 대량 해고 되었던 홈에버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있어서는 아들과 딸을 지키기 위한 거룩한 마지막 권리를 행사하고 있는 것일 것입니다. 또한 그걸 지켜보고 있는 우리들은, 차가 막혀 불편한 우리들은..어쩌겠습니끼. 동정심까지야 줄것도 없고…그저 차막혀 짜증나도 좀 참아주고 길막혀 불편해도 좀 이해해 주고 시끄러워도 조금 웃어주고…경찰님들은 다치지 않게 안내 잘 해주고...그러는 것 밖에는 그분들께 해 줄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장문의 댓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018나우나 그냥 지나갈라다가 들어오게 하는군요
가볍게 넘길수도 있는걸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군요
데모든 시위든 그게 무슨 큰 차이가 있나요??
시위라고 표현 했더라면 좋은 댓글을 남기리라는 생각도 안합니다만
어휘의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에 너무 민감하고 무섭기도 하네요
대충보니까 비정규직철폐 뭐.. 그런 것 같은데요
전 이런 구호나 집회자체가 우습기도 하고 어불성설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자본의 가진자의 논리에 의해서 어쩌구 저쩌구는 제쳐두고서라도
지금 자기 소속이 어딘지 묻고 싶네요
저도 협력업체에서 일도 해보고 열악하고 더러운 꼴도 많이 봤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 직영으로도 근무해봤구요
사회는 조직입니다 그 조직에는 그에 준하는 모든 업무,복지 및 제반규율이 정해집니다
그에 따라 모든게 어느정도는 돌아가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그렇게 비정규직철폐를 떠들게 아니라 아쉬우면 정규직으로 가면 되는겁니다
물론 열악하고 비인간적이고 살인적인 노동강도는 정말 인간적인 모멸감과 자멸감도 가져옵니다
그러나 어쩝니까?? 정규직에 비해 모든게 열악하고 취약한 노동환경인걸요..
그래서 다들 직영이나 정규직을 갈망하는거겠죠
과연 저기에 집회하는 사람들이 정규직이었다면 비정규직을 위해서 저렇게 할수있을까요??
외국노동자가 울나라 노동자랑 똑 같은 급여달라는거랑 뭐가 틀린지.......
여튼..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건 보기가 아주 안좋습니다
그래야만 조금은 피력이 되는 현실이 더 안타깝지만...
저의 이글이 또다른 논쟁의 도화선이 된다면.......... 바로 자삭하겠습니다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한것뿐입니다 2007-07-12 00:34 신고
019Noblesse Oblige 비정규직법을 정부 뜻대로 마구 밀어붙여서 나온 결과지요..
이 사례가 그 첫 사례가 되기에 사회적인 의미도 상당히 큽니다..
단순히 비정규직이 정규직 되게 해달라는 문제가 아니란 말이죠..
이 사례 하나로 앞으로 뒤이어 발생될 수많은 일에..
기준이 되어 작용할지 모릅니다..
너무 단순히 쉽게 아무렇게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회 구성원인 만큼 이제 사회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죠..2007-07-17 20:15 신고
022Noblesse Oblige 제가 위라고 한 것은 다른 어느 분의 댓글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이번 시위에서 잘못이 없는 쪽은 없는데..
위의 댓글 중에서는 어느 한편 드는 글이 있어서요..
이 문제는 사실 정답이 없다고 보거든요..2007-07-17 20:31 신고
회원정보
아이디 : asahain
닉네임 : 토짱(Dash!)
포인트 : 98410 점
레 벨 : 최우수회원(레벨 : 6)
가입일 : 2007-02-27 00:22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