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en[Mojito.] 같은 환경에서 동일한 렌즈에, 카메라 센서 크기만 바꾸면 심도는 같다.
다만, 마포의 경우 화각이 반토막나서 2배만큼 피사체가 커지고, 같은 크기로 찍으려면 피사체와의 거리가 멀어진다. 그래서 심도가 깊어진다.
혹은 피사체를 같은 크기로 찍기 위해 초점거리가 더 짧은 렌즈를 써야 하므로 심도가 깊어진다.
이렇게 보면 되는걸까요...? 일일이 따지면써 쓸건 아니지만 많이 어렵네요...
한편으로는 초점거리 긴 렌즈들은 보통 확대율이나 최소초점거리때문에 사람이 뒤로 물러나기 때문에, 동일 센서에서 표준단렌즈와 망원단렌즈는 도찐개찐일거같기도 하구요;;;2016-01-14 23:33 신고
003M1911A1 피사체를 동일크기로 맞추는 조건이라면...
풀프에 42.5 f1.7(있다는가정하에)보다 마포에 42.5 f1.7이 배경이 뻥튀기가 되서 심도표현은 비슷하게 보일겁니다.
다만 풀프가 반정도의 거리에서 배경은 더 많이 담을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보시면 이해가 되실듯 합니다.
위 사진으로 예를들자면...
마포바디에 50mm f1.2로 북치는 소년을 프레임에 동일크기로 맞추면(플프바디보다 두배거리 확보) 왼쪽 기타치는 소녀의 몸은 반정도 잘려나가고...
그만큼 배경이 커져버리게 되니 심도는 비슷하게 표현이 됩니다. 2016-01-14 23:58 신고
004lunic* 계산에 들어가는 건 피사체와의 거리, 초점거리, 조리개, 판형의 크기(보다 정확히는 유효착란원 크기 - 통상 판형 대각선의 1/1500) 이렇게 네 가지입니다. 질문대로 초점거리와 조리개가 같지만(피사체와의 거리도 같다고 쳐야겠죠.) 판형만 다른 경우에도 심도는 변합니다. 이 경우에는 판형이 작을수록 유효착란원 직경도 작아지므로 오히려 심도가 얕아집니다.
다만 심도라는 건 초점이 맞았다고 판정되는 구간의 깊이인데 주로 심도가 어떻냐면서 물어보는 건 배경흐림의 정도고, 질문처럼 렌즈를 그대로 두고 판형을 바꿀 경우 화각부터 크게 바뀌어 버리니까 아주 다른 구도가 되기 때문에 심도 같은 건 굳이 언급할 이유가 없게 됩니다. 렌즈만 같아 봐야 별 의미 없습니다. 렌즈와 센서가 붙어 있어야 사진도 찍히고, 하다못해 심도계산 공식조차 센서 크기에 대한 값이 있어야 합니다.
25/1.4와 42.5/1.7 같은 경우도 초점거리가 크게 다르고 피사체와의 거리도 언급하지 않아서 별 의미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같은 판형 내에서는 유효구경 크기를 가지고 배경흐림을 얼마나 크게 낼 수 있는지를 판단합니다. 25/1.4 = 17.9(mm), 42.5/1.7 = 25(mm)니까 후자의 유효구경이 더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만, 저 숫자가 모든 상황에서 42.5/1.7이 25/1.4보다 큰 배경흐림을 만들어 준다고 보장하는 건 아닙니다.2016-01-15 05: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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