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일번국도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그런데 초보자로서 질문드리면, 크롭하거나 대형인화 하지 않고 일반적인 사이즈로 본다면 화소수에서 오는 디테일의 차이는 거의 없는것 아닌가요?
그러니까 촬영된 사진의 파일 용량 크기가 당연 소니 쪽이 클거니 위의 비교에서 처럼 부분을 확대하면 정보량이 많은 소니가 더 좋을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파일용량의 효율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2017-02-11 02:27 신고
005쿠케케저도 딱 본문과 같은 이유로 엄청 고민 했었는데, 결국 동영상과 휴대성 때문에 gx85로 결정했습니다. 만약 돈이 많았다고 해도 파나를 선택했을거 같네요. 사진만 생각했다면 rx1r ii를 샀을테고요. 근데 돈 까지 생각하니..2017-02-11 07:35 신고
바람꽃83[kinas]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m2 쓰고 싶은데 왠지 제가 사자마자 m3 나올까봐.. ㅋㅋ
기다리고 있는데 m3가 무지 안 나오네요.. ㅎㅎ
m3 나오는 거 보고 m2랑 차이 많이 나면 하~안참 기다렸다 m3 사고 아님 가격이 조금이라도 떨어질 m2 사야할텐데요..^^;;2017-02-11 09:25 신고
바람꽃83[일번국도] 네, 위에서 리사이즈한 사진들 보시는 것처럼 그냥 쓰기에 별 차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 대형인화를 해도 마찬가지..^^
저는 개인적으론 화소 수에 따른 대형인화보다는 심도의 차이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마포시스템으로 풀프레임처럼 심도를 즐기기엔 돈이 많이 들고 대안이 없는 경우도 있거든요.
(예를 들면 35.4를 대체할 녀석이 없습니다.)
파일 용량도 물론 마포가 더 작은데요..
메모리카드 쪽으로 생각해보기엔 요즘 64기가 sd도 워낙 싸서 별 무리가 없을 것 같고
보정 및 raw 저장을 위한 컴퓨터 구성을 생각한다면 마포가 좀 더 저렴하겠네요^^
하지만 r2 정도 화소 아니고서야 i3, i5에 램만 8기가 넘고 ssd 들어가 있으면 마포든, a7이든 충분합니다.
다만 어차피 파나 동영상을 좀 더 쾌적하게 편집하려면 i7에 16g램, 적당한 수준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합니다..^^2017-02-11 09:35 신고
바람꽃83[쿠케케] 그러시군요^^
전 자금이 아주 많고 하나의 시스템만 선택한다면, a7r2, 35.4z, 50.4z, 85.4gm, 16-35z 정도로 잘 쓸 것 같습니다-
지금 가진 걸 다 팔아도 500만원 정도를 더 넣어야 살 수 있네요 ㅡ.,ㅡ;;2017-02-11 09:37 신고
006proaudio
깊은 고민이 묻어난 정성스러운 글 잘 보았습니다. 비교사진 찍느라 고생하셧을것 같습니다.
느끼셨겠지만 a7+FE2870 번들 조합이라면 마포 최신바디에 12-35나 12-40 프라임급 렌즈 조합으로는 가성비가 떨어질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FE2870이 번들치고는 잘 나왔죠.^^
다만 개인적인 생각을 적자면, 하나의 렌즈만 가지고 사진생활을 할게 아니기 때문에 주제표현을 위해 가벼운 심도가 필요하다면
어쩔수 없이 단렌즈가 필요할텐데 그럴때 가성비를 고려 한다면 a7에 쩜팔이나 35/2.8 혹은 55.8이 연상되지는 않네요.
대안으로 캐니콘의 오디나 오두막 혹은 d600,610에 쩜사,쩜팔이 가성비가 더 좋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화질도 웹용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것 같구요.2017-02-11 12:43 신고
바람꽃83[proaudio] 아 네 ^^
가격면으로만 보자면 십만원 초반 50.8이 버티고 있는 캐논과 서드파티 렌즈가 저렴한 니콘이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센서 dr을 무지 중요시하는데 캐논은 오막포 되서야 쓸만한.. 것 같아 늘 제외하고 시작합니다. 오막포는 비싸고..^^;)
DSLR까지 포함한다면 그렇지만 저는 기본적으론 이제 미러리스를 쓰려고요..^^ 이 글에 나온 사진기들도 다 미러리스입니다.
광학 파인터가 매럭적이지만 어쩔 수 없이 한 덩치하고,
렌즈 시스템 전반이 동영상엔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엔 확실히 미러리스가 이점이 있는 것 같아요^^
캐논도 요즘에야 동영상에도 좋은 렌즈로 리뉴얼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아, 그리고 d600 610에 쩜팔이 화질은 웹용 따위가 아닌 작품전도 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작년에 아이들 데리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갔었는데요, 거기 걸린 사진 작품이 d70으로 촬영된 것이었어요~
편의성과 안정성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화질이야 요즘 사진기는 다들 어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007lunic* α7에 28-70 쓰면 될 것을 굳이 마포에서 고급 렌즈를 쓰는 이유가 뭐냐고 하면 심도도 심도지만, 올려 주신 주변부 비교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화면 전체적으로 균일하냐 그러하지 못하냐를 따질 수 있겠죠. 무엇이 hi-fi냐는 건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어차피 가격 대 화질비(?)나 화질 대 크기비(?)로 따지면 작은 포맷이 불리한 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예를 들어 풀프레임에 3인치 액정을 쓰니까 포써즈에는 1.5인치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2017-02-11 15:00 신고
바람꽃83[lunic*] 아 네.. ^^
그런데 위 주변부 사진은 주변부를 보기 위해 주변부에 초점을 맞춰 담은 사진이고
다른 곳을 보는 샘플로는 적합하지 못합니다. 평면을 제대로 맞추고 담는다는데 크게 신경쓰고 담은 샘플이 아니거든요.
화면 균일도(?)는 생각보다 둘 다 큰 차이 없었습니다. 비네팅은 28-70이 좀 더 생기긴 했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면서 화질 대 바디 크기 비율..? 같은 생각은 그다지 해보지 않았습니다.
화질과 센서 크기에는 관심이 있었지만요^^;
글에서도 작고 가볍게 다니는데 마포를 추천하는 방향으로 글이 써 있습니다.
화질 대비 크기로 따지면 고성능 크롭바디가 가장 큰 덩어리가 되겠지요? 무겁기는 꽤 무거운데 센서는 조그마하니..
음.. 그리고 태생적인 불리함(?) 같은 건 우리가 생각해줘야 할 바가 아니기도 합니다.
우리는 가격과 가치에만 신경쓰면 되죠. a7계열의 대단한 매력이 거기에 있기도 하고요. 센서대비 바디가 매우 작다.. 라는.2017-02-11 16:14 신고
008Tooces 저와 비슷한 구성이시군요. 전 G85와 a7을 쓰고 있습니다. 얼마전 a77을 처분하고 G85를 들이면서 4-5년만에 다시 마포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사용하신 15.7 렌즈는 마포 렌즈 라인업 중에 그렇게 칼 같은 결과물을 내는 렌즈는 아닙니다. 선예도만 비교한다면 28-70에 밀릴 수 있습니다. 28-70은 싸구려지만 생각외로 좋은 렌즈입니다. 그러나 그 방망이 같은 크기는 용서가 안되죠.
국내에서는 일반인들이 DSLR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가 심도라고 생각됩니다. 인물 사진 비중이 높고 인물은 무조건 날리고 봐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겠죠. 어쨌던 심도가 중요하면 그냥 FF 쓰는것이 답입니다. 최신 기종 안 써도 풀프레임 중고는 싸게 구할 수 있고 저렴한 밝은 단렌즈 구입하면 싸게 심도 놀이할 수 있거든요. 저도 심도 놀이 때문에 a7을 남겨 두고 있는데 심도 놀이 할 일이 없으니 투자가 따르지 않네요.
G85를 선택한 이유도 영상과 스냅이라는 두 가지 목적에 부합되었기 때문입니다. 스틸 사진의 품질도 매우 높아졌고 4-50만원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렌즈들도 많고 가격대비 영상 품질은 비교 대상이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마포 시스템의 장점은 세가지라고 봅니다. 첫째는 작고 빠르고 간편한 시스템입니다. 판형이 작다고 까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휴대성이 좋은 카메라 중에 가장 큰 판형입니다. a7 시리즈? 이건 바디만 작죠.
둘째는 동영상에 아주 적합합니다. 너무 얕은 심도를 좋아하다보니 영상도 눈에만 초점 맞은 영상이 많이 보입니다만, 영상에 마포 시스템은 아주 적절한 심도라 생각됩니다(물론 대부분의 목적에서)
세째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란 것이죠. 저도 a7 쓰지만 렌즈 가격이 거의 미친 수준입니다. 부담 없는 수준의 렌즈가 손에 꼽죠. 그러나 마포는 정말 사정거리안에 들어오는 훌륭한 렌즈들이 많습니다. 같은 투자를 해서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깊은 밤에 두서 없이 글이 길이졌네요... ^^; 일반적 관점에서 보면 옛날에 죽어버렸어야 할 마포 시스템이 계속 발전하며 존속하는 이유는 충분히 있습니다. 2017-02-12 01:42 신고
바람꽃83[Tooces] 글을 읽어보니 마치 제가 마포를 존재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는 생각하는 것처럼 보시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하신 점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왜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겠어요..
제가 가진 마포렌즈가 번들 뿐이라서 그렇지 근처에 쉽게 쓸 수 있는 12-35와 35-100이 있어서 더 안 사는 것 뿐입니다^^;;;
읽어보셨듯 저는 마포를 주로 동영상 때문에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위해 조금 더 무거운 걸 들고다닐 여력이 있지요.
그래도 이전보단 가벼워졌으니까요. 저도 dslr로 사진 생활을 시작했거든요~
그리고 소니 렌즈.. 캐논, 니콘에 비해 신형만 있어서 그렇지 가격은 의외로 거기와 비슷합니다.
캐논, 니콘의 신형 렌즈 가격도 장난아니죠. 대안이 시그마 뿐인가.. 싶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시그마 fe 렌즈 너무나 기대중입니다.)
마포 역시 하락폭이 큰 점이 있지만 애초에 그렇게 저렴이.. 는 아닙니다.
읽어보니 둘 다 가지고 있지만 마포쪽에 투자를 더 하시는 것 같고
저는 둘 다 가지고 있지만 소니 쪽에 투자를 더 많이 했습니다. 사용빈도와 사진 취향의 차이일 겁니다.
단지 심도놀이 때문만은 아니지만.. 사실 심도'놀이'라는 것도 어찌보면 비하의 의미가 섞여있다 볼 수 있는 표현이지요.2017-02-12 08:18 신고
저도 펜탁스 크롭으로 시작했다가, 동영상이 안되네? 하고 G7 들였구요.
주광 사진 화질 차이를 크게 못 느껴서, 밤이나 심도 필요한 사진에나 펜탁스를 쓰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펜탁스 처분하고 소니 FE쪽 보고 있습니다.
애매하게 차이 나서 펜탁스를 묻어두느니, 아예 고감도랑 심도 확 차이 나는 풀프레임을 쓰자, 싶어서2017-02-12 11: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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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9-0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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