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곰국[박정우_눈먼냥이]네~ 세계최대규모의 전차박물관이고 실제 밀덕들은 이곳을 방문하기도 할 정도입니다. 이곳에 방문하기 전 인터넷에서 몇년 지난 여행후기를 보니까 외국인은 출입이 안 되고 허가를 받아야 된다고 했는데 어느 일본인과 같이 들어가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
이 일본인도 탱크에 관심이 있어서인지 러시아에 몇시간 경유하는 짬을 내서 이곳에 온거고 저처럼 가는길도 잘 모르고 노어도 안 되어 답답하다고 했으며 구글지도 찍고 겨우 왔는데 저녁에 노르웨이 오슬로행 비행기 타고 오로라 구경한다고 20분만 급하게 구경하고 갔네요 ^^
제가 덕후가 아니라서 탱크 모르는게 많은데 독일의 슈퍼헤비급 전차라고 하는 마우스전차(14번째 사진)를 꼭 보라고 해서 사진찍어 왔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일본탱크(15번째 사진)나 미국탱크 유럽탱크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ㅋㅋ 탱크에 대해 아는게 없는데다가 전차박물관은 모스크바에서 70~80킬로 떨어진 교외라서 시외버스+택시타고 멀리 왔기 때문에 돌아가는 방법도 모르고 시간도 부족해 급급하게 사진만 찍고 한국 돌아가서 전차에 대해 알아보자는 식으로 구경하고 왔습니다. ㅋㅋ 2018-05-08 14:24 신고
불곰국[하록선장]찍을 때는 몰랐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자세히 보니까 색깔이 독특해보이네요 ^^
첫번째 모스크바 개선문은 나폴레옹 전쟁에 승리한 기념으로 1834년에 만든 것을 1968년에 새로 다시 복원한 작품입니다.
이 개선문이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인 개선문 반대편으로 4번째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오벨리스크라고하는 높은 기둥과 녹색 돔으로 된 곳이 있는데 여기가 2차 대전에 관한 승리공원과 전승기념관입니다. 개선문과 승리공원&전승기념관은 같은 전철역에 내려서 가도 될 만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승기념관은 러시아의 모든 전쟁 역사가 아니라 독일과 맞서 싸운 전쟁만을 전시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대조국전쟁기념관이라고도 부릅니다.
참고로 저 오벨리스크의 높이는 141.8M이며 이는 1941~1945 기간동안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에 참가한 1,418일을 의미합니다.2018-05-08 23:23 신고
하록선장[불곰국]아! 나폴레옹과 싸워 이긴 걸 기념하는 모뉴먼트였군요. 참 웅장해보입니다. 그리고 오벨리스크의 높이에 그런 의미가 있다니, 다시한번 놀랐어요. 러시아가 현대의 군사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어쩌면 국토방위에 대한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강한) 의식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2018-05-08 23:33 신고
불곰국[하록선장]네 맞습니다! 제가 뒤늦게 여행을 좋아하게 되어서 취직하고 나서야 비행기 타고 여행가는 것을 최고의 취미로 삼고 있는데 미군은 이코노미석을 끊고도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에 앉는 사람이 양보해주거나 그곳에 빈자리가 있으면 승무원이 자리를 옮기라고 합니다. 그 외에 수많은 특혜이 있고 미국인들의 존경과 예우를 받고 있으며 러시아도 미국처럼 많은 특혜를 받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목숨걸고 나라를 지키다 희생한 선조들에 대한 예우하는 것을 여행 중에 여러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게 무명용사의 무덤과 영원의 불꽃(꺼지지않는 불꽃)이 있었고 여기에 헌화를 시민들까지 .... (솔직히 저도 그렇긴 한데) 우리나라에서 현충일과 국군의 날에만 군인을 기리는데 비해 이들 나라는 평상시에도 저 꺼지지 않는 불꽃처럼 조국을 지키다 희생하신 선조를 추모하는게 강대국의 원천이 아닌가도 생각했습니다.
예전부터 추진하려고 했던건데 우리나라도 이처럼 꺼지지 않는 불꽃을 대전국립현충원에 만든다고 합니다. 러시아나 미국처럼 석유가 많은 나라가 아니라서 따라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좋은 취지인 것은 분명하네요 ^^2018-05-09 02: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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