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생님[워프짱™]아버지가 암병동에 병실이 없어서 정형외과 병동에 잠시 있을 때는 정말 무섭더군요.ㄷ ㄷ ㄷ ㄷ
아버지가 제일 멀쩡해서 환자분들이 다들 어리둥절했던..^^
아파트에서 이불 털다가 떨어져서 오늘내일 하던 학생이 생각납니다.2018-05-08 11:36 신고
004또도리저희 아버지도 암수술을 세 번 하셨는데, 수술은 항암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죠. 매번 3주에 한번씩 12번을 하셨을 때 가족들 모두에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그 안에는 중병엔 효자 없다는 생각도 빠지지 않습니다. 매주 병원에 가신다니 약기운이 떨어져 조금 좋아지시는 시간도 없이 곁을 지키시는가 봅니다. 조금 부족했다 해도 자책하지 마시고 환자분 외에 다른 가족들과 서로를 어루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래도 맞들면 더 좋습니다.2018-05-08 17:14 신고
005하록선장우리아버지도 두번 암수술을 받으셨어요. 지금은 아주 마르시고 구부정해지셔서 마음아 아프네요. 그래도 어찌어찌 극복은 하셨습니다.
말씀대로 병원에 가면 미쳐버릴 것 같지요. 그 음울한 분위기... 죽음을 보는 현대인의 시선이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신선생님 아버지도 분명 나아지실 거에요. 쾌유를 빌게요...2018-05-08 18: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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