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곰푸[하록선장]저가형을 써도 문제가 전혀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
강한 광원 앞에서는 어떤 필터를 사용해도 그다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라는 말씀 감사합니다. 이래서 고수님들의 의견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모니터의 강좌...까지는 아니고...그냥 아는 내용이나 좀 써볼까 하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너무 기대는 말아 주세요 ^^
답변 정말로 감사드려요 ^^2018-05-26 04:40 신고
변태곰푸[하록선장]음....고수가 아니시라고 해도 올리시는 사진을 보면 평범하지 않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
오히려 겸손하시다는 느낌입니다. 저같은 성격이 아마도 조금만 실력이 나이지면 콧대가 높아지겠죠. 그러다가 바로 고수앞에서 무릎을 꿇고 잘못 생각했구나 라고 반성하겠지만요.
제게 필터란...잃어버릴 염려없는 투명 앞캡입니다 라는 말씀이 너무 와 닿습니다. 2018-05-26 04:53 신고
하록선장[변태곰푸]예전에 한국에 있을땐 사진작업과 조각작업을 했었고, 지금은 독일미대에서 영상을 만지고 있어요. 태생이 미대 조소과 출신이라 손으로 만들고 그리는 기술에는 자신이 있지만, 반대로 사진과 영상은 어깨너머로 배운터라 소위 자격지심이 좀 있어요. 스스로 야매임을 느끼구요. 정식으로 배운 게 단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래도 미술하는 사람으로, 늘 모니터에 대한 궁금증이 컸었어요. 이렇게 전문가를 만나서 기쁩니다. ^^ 알려주시시면 많이 배우고 익힐께요!2018-05-26 05:05 신고
003jerrypiano디지탈 카메라에서 UV필터의 역할은 프로텍션의 의미밖에 없습니다. 화질을 위해 더 비싼 비용으로 고정 조리개의 고급줌렌즈, 조금이라도 F 값이 낮은 단렌즈를 구입하여 사용할 때 화질을 저하시키는 저가형 필터는 정말 말리고 싶어요. 그리고, 최고급 UV/MCUV 필터라도 야경을 찍을 때는 필터를 제거해야 하며, 필터가 없을 때보다는 못합니다. 저는 모든 렌즈에서 UV/MCUV/PROTECTION 필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2018-05-26 07:47 신고
004허해그냥 글이랑 댓글을 열심히 읽는 만년 초짜가 필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읽은 걸로는 말씀 하신 바 대로 과잉과 지불 금액 촬영 스타일이 다 주관이 강하게 들어가는 영역이라서요 ㅎㅎ 보면 오래 쓸 것 같고 많이 쓸 주력 렌즈고 렌즈도 고가라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B+W 같이 좀 좋은 거 쓰시고, 저가 렌즈이거나 험하게 쓰지 않으시는 분들은 아예 안 쓰시기도 하더라고요. CPL은 기능은 분명히 있습니다. 몇 개월 열심히 찍으시다 보니 풍경 사진이 90% 다 그러면 그 때 하나 장만해서 사용해보셔도 될 것 같아요. 모니터 이야기 써 주시면 잘 읽겠습니다.2018-05-26 08:12 신고
006Limit다릉 분들도 말씀해주시지만..
CPL이나 ND 필터같은 특수목적이 있는 필터가 아닌이상, 화질을 위해서라면 렌즈 앞에는 후드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게 가장 좋습니다.
MCUV든 뭐든 알고계신대로 완성된 광학계 앞에 뭐가 추가되는게 화질에 좋을리가 없죠.
그래도 필터를 쓰는 이유는 대부분 보호와 청소등의 유지보수의 용이성 때문이죠 ㅎ 렌즈알에 뭐가 묻게되는 경우 그걸 그때마다 닦아주기보다 렌즈가 깨끗한 상태에서 필터를 장착해두고 필터에 묻은거만 닦아주는게 편한..그런거죠.
비싼 필터를 쓰는 경우는 그래도 화질저하를 줄이기 위해섭니다. 광원이 구도안에 들어올 경우 생기는 플레어나 고스트등의 발생이 좀 더 억제되는, 역광내성이 좋고 얇고 튼튼할수록 가격이 비싸집니다.
개인적으론 굳이 값비싼 BW필터 이런게 필요한가.. 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저는 일상적인 환경에선 대충 중저가 필터 쓰다가 중요한 촬영이나 야경, 역광 촬영에선 필터를 제거하고 씁니다.2018-05-26 09:25 신고
009진짜빠른거부기필터가 보호 역할도 하지만, BW같은 경우에는 기름같은 오염 세척도 훨씬 쉬워서 애용합니다.
필터가 평면이다보니 세척하기가 구형인 렌즈보다 훨씬 수월한거 같아요 =ㅅ=;
번들같은데도 보통 BW나 칼짜이즈 못해도 로덴스톡 정도 사용하기때문에, 사실 필터값이 더 비싼 경우도 있고... Orz2018-05-26 11:19 신고
변태곰푸[박정우_눈먼냥이]오...!!! 저 사진 찍다가도 이동할땐 반드시 렌즈캡을 씌우는 성격이라....촬용할때만 렌즈캡을 벗기거든요.
저에게는 굳이 필요하지 않은 아이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가형은...쓸만한게 못되는 모양이군요....빛 반사를 막아준다고 광고를 하던데 사진에 빛 반사같은게 드러날 정도인가요....
조금 충격입니다. ^^2018-05-26 14:33 신고
변태곰푸[jerrypiano]아...역시 뭔가 하나더 덧 씌여지면 투과율이 많이 떨어지는 모양인가 보네요. 심지어 화질을 저하시킬 정도라니...이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최고급 필터라고 해고 밤에는 힘을 전혀 못쓰는 모양이군요.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018-05-26 14:35 신고
변태곰푸[Limit]그냥 뭔가 덧 씌여지면 광학 성능이 떨어질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로 화질에 영향을 미치는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렌즈의 보라는 측면을 무시할수 없는 부분이군요. 음...비씬 필터일수록 화질 저하가 적어지는 것은 맞지만 굳이 써야 할 정도인가 라는 의미도 마음에 와닿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2018-05-26 14:48 신고
변태곰푸[진짜빠른거부기]역시 필터는 대부분 B+W 필터를 추천해주시는것 같습니다. 이 가격대에서 이정도의 성능이 없는 모양입니다. 투과율도 그렇고...세척이라는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군요. 전 렌즈는 세척을 하면 웬지 안될것 같다는 생각을,...그렇다고 안할수는 없겠죠 ㅎㅎㅎ2018-05-26 14:52 신고
변태곰푸[동팔'ⓢㆀ。♂-Ð]정성어린 답변 정말로 감사드려요.
사실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정보입니다.
필터는 결국 렌즈의 보호를 제외하고는 필터는 그다지 좋은 선택지는 아닌 모양입니다. 만약에 쓸거라면 결국 고가의 필터를 사용하는것이 좋다는 말씀인듯 합니다.
렌즈의 보호 개념이란게 낙하시에 생기는 사고 말고도 이물질의 보호로 부터도...세척이라는 부분까지도 생각해야 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5-26 14:57 신고
변태곰푸[양치질소년]ㅎㅎㅎ 아예 필터가 필요 없다는 의미군요. 저는 후드를 착용하고 다녀 본적이 없는데 생각해보면 후드가 랜즈 보호의 역할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광학적 성능을 손해보며 필터를 달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많은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5-26 15:38 신고
변태곰푸[하록선장]저도 많은 분들이 덧글을 달아주셔서 굉장히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필터에 대해서 거의 정리가 되어가네요. 전문가급 정보와 경험..그리고 경력을 가지신 분들인지라 정말로 정확하고 많은 도움이 되는 말씀들을 해주셨습니다. 그져 감사할 따름이지요.
필터 하나에도 이정도 지식을 가지신 분들이니 카메라 지식은 제가 감히 말도 못 꺼낼 정도....
그래도 하록선장님이랑 말하는것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허록선장님께서 제 사진도 봐주시고 많은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로 많은 도움과 기운을 얻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2018-05-26 17:44 신고
013RTS3 T*1.5/1.6 크랍 바디나 FF DSLR에서는 CPL 사용시 화질 열화, 색좌표 전이가 미미한 편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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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L 필터를 마포 파나소닉 GX7, GM1(S), GX1에서 사용시는 촬상소자 앞에 함께 결합되어 있는 로우패스 필터를 통과시
뭔가 궁합이 맞지 않아서 화질 열화가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할 정도로 떡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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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로우패스 필터가 제거된 GX85 부터 CPL을 사용해도 화질 열화가 미미합니다.
(대충 개인 느끼을 전달하면 CPL 사용시의 화질 열화는 GX85에서는 3~5/100 정도고, GX1, GX7, GM1(S)에서는
15~20/100 정도 열화되었다고 느꼈습니다.
GX1, GX7, GM1(S)에서 CPL 사용시의 색좌표 전이는 두드러질 정도였습니다.
모니터 전문가라 하시니 말씀 드리면 TOPCON BM7으로 색좌표 측정하면 모니터 --> 액정/칼라필터 통과 후 색좌표 전이 하듯
이 정도면 OUT이라고 할 정도의 전이가 있었습니다.)
LED광원/도광판/확산시트/프리즘시트/보호시트의 백라이트의 색좌표와 액정(칼라필터/시야각 개선필름) 통과 후의
틀어짐처럼 마포에서는 DSLR에서 육안으로 느껴보지 못한 색전이가 어느 정도 큰 값으로 존재한다라 생각합니다.
.
물론, 사용하는 CPL 필터류는 B+W 카제만 최상급 CPL류입니다. 직구/대행하면 15-20만원 정도 합니다.
.
제가 느끼는 점은 캐주얼 줌렌즈인 1232에는 필터류(프로텍터/MCUV)를 아무리 최상급으로 달아도 화질 열화가 있다고 생각하며
아예 필터가 없는 편이 낫다라 생각합니다.
.
반대로 단렌즈나 밝은 단렌즈는 워낙 해상도가 높고 렌즈 자체도 밝으므로 프로텍터나 MCUV 정도 중급 제품 이상 달아주면
안전상 무리가 없을 정도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B+W만 사용합니다만, 이렇게 고급이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호야나 겐코 중가제품이면 무난하다 생각합니다.)2018-05-26 21:39 신고
Limit[변태곰푸]대부분 보호때문에, 관성적으로 쓰는 경우가 많죠.
필터를 평소 주간에는 착용해서 다니다가, 야간에 야경촬영시만 빼는것도 사실 귀찮은 일이고, 필터케이스도 챙겨갖고 다니면 그것 또한 짐이되고.. ㅎㅎ
필터에 이물질이 묻게 되는 경우 닦아내는 게 편하다는거 말고는 파손의 위험에서 렌즈를 더 잘 보호해 주는것은 후드 사용입니다.
저도 후드 덕분에 렌즈를 살리고 후드가 찌그러지거나 깨진게 몇번 있습니다 ㅜㅜ;
그리고 후드가 역광 상황에서도 어느정도 도움을 주고, 주변광으로 들어오는 기타 잡광을 막아주는 역할도 톡톡히 하기 떄문에...
필터 유무와 상관없이 후드는 사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ㅎㅎ
그리고 사실, 렌즈에 스크레치 좀 난다고 사진 결과물엔 티가 안나요.
쓰다가 중고로 다시 내다 팔 수도 있다거나, 물건을 소중히 여겨서 이뿌게 유지하고 싶다거나 한다면 스크래치가 나면 가슴아프긴 하겠지만...
필터를 쓰실거라면, B+W보다 역광내성에서 좀 더 우수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싼 벤로 SHD UV L39+H 필터를 추천합니다.
이것도 B+W처럼 황동 프레임이라 튼튼하기도 하더군요.2018-05-27 02:22 신고
변태곰푸[Limit]오 !!! 벤로SHD UV39+H 라는 필터도 괜찮은가 보군요. 사실 저는 후드는 그동안 광선을 막아주는 역할로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랜즈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후드가 렌즈를 비교적 안전하게 지켜준다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 감사합니다. 렌즈에 스크래치 좀 난다고 사진에 영향을 안미치는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정말로 모르는것을 많이 배우게 됩니다. 2018-05-27 18:49 신고
변태곰푸[RTS3 T*]정말로 전문적인 의견이라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실질적으로 필터는 마포계열에서는 어떻게든지 영향을 미친다는 거로군요. 다만 단렌즈나 밝은 렌즈에서는 비교적 무리가 없다라는 의견도 감사합니다. 음...호야나 겐코도 중가정도 되면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 모양이군요.
사실 전 모니터 전문가는 아닙니다. 휘도계는 존재만 알고 있을 뿐이지 실제 사용해본적도 없고 본적도 없습니다. 물론 가격도 제가 살수 있는 가격은 아닙니다. 님께서 저보다 훨씬 모니터에서 전문가 이십니다. 그져 컴퓨터쟁이니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을 정리차원에서 정리해 알아보시기 쉽게 해드리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모니터 전문가라고 저를 지칭하시니 제가 지금 어쩔줄을 모르겠습니다.
제가 쓸 글을 읽으시고 엄청나게 실망하실듯 합니다. ^^2018-05-27 18:55 신고
변태곰푸[FrozenRay]저도 전반적으로는 그냥 쓰는게 가장 좋다는 결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조건 하에서라면 렌즈 보호 차원으로 사용을 하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듯 합니다. 화질의 저하는 분명히 나타나나 광량이 풍부한 조건 하에서는 그 저하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 사용을 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렌즈가 보호되고 있는(후드착용등)의 상태에서는 사용을 하지 않는것이 가장 좋다는것으로 정리가 되고 있는것 같네요 ^^ 의견 정말로 감사합니다. 2018-05-27 18:57 신고
015ODreamer사실은 질문 자체가 좋다/아니다 너무나 이분법적이어서 그냥 지나칠까 하다 장문의 글이 작성자님의 깊은 고민의 흔적이라 생각이 들어 저도 몇자 첨언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카메라를 접하게 되면 어느 방향이라도 조금 유연한 마음으로 자리 잡으리시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하기에 좋다/아니다 로 나누어서 객관적이면서도 명쾌한 해답을 말씀 드리기엔 조금 어려운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1. 아주 오래전 일입니다. "나는 앞캡도 없어요 으흐흐흐흐" 이렇게 너털 웃음을 짓던 선배님이 계셨습니다. 어떻게 저상태로 렌즈를 막 굴릴 수 있나? 저는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 네.그렇습니다. 어떤이는 렌즈 앞캡도 없이 가지고 다니면서 멋진 사진을 남기죠. 또 어떤이는 10년을 사용해도 신품 처럼 깨끗한 상태를 잘 유지하며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요. CPL,ND 처럼 목적이 명확한 경우에 그에 맞는 필터를 선택하시면 되고 그외의 경우 필터는 필수가 아니라 필요에 의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2. 다른분의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광학적인 발전은 더 새로울 것이 없을 정도로 다른 산업에 비하면 더디게 성장을 하는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최근 10년간 새롭게 출시되는 필터 제품의 추세를 보면 광학적 성능 혁신 보다 오염에 강하거나 필터의 금속 소재의 두께에 차이가 있거나 코팅 방법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거나. 이처럼 편의성의 차이를 두고 저가/고가 제품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고가의 제품이 주는 신뢰도는 확실히 앞선다 생각하지만 그것이 뚜렷한 광학성능의 차이를 대변한다고 저는 생각치 않습니다. 카메라, 렌즈는 빛을 제어하는 장치입니다. 반대되는 예시를 하나 말씀드리자면, 설사 완벽한 필터가 존재 한다 하더라도 렌즈에 따라서 필터가 본연의 성능을 100% 발휘하기 힘든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A,B 두 렌즈 필터 없을 때 깔끔한 촬영이 가능하였는데 같은 회사 필터를 A,B 두 렌즈에 장착하였더니 A렌즈에선 보이지 않던 고스트현상이 B렌즈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예시를 통해서라도 빛이라는 것은 완벽하게 통제하기 참 어려운 분야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봅니다.
3. 최근 출시되는 렌즈를 두고 화질 하나에 포인트를 두고 생각해 보면 UV 필터의 효과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렌즈 앞유리에 직접적으로 먼지나 이물질이 닿지 않기를 원한다면 보호 목적으로는 충분히 사용해 볼 만 합니다.
4. 작정하고 사기를 칠 마음으로 드라마틱한 결과물을 예시로 보여주는 필터 제조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최적의 촬영 환경과 필터가 만났을 때 좋은 결과물이 만들어집니다. 이 필터를 사용하면 무조건 이런 결과물이 만들어진다. 이 부분은 조금 생각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필터를 사용하였을 때에도 다소 부족하다면 완성된 효과를 위해서 포토샵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5. 앞서 말씀 드렸듯이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선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유행과도 같은 제품들도 있습니다. 금액도 저렴한 편인데 비교적 성능이 좋아서 유행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또 그 제품을 시장에서 더이상 구매할 수 없는 제품이 되어 또 다른 유행이 생기기도 하고 말이죠.한 예로 제가 처음 카메라를 접했을 때에는 Kenko 사의 UV필터는 비교적 평도 좋고 대중적인 필터였습니다. 지금은 Kenko 사의 UV필터는 여러개의 라인업이 생겨났고 저가에서 부터 고가까지 가격차이도 상당하죠. 여러 회사에서 UV 필터를 생산하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 또한 넓어졌기 때문에 예전만큼 Kenko UV 의 대중적 인기는 크지 않은 듯 합니다. 티펜, 로렌스톡의 필터들도 고급 필터에 속하였는데 지금은 좀처럼 구매하기 힘든 제품이 되었습니다.2018-05-28 03:27 신고
016Thru the Lens예전에 무른 인공 형석을 대물렌즈로 사용하던 렌즈들은 스크레치에 약해 필터를 사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것들이 몇 있습니다. 그와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필터는 순정 상태의 설계를 변경하는 항시 붙어있는 유리창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서 사막에 모래바람이 날리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필터를 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2018-05-28 03:50 신고
변태곰푸[ODreamer]정성 어린 댓글 정말로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카메라를 다뤄오신 분같습니다. 제가 상상도 할수 없는 여러가지를 말씀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사실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고 글을 쓴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5가지의 질문을 드린거였고요. 그져 좋다 아니다 혹은 써야한다 아니다 라는 식으로 분리하여 생각을 하고자 한것은 아니었고 대답을 해주시기 편하도록 여러가지의 예시를 들어 질문을 올린 것입니다. 이부분 오해 없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전부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제가 알고 싶었던 부분이 하나의 글로 다 알수는 없었지만 하나 하나 댓글이 모여 정말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정점을 찍어 주시는 듯한 글이어서 무척이나 감동깊은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쓰기에도 많은 양이었는데 하나 하나 다 써주시니 정말로 고맙습니다.
음...사기를 칠 요량으로 드라마틱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예라기 보다는 필터 광고를 보면 사용전 사용후에 관련된 사진을이 있습니다. 보다보면 필터 사용 안했을때 사진은 뿌옇고 필터 사용한후 사진은 맑고 깨끗한 사진 이런식이었죠 ㅎㅎㅎ 그걸 그대로 믿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비슷한 정도라도 그런 효과가 나타날까 하는 생각에 그런 예시를 들었습니다. 결국은 말씀하신대로 그런 효과는 없는것 같더군요.
말씀하신 대로 광원이라는 까다로운 것을 다루기에는 하나의 정답은 없는듯 합니다. 여러가지의 길이 있고 여러 조합으로 의외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도 하는것 같더군요. 그 까다로운 길로 첫발을 들인 입장이라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신 부분은 저에게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8-05-28 16:41 신고
변태곰푸[Thru the Lens]답변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 저도 여러 가지 의견들을 들으며 생각을 한것인데 순정 상태가 가장 좋은 상태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필터는 정말로 보호의 목적이 강한 제품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글세요...저도 언젠가 렌즈를 떨어 뜨려 필터를 할걸 하고 후회를 할날이 올지도 모를일이라....
무른 인공 형석이라니요...정말로 이곳에 계신 분들의 지식에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것들을 제가 배우게 되는것이 정말로 감사할 뿐입니다. 2018-05-28 16: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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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07-07-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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